<단편소설 쓰기는 처음입니다 – 한 달에 한 편 소설 쓰기>
“결국 작법은 스스로 만든 기술이고 그 기술을 만드는 능력은 일상의 반복된 작업 패턴에서 나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른바 ‘루틴’. 그 루틴을 발휘할 수 있는 고정 공간 ‘작업실’. 그 작업실에서 쓸 글감을 떠올리는 ‘산책’. 그리고 집필 활동의 근육이 되는 ‘독서’. 이 네 가지 요소가 소설 쓰기의 친구가 되어 주었고 계속 나를 쓸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 《김호연의 작업실》(김호연, 서랍의 날씨, 2023, 20쪽)
<단편소설 쓰기는 처음입니다 – 한 달에 한 편 소설 쓰기>는 단편소설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혼자 쓰려니 외롭고, 막막하고, 쓰다 말다 흐지부지되고……. 수많은 이유 속에서 시작조차 못했거나 쓰다 만 이야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소설가 김호연은 그의 저서 《김호연의 작업실》에서 “일상의 반복된 작업 패턴”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소설 쓰기의 시간에 관한 것이 루틴”(27쪽)이라고 말합니다. 전업 소설가도 소설가 지망생도 모두가 고민하는 소설 쓰기의 루틴, 함께 만들어 가보는 건 어떨까요?
“삶이 흔들릴 때마다 루틴을 만든다”
“계획과 루틴은 중년을 건너가는 삶의 두 날개다”
《파워 J가 중년을 건너가는 법》(김민숙, 글Ego, 2024)
모임 진행자는 에세이 《파워 J가 중년을 건너가는 법》(글Ego,2024)을 쓴 자타공인 ‘J형 인간’입니다. 계획과 루틴으로 삶을 재정비해 온 경험을 토대로 회원들의 글 쓰는 시간을 계획하고 관리해 드립니다. 진행자도 처음엔 루틴을 유지하는 일에 똑같은 고민을 했고,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글 쓰는 여러 모임에 참여하며 루틴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 글 벗과 함께 소통하며 매주 정해진 분량의 글을 마감하는 과정에서 한 편의 소설을 완성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모임은 신춘문예 공모에 투고할 수 있는 70매 분량의 소설 쓰기를 목표로 합니다.
■ 추천 대상
- 단편소설을 처음으로 써 보고 싶은 분
- 단편소설 쓰기를 루틴으로 이어가고 싶은 분
- 소설을 쓰고 싶은 은밀한 욕망이 불타오르는 분
- 쓰다 말다 혼자 쓰기에 번번이 실패하는 분
- 초고를 쓰거나 지속해서 퇴고하고 싶은 분
- 글 벗과 소통하며 외롭지 않게 소설을 쓰고 싶은 분
- 자신의 글로 공모전에 투고하고 싶은 분
■ 진행 일정
날짜 | 내용 | 기타 |
*마감 3일 전부터 알림(마감 내에 제출하는 모임입니다.) | ||
10.7(월)~10.13(일) | 1주 차 분량 글쓰기 및 글 인증하기 / 10.13(일) 자정 마감(17매, 3400자) | |
10.14(월)~10.20(일) | 2주 차 분량 글쓰기 및 글 인증하기 / 10.20(일) 자정 마감(17매, 3400자) | |
10.21(월)~10.27(일) | 3주 차 분량 글쓰기 및 글 인증하기 / 10.27(일) 자정 마감(17매, 3400자) | |
10.28(월)~11.3(일) | 완성본 작품 제출하기 / 11.3(일) 자정 마감(70매, 14000자) | |
11.4(월) | 모임 후기 나눔 |
(*세부 일정은 차후 단톡방에 공유합니다.)
■ 진행 방식
- 진행자는 회원들이 목표한 분량의 글을 쓸 수 있도록 응원하고 격려합니다.
- 진행 과정 중 진행자는 공모, 투고 정보를 공유합니다.
- 집필에 도움이 되는 책을 선정해 문구와 작법 정보 등을 올려드립니다.
- 진행자도 함께 소설 쓰기에 참여합니다.
- 진행자는 마감 일정을 관리하고 원고를 제출할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이 모임은 글에 대한 피드백이나 합평을 하지 않습니다.】
【공모전에 투고할 단편소설을 완성하기 위해 함께 응원하고 격려하며 쓰는 모임입니다.】
■ 필독서
- 이 모임은 작법을 배우지 않습니다.
- 각자 집필하고 매주 목표 분량의 원고를 마감하는 모임의 특성상 한 권의 필독서를 지정해 각자 읽으면서 글을 씁니다.
- 1기 필독서는 《김호연의 작업실》(김호연, 서랍의 날씨, 2023)입니다.
■ 모임 안내
- 기간 : 위 일정 참조
- 시간 : FREE
- 장소 : 온라인 단체 카카오톡
- 인원 : 10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 모임 리더 : 김민숙
대학에서 문학과 심리학을 공부했다.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전문가 과정을 모두 수료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 모임을 공동 진행하며 외부 강의를 나간다. 지은 책으로 《파워 J가 중년을 건너가는 법》이 있고, 《행복 더블 클릭》, 《이제야 쓸 수 있는 이야기》, 《오기로 한 사람들》을 공저했다. 오랫동안 소설 쓰기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 이제는 함께, 즐겁게 소설을 쓰고 싶다. 지난 시간이 모두 쓸모 있는 경험이었고, 기억의 잔가지를 끌어모아 소설 속에 녹여 내고 싶다. 한때 사람들의 마음과 소통에 관심을 기울여 한국코치협회 코치 자격을 취득했던 경험이 함께 쓰는 루틴을 유지하고 이끌어 가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