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낭독하고 우리말로 토론하는
<한국 대표 소설 110> 1기
박완서 <엄마의 말뚝 1> • 현기영 <순이 삼촌>
한국의 주요 현대 단편소설을 영어로 번역한 바이링궐 에디션(Bilingual Edition) ‘한국 대표 소설 110’은 한국문학의 세계화 작업에서 중요한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다.
아시아출판사가 2012년 이청준의 <병신과 머저리>, 박완서의 <엄마의 말뚝 1> 등 15권을 펴내며 출범시킨 이 에디션은 한국의 주요 현대 단편소설을 선정, 한국어 원문과 영어 번역문을 함께 싣고 작가와 작품에 대한 해설을 곁들인 문고형 단행본 시리즈입니다. 지난 2019년에 110권으로 완간, 기획부터 출간까지 5년여 시간을 들인 역작입니다. 전승희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 연구원, 브루스 풀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한국문학 교수, 아그니타 테넌트와 손석주 등 일급 번역가들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이 시리즈는 한국문학에 대한 세계인들의 이해를 넓히기 위해서는 영문화 작업이 꼭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합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게 된 것도 그의 작품이 영어와 주요 외국어로 활발히 번역되어 읽히게 된 사정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 시리즈 발간 이후 미국을 비롯한 여러 영어권 나라에서 한국과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고, 하버드대, 컬럼비아대 등에서는 한국문학 교재로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어로 낭독하고 우리말로 토론하는 <한국 대표 소설 110>’은 우리에게 익숙한 한국 단편소설이 영어로는 어떻게 번역되는지 확인하면서 작품을 더 깊게 읽고 이해하는 모임입니다. 낭독은 ‘눈으로 들어오는 정보, 입과 목을 움직일 때 사용하는 정보, 소리가 되어 다시 귀에 들어오는 정보가 뇌를 다각도로 자극’한다고 합니다. 함께 낭독하는 과정을 통해 활발한 뇌운동을 경험하는 한편, 참가자들은 문장을 하나하나 해석하기보다 끊김없이 읽기, 다른 사람 낭독 듣기를 통해 자연스레 유창한 영어의 바다로 나아가게 됩니다.
영어와 함께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응원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 추천 대상
- 영어와 독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으신 분
- 외국 작가가 쓴 영어 원서보다 익숙한 주제의 한국 소설을 영어로 읽고 싶은 분
- 한국의 문화, 정서 등이 영어로 어떻게 표현되는지 공부하고 싶은 분
- 독서를 통해 영어 어휘, 표현력도 향상하고자 하는 분
- 한국 대표 단편소설을 읽고 우리를 되돌아보는 공감의 토론을 경험하고 싶은 분
■ 진행 방법
1. 수업 2~3일 전 카톡방을 개설합니다.
2. 참가자들은 작품과 관련된 기사, 발췌, 필사, 단상 등을 자유롭게 남깁니다. (카톡)
3. 수업일에는 진행자가 지정하는 페이지를 돌아가며 천천히 영어로 낭독합니다. (온라인 줌)
4. 낭독 후에는 영어와 관련된 질문과 답, 단상 등을 함께 나눕니다. (온라인 줌)
5. 그날의 낭독은 녹음 후, 오디오 파일로 제공합니다. (카톡)
6. 낭독에 참여하기 어려우신 분은 제공된 오디오를 참고해 개인적으로 읽고 인증합니다. (녹음, 동영상, 사진 등 자유)
7. 한 편의 소설을 낭독한 후, 논제가 있는 독서토론을 진행합니다. (온라인 줌)
* 책을 준비해 수업 시간 전 한글 원문을 먼저 읽어 보면 좋습니다.
■ 세부 일정
주차 | 날짜, 시간 | 도서 | 진행 내용 |
1 | 2월 6일(목) 저녁 8시~9시 30분 | 엄마의 말뚝 | 낭독, 단상 나눔 |
2 | 2월 13일(목) 저녁 8시~9시 30분 | 논제가 있는 독서토론 <엄마의 말뚝> | |
3 | 2월 20일(목) 저녁 8시~9시 30분 | 순이 삼촌 | 낭독, 단상 나눔 |
4 | 2월 27일(목) 저녁 8시~9시 30분 | 논제가 있는 독서토론 <순이 삼촌> | |
■ 모임 안내
- 기간 : 위 일정 참조
- 시간 :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 9시 30분 (1시간 30분)
- 장소 : 온라인 (줌, 단체 카톡방)
- 대상 : 전 연령
- 인원 : 15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채널톡(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 진행자 : 심승아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리더, 심화, 고급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영어 학원에서 만난 독서광들과 영어원서 독서클럽 ‘입안의 가시, A Thorn in my throat (TiT)’를 결성해 십년 째 활동 중입니다. 그 외 7개 독서 동아리, 도서관 봉사, 지역 아동 영어학습 봉사 등, 책 읽고 나누는 활동으로 바쁩니다. 소소한 일상과 기억을 기록하는 브런치 작가로도 활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