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일기> 쓰기
“여름이 덕분에 세상이 아름다워졌다”
- 강아지 고양이 안 된다고 하니까 도마뱀을 데리고 와?
- 도마뱀 아니고 여름이.
- 아니긴 뭐가 아니야, 도마뱀은 도마뱀이지. 파충류를 데리고 오면 어떡해.
여름이와 동거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혐오와 경기라는 단어를 아무 거리낌 없이 사용했습니다. 지금은 여름(반려도마뱀)이 덕분에 주변이 아름답고 사랑스럽습니다.
반려인에게 반려동물은 동물이 아닌 가족입니다. 소중한 존재이지요. 작고 소중한 반려동물은 대부분 사람보다 짧은 생을 보내고 떠납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울고 웃는 소중한 일상을 기록해보세요. 기록은 관찰하게 합니다. 관찰은 사랑입니다.
버지니아 울프는 “쓰고 싶은 무언가를 쓰고 싶은 바로 그 순간에 쓰지 못하는 것은 치명적이다”라고 했습니다. 기록은 본능입니다. 글을 쓰고 싶다는 바람은 펜을 잡거나 타자를 치고 싶은 손가락, 육체에서 시작되며 논리적인 생각을 앞섭니다. 일기는 가장 본능적인 글쓰기이자 기록입니다. 본능의 욕구 해소를 반려일기 쓰기로 시작해 보세요.
반려일기 쓰기는 일상에서 놓칠 수 있는 작은 생명체의 삶의 순간을 섬세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반려일기는 육아일기입니다. 나이가 들었거나 만성질환, 식단들을 기록하면서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살필 수 있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입니다. 반려동물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면 우리 강아지만 이런가, 냥이가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걱정과 궁금한 점을 나눌 곳이 필요합니다. 반려인들과 함께하는 반려일기 쓰기에 참여해보세요. 반려인으로서의 고민과 즐거움을 나누는 장이 될 수 있습니다.
■ 모임 효과
- 반려일기로 반려동물의 섬세한 돌봄을 할 수 있습니다. - 반려동물의 소중한 일상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습니다.
- 반려인으로서 반려생활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 반려일기를 쓰면서 더 나은 반려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 반려일기로 글쓰기 근육을 키울 수 있습니다
■ 추천 대상
- 반려일기로 매일 글쓰기를 경험하고 싶은 분
- 반려인으로 반려 일기를 쓰고 싶은 분
- 반려동물의 섬세한 돌봄을 하고 싶은 분
- 반려동물의 소중한 일상을 기록하고 싶은 분
- 반려인과의 소통을 원하시는 분
■ 진행 방법
- 4주 동안 매일 한 편씩 반려동물 일기를 쓰고 카카오 단톡에 공유합니다.
- 포토일기(글+사진)로 작성해도 괜찮습니다.
- 글 분량은 자유입니다.
- 글에 대한 코칭, 첨삭은 하지 않습니다.
- 리더는 꾸준한 기록을 독려하고 공감 덧글을 랜덤하게 답니다.
- 4주 평일에만 쓰고 토, 일 휴일은 재충전의 날로 쉽니다.
- 월 1회 줌 토크를 합니다. (일정은 논의 후 정함)
■ 모임 안내
- 기간 : 위 일정 참조
- 장소 : 온라인(카카오톡)
- 인원 : 15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 (우측 하단 아이콘)
■ 모임 리더 : 류경희
우연히 반려도마뱀 여름이와의 동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여름이와의 동거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반려동물에 대한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반려인으로서 새롭게 태어나는 중입니다.
숭례문학당 리더, 대학원에서 독서교육 전공
학교, 공공도서관, 교육청 등에서 독서토론과 글쓰기 강의, 진행
모임 기획과 진행 : <어른도 그림책>, <그림책 토론리더 과정>, <그림책 서평쓰기>, <포토에세이 쓰기>
저서 : <온라인 책 모임 잘하는 법>, <글쓰기로 나를 찾다>, <김동식 소설집으로 토론하기>, <이젠, 함께 걷기다>(이상 공저)
논문 : <중년여성의 인문그림책 경험 연구-독서토론 내용을 중심으로>
수상 : 2020년 우리家한식–한식문화 공모전 에세이 부문 우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