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독서토론 모임
─ 무라카미 하루키 6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시간 ─
무라카미 하루키가 6년 만에 신작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문학동네)을 발표해 애독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작가가 문예지 발표 작품 중에 “유일하게” 단행본으로 출간하지 않았던, 그래서 미스터리로 남았던 작품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1980년 문예지 <문학계>에 같은 제목으로 발표했던 중편소설을 토대로 쓰였는데, 하루키는 “책으로 출간하지 않았지만 작가로서 줄곧 마음에 품고” 있었던 작품이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43년간 작가를 떠나지 않았던 이야기가 한 권에 담긴 셈입니다.
이제 70대가 된 무라카미 하루키는 여전한 집필력을 보여주며 신작 산문과 소설을 출간해왔지만 6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이라는 점에서 독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17세 남고생 소년 ‘나’와 16세 여고생 소녀 ‘너’가 고교생 에세이 대회에서 만나 좋아지내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어느 날 소녀 ‘너’가 알 수 없는 말을 하고 사라져버리자, 소년은 소녀가 남긴 단서를 따라 미지의 도시로 향하게 되는데, 이후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하고 첫 장을 펴시기 바랍니다.
숭례문학당이 마련한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독서토론 모임은 ‘논제’를 중심으로 한 책 모임입니다. 책 모임이 처음인 분, 말하기보다는 듣기를 좋아하는 분도 편안하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나 사담으로 흐르지 않고 책과 작가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몇 사람만 말을 독점하지 않도록, 책에서 벗어나 친목이나 교류 모임으로 흐르지 않도록 중심을 잘 잡아드리는 진행자가 함께 합니다. 이번 모임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애독자인 두 진행자가 함께하며 즐거운 책 모임의 길을 안내해 드릴 것입니다. 책만 읽고 오시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 무라카미 하루키 (村上春樹) (1949~)
1979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군조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1982년 『양을 쫓는 모험』으로 노마문예신인상, 1985년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로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을 수상했다. 1987년 『노르웨이의 숲』을 발표하고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렸다. 1996년 『태엽 감는 새』로 요미우리문학상을 수상했고, 2005년 『해변의 카프카』가 당시 아시아 작가의 작품으로는 드물게 <뉴욕 타임스>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2009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1Q84』는 출간되자마자 한일 양국의 서점가를 점령하며 또다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의 작품들은 50여 개 이상의 언어로 출간되어 전 세계 독자들에게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2006년 엘프리데 옐리네크와 해럴드 핀터 등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이 받은 체코의 프란츠 카프카 상, 2009년 이스라엘 최고의 문학상인 예루살렘상, 2016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문학상을 수상하며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았다.
■ 추천 대상
- 책 모임이 처음인 분
- 논제와 진행자가 있는 책 모임이 궁금한 분
- 무라카미 하루키를 읽어보고 싶은 분
- 무라카미 하루키를 좋아하는 분
- 무라카미 하루키가 싫은데, 사람들은 왜 좋아하는지 그 이유를 듣고 싶은 분
- 문학 책 모임에 관심 있는 분
- 숭례문학당 책 모임이 궁금한 분
■ 진행 방법
- 논제를 중심으로 한 책 모임(반대, 반박, 반론이 없는 편안한 대화 시간입니다.
(책 모임 형식이 궁금한 분은 책 《질문하는 독서의 힘》을 참고하세요.)
- 참가 인원이 구성되면 독서토론에서 함께 토론할 논제를 보내드립니다.
(보내드리는 논제를 살펴보고 오시면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 모임 안내
- 일정 : 위 일정 참조
- 시간 : 저녁 7시 (약 2시간 진행)
- 참가비 : 2만원 (+카페에서 진행할 경우 각자 차 주문)
- 장소 : 숭례문학당 인근 카페 예정 (신청자에게 개인 공지합니다.)
- 진행 : 김민영, 우부경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하단 우측 아이콘)
■ 진행자
김민영
숭례문학당 이사, 작가. 책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 <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 공저 <서평 글쓰기 특강> <이젠, 함께 읽기다> 외. 파워블로그 ‘글 쓰는 도넛’ 유튜브 ‘김민영의 글쓰기 수업’ 무라카미 하루키의 애독자로 올해 와세다 대학에 문을 연 ‘무라카미 하루키 도서관’에 다녀왔다.
우부경
<글쓰기로 나를 찾다> 공저. 숭례문학당 학습모임 <소설가의 꿈> <하루키 전작 읽기> 진행자로 활동한 IT 직장인이자 여행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열혈 독자다. 당연히 와세다 대학에 문을 연 ‘무라카미 하루키 도서관’에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