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웹진 《비유》 함께 읽기ㆍ2기
— 《비유》 65호 : 이처럼 사소한 생각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은 사람보다 한 권만 읽는 사람이 더 위험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장르적으로도 맞다 싶습니다. 빈틈없이 명료하게 쓰인 인문·과학책들을 읽다 보면 세상을 보는 다른 눈이 생긴 것 같아 즐겁지만, 그 눈이 자꾸 세상을 판단하게끔 만들어 피곤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 문학에 손을 뻗어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완고해진 마음이 조금은 순해져서 주변을 기쁘게 바라보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관심을 돌리게 되지요. 그러나 또 유명한 문학 작품들은 두껍고 어려울 것 같아 시작하기가 꺼려집니다. 젊은 작가들의 최근 작품들을 두루두루 모아서 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러기엔 문예지만한 것이 없습니다.
문학웹진 《비유》는 서울문화재단 연희문학창작촌에서 격월로 발행하고 있는 한국문학 온라인 잡지입니다. 2018년 1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매월 발행되었고, 2024년부터는 두 달에 한 호를 발행하면서 현재 67호에 이르고 있습니다. 신작 시와 소설, 동시, 동화, 청소년문학, 문학 작품에 대한 리뷰와 비평은 물론 사회적 현상 혹은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논평도 함께 싣고 있습니다.
시와 소설 | 한국어로 된 시와 소설 신작을 소개합니다. 작가의 등단 여부를 가리지 않고, 신진 작가와 기성 작가를 아우르며 작품을 게재합니다. |
어린이ㆍ청소년문학 | 동시, 동화, 청소년문학(청소년시, 청소년소설)을 소개합니다. 어린이, 청소년 독자 외에 일반 성인독자들도 공감하며 읽으실 수 있습니다. |
리뷰와 비평 | ‘리뷰’에서는 《비유》가 주목한 문학 신작을 꼼꼼히 읽어보는 글을 싣습니다. ‘비평’은 필진의 관점으로 문학 및 문학계를 논하는 글을 ‘리뷰’보다 조금 더 긴 분량으로 게재합니다. |
《비유》는 인터넷이 되는 곳이라면 전 세계 어디서나 접속하여 자유롭게 한국문학을 접할 수 있습니다. 문학을 좋아하지만 일상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는 독자들, 종이책과 종이잡지라는 익숙한(조금은 엄숙한) 매체를 떠나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문학을 향유하고 싶은 독자들, 느슨하게 조금씩 문학의 세계에 들어오고 싶은 초보 독서인들에게 문학웹진 《비유》 함께 읽기는 좋은 길잡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매달 한 호씩 함께 읽으면서 좋은 글과 감상을 나누고, 토론으로 마무리하면서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한국문학을 좋아하는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비유》에 실린 작품들은 타 온라인공간으로 공유할 수는 없고 프린트해서 개인적으로 소장할 수는 있습니다.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하는 독서가 불편하신 분들은 프린트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About. 문학웹진 《비유》 https://www.sfac.or.kr/literature/introduce.do)
■ 함께 읽을 책 : 《비유》 65호 〈이처럼 사소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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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토리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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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사소한 생각 |
서효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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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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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난독증 타이피스트 |
박선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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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냄새 |
박선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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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클럽 |
허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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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해야 할 일 목록 |
허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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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벤자민 트리 |
강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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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 |
김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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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봐줄 사람 |
정선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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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문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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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
내 책상 |
김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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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함께 |
김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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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
채정 하나, 채정 둘 |
성욱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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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바람 |
이미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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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와 비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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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 |
지역, 삶의 공간으로서의 서울: 그 새로운 가능성 |
송수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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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확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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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 높은 장면 |
Warm-up |
김준기, 임효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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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낌을 감내하고 만나는
세계 |
지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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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 통과하기 |
차지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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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와 병신 |
최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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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 교환 |
상상되는 것인 동시에
그 잉여 |
금동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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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문으로 잠입하기, 어둠 나누기 : 기호로서의 독자의 재발명을 위하여 |
오석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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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커뮤니케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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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 |
강을 건너는 사람 |
김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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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야기 |
나의 뇌를 (정치적으로) 절이기 위한 레시피 |
권시우 |
https://www.sfac.or.kr/literature/ho/hoView.do?hoCnt=65 (《비유》 65호 바로가기)
■ 진행 내용
- 2주간(평일) 매일 한두 편의 작품을 읽습니다(그러나 자유롭게).
- 소설과 비평은 A4용지 10쪽 조금 넘는 분량입니다.
※상세한 일정은 단톡방에 공지합니다)
■ 진행 방식
- 매일 정해진 작품을 읽습니다.
- 좋은 문장을 발췌하고 단상을 나눕니다.
- 진행자는 질문과 생각거리를 올려, 깊이 있는 독서를 돕습니다.
- 완독 후 진행자가 제시한 논제를 통해 비경쟁독서토론을 진행합니다. (단체톡방)
■ 모임 안내
- 기간 : 6. 24(월) ~ 7. 5(금), 2주간
- 장소 : 카카오 단톡방
- 인원 : 20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 (홈페이지 우측하단 아이콘)
■ 추천 대상
- 문학을 천천히 접하고 싶은 초보 독서인들
- 한국문학 신작과 신진 작가들에게 관심이 있는 분
- 문학은 물론 대중문화예술과 사회적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논평을 읽고 싶은 분
- 아이들과 함께 읽을 새로운 동화와 청소년 문학을 찾고 있는 분
-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문학 독자들
■ 진행자 — 주진희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리더. 독서토론 고급과정 5기 수료. 숭례문학당에서 <한 주제 집중 독서>와 <함께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공부하는 사람들, CONATUS]에서 철학과 인류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동료들과 서로 도와가며 어려운 책 독파하기를 좋아한다. 1년 글쓰기 프로젝트를 통해 에세이 《쉰, 아직도 나를 설득해야 할 일들이 남아 있었다》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