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집중 과정 (오전반) 66기 <영화라는 우주>

 

서평 집중 과정 (오전반) 66기

<영화라는 우주>


나 글쓰기주어로 쓰는 글입니다. 일기나 단상 또는 독후감의 주된 주어는 입니다. 독후감의 서술어는 재미있다.” “지루하다.” “알게 되었다.”는 서술어를 주로 씁니다. 이와 달리 서평은 라는 주어를 쓰지 않습니다. 대신 책은, 작가는, 등장인물은, 독자는이라는 주어로 문장을 만듭니다. 자연히 서술어 또한 달라집니다. 독후감보다 객관적인 서술어를 써야 합니다. 이 책을 좋아하는 사람, 좋아하지 않는 사람 모두 공감하는 글쓰기가 서평입니다.

쉽게 단언하거나 과장하지 않기에 어떤 감상이든 쓸 수 있는 글이 서평입니다. 특히, 책을 읽고 든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 독자라면 꼭 써야 할 기록입니다. 서평은 책을 깊이 읽는 정독 습관입니다. 서평 집중 과정은 한 책을 다양한 시각으로 깊이 보는 관찰과 집중의 시간입니다.

서평 초보부터 따라갈 수 있도록 단계별로 첨삭합니다. 서평을 쓸 때는 수업을 강의하는 김민영 작가가 쓴 공저 책 서평 쓰기, 저만 어려운가요?》(엑스북스) 와 서평 글쓰기 특강(북바이북)을 참고하세요. (첫 참여자는 필독서입니다.) 수업 전 단체톡방이 열리고 참여 방법과 과제 안내드립니다.


 

서평 쓰기, 저만 어려운가요?(엑스북스)


회차별로 정해진 필독서를 각자 읽고 서평을 제출하세요. 서평 마감일은 수업 1일 전 낮 12시입니다. 강사가 개강 전 단톡방에서 서평 제출 방법을 안내합니다. 한 책을 읽고 각자의 서평을 쓰고 공유하는 수업입니다. 다른 서평을 보고 배우는 점도 많습니다. 다양한 서평에 대한 강사의 첨삭을 들으며 가독성을 높이는 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또한, 비평하는 방법 또한 익히게 됩니다. 비평의 언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책 읽은 소감을 나눈 후에, 각자 쓴 서평을 직접 낭독합니다. 이어 동료들로부터 칭찬을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사의 구체적인 첨삭이 이어집니다. 좋은 점을 발견하고, 고쳐야 할 점을 짚습니다. 객관적이고, 설득적인 서평으로 가는 수업입니다.

서평 집중 과정 66기는 영화라는 주제라는 주제로 세 권의 책을 읽고 서평을 씁니다. 각자 책을 구해서 읽고 서평 쓰기에 도전합니다. 수업 시간은 책에 관한 생각을 두루 나누는 짧은 독서 토론, 각 참여자의 서평을 소개하고 첨삭하는 시간으로 구성됩니다. 좌절을 부르는 빨간펜 첨삭은 없습니다. 각 글의 장점을 짚어드리고, 더 좋아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첨삭입니다.





작품과 작가 소개

<극장에는 항상 상훈이 형이 있다>(불란서책방, 2025)

영화를 미치도록 사랑한 한 인간의 고백이 이 책 안에 있다. 영화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방법을 몰라 열병을 앓고 응답 없는 신호에 낙담하고 영화와 현실을 구분 못 한다는 주변과의 불화에 홀로 갈 곳 몰라 우두커니 멈춰서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영화로 받은 상처를 사랑으로 갚아줬다. 그렇게 영화를 붙들고 버텨낸 그의 이야기는 영화로부터 구원받고자 했던 절박한 사랑이 문장마다 묻어난다.

이 책은 영화에 대한 해석이 아니라, 삶을 견디기 위해 영화를 선택한 한 인간의 진심 어린 기록이다. 이 절절한 고백은 때로는 삶보다 더 진실했던 영화들에 바치는 아름다운 헌사이자, 아직 영화로 위로받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연서다. 극장에 가면 항상 상훈이 형이 있었다. 그는 그런 식으로 영화를 사랑했다. 이것 말고 영화를 사랑하는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 (김지운 영화감독)

한상훈극장의 유령. 몽상가. 영화를 보는 것이 유일한 삶이었고 여전히 영화와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운명임을 안다.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영화이론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와 속초국제장애인영화제에서 프로그램팀장으로 일했다. 2025년에 개봉한 장정혜 감독의 장편 <몽유도원>을 비롯해서 다수의 독립영화에서 단역이나 스태프로 참여했다. <로맨틱 코미디>, <외계로부터의 10호 계획>, <흐르다>, <동재기나루터의 여름> 등의 단편영화를 연출했다. 영화 매체에 영화 글을 쓰고 있으며 현재 오신호라는 닉네임으로 SNS 웹진인 시네마토그래프의 필진으로 활동 중이다. 2023년부터 필름포럼에서 극장에는 항상 상훈이 형이 있다라는 영화 토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얼룩이 번져 영화가 되었습니다>(바다출판사, 2024)

영화평론가이자 씨네21편집장 송경원의 첫 비평집이다. 대체로 영화평론가의 시작은 영화기자이다. 송경원은 드물게 영화평론가로 데뷔한 후 영화기자가 되었다. 그래서일까, 그는 영화의 효용과 의미를 거대 담론으로 끌어올리는 일보다, 영화의 한 장면이 된 우리의 삶과 기억을 조명하는 일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비평가이다. 그래서 그는 흐릿해져 가는 기억을 붙잡는 영화, 나의 지난 실수를 대변하는 영화, 다른 이의 삶을 나의 삶과 견주어 볼 수 있는 영화에 마음을 내주고, 온 힘을 다해 쓴다.

이 책에 실린 스물여덟 편은, 송경원이 15년 동안 써온 비평 중 그의 관점과 세계가 응축된 글들로 선별하여 엮은 것이다. 송경원의 첫 비평집 출간 소식을 들은 많은 시네필은 드디어!’를 외쳤다. 영화평론가 송경원의 15년 궤적을 한 권의 책으로 따라 읽다 보면, 나에게 짙게 번져오는 영화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바다출판사)

송경원 영화평론가. 씨네21편집장. 2001년 그저 글을 써서 먹고 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했다. 2009씨네21영화평론상을 수상하며 영화평론가로 데뷔했다. 2012년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영화이론 박사과정을 수료 후 씨네21기자로 입사했다. 2011년부터 부일영화상, 부천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서울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심사위원 등 여러 영화제의 심사위원을 맡았다. 만화 웹툰 작가 평론선-이충호》 《마음의 일렁임은 우리 안에 머물고(공저) 등을 썼으며, 영화 외에 게임, 애니메이션 비평도 함께하고 있다. 20113월부터 10년 동안 부산일보에서 송경원의 시네아트를 연재했다. 유튜브 무비썸에서 진행을 맡았으며, 팟캐스트 조용한 생활극장전에 출연 중이다. 영화를 뛰어넘는 평론을 쓰겠다는 욕심은 없다. 그저 한없이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에 영화를 한 번 더 본다는 생각으로 영화 글쓰기를 이어간다.

 

<시네마토그라프에 대한 노트>(문학과지성사, 2021)

영화사상 가장 중요한 감독 중 한 명으로 이야기되는 로베르 브레송의 작가일지다. 브레송은 평생 단 13편의 영화를 찍었지만, 영화사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 수많은 영화들이 태어남과 동시에 빠르게 늙어가는 것을 생각할 때, 유명 스타도 강렬한 스펙터클도 인상적인 연기도 없는,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이미지들을 결합해놓은 듯 보이는 브레송의 영화가 오늘날까지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주고, 다른 감독들에게 영감의 대상으로 끝없이 재소환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시네마토그라프에 대한 노트>에는 그러한 브레송의 영화를 만들어낸 모든 것, 그가 영화를 만들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 벼리고 정련한 성찰들과 그의 영화미학이 형성된 과정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영화사에서 브레송의 이름이 자주 호명되는 것만큼이나, 영화감독과 비평가, 그리고 시네필들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영화책으로 손꼽혀왔다(2020년 <사이트 앤 사운드> 선정 최고의 영화책 2).

영화 분야를 넘어, 고흐의 서신교환집이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노트 등과 함께 예술가가 직접 쓴 예술론의 뛰어난 사례로 언급되기도 한다. 이 책은 브레송의 영화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최상의 자료일 뿐 아니라, 자신만의 표현 수단을 일구어내고자 하는 젊은 감독들 및 예술가들에게 중요한 본보기가 될 것이다.(문학과지성사)

로베르 브레송 (Robert Bresson) / 영화감독. 1943년 첫 장편영화 '죄악의 천사들'을 시작으로 1983년 마지막 영화 ''까지 40년간 총 13편의 영화를 완성했다. 영화 개봉시 간혹 인터뷰를 한 것을 제외하면 거의 은자처럼 살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삶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 -뤽 고다르, 마틴 스코세이지, 샹탈 아케르만, 안드레이 타르콥스키, 홍상수 등 수많은 감독들이 브레송을 영화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하며,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평론가 세르주 다네는 브레송이 모든 감독에게 영향을 미치는 감독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자신만의 독특한 영화 미학을 담은 이 작가 노트 <시네마토그라프에 대한 노트>가 브레송의 유일한 저작이다.

 

일정 및 도서

1- 5.4(<극장에는 항상 상훈이 형이 있다>(불란서책방, 2025)

2- 5.18(<얼룩이 번져 영화가 되었습니다>(바다출판사, 2024)

3- 6.8() <시네마토그라프에 대한 노트>(문학과지성사, 2021)


각자의 소감을 나누는 미니 토론 후에, 직접 쓴 서평을 낭독합니다. 각 서평의 좋은 점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강사의 구체적인 첨삭이 이어집니다. 좋은 점을 발견하고, 고쳐야 할 점을 짚습니다. 객관적이고, 설득적인 서평으로 가는 수업입니다. 모든 책은 호불호의 독자를 만납니다.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내 의견은 수많은 견해 중 하나일 뿐입니다. ‘나는 소설이나 작가를 잘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평을 쓰지라는 고민은 접어두세요. 서평의 간단한 틀을 익히면 이 책을 지지하는 독자, 지지 하지 못하는 독자 누구라도 공감하는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모임 안내

- 일정 : 위 일정 참조
- 시간 : 오전 10~12
- 장소 : 온라인줌 (비대면 수업)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 (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강사 소개 : 김민영

방송작가, 영화비평 활동가, 출판기자로 일했다. 저술과 강의가 업인 프리랜서 작가다.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정보학을 공부했다. 각 학교, 교육청과 대학에서 독서토론과 글쓰기를 강의한다. 학습공동체 숭례문학당 이사.

블로그 글 쓰는 도넛’, 유튜브 김민영의 글쓰기 수업’, 쓴 책으로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 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공저 서평 쓰기, 저만 어려운가요?》 《질문하는 독서의 힘》 《서평 글쓰기 특강》 《내 삶을 위한 독서 모임등이 있다.

→ 유튜브 김민영의 글쓰기 수업

→ 파워 블로그 글 쓰는 도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