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 떠나는 이번 기행은 <남산 근현대사 산책> 코스입니다. 무더운 여름을 걱정하실 수 있지만, 안중근의사기념관은 실내 관람이 가능해 시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남산의 여름 풍경과 더불어 역사적 장소를 따라 걷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산책의 안내자는 숭례문학당 최병일 강사입니다. 인문학 여행 해설자로도 활동하는 최 선생님은 깊이 있는 설명과 함께, 참여자들이 마치 역사의 현장에 서 있는 듯한 생생한 감동을 느끼게 할 것입니다.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황재문의 『안중근 평전』(한겨레출판, 2011)이나 김훈의 『하얼빈』(문학동네, 2022)을 미리 읽고 오시면 더욱 깊이 있는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김민영 작가가 동행하여 책의 시간도 안내합니다.
‘서울 도심 인문학 기행’은 앞으로도 서울 곳곳의 역사와 문화를 거니는 인문학적 여정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으며, 소규모로 진행되어 선착순 마감합니다.
■ 추천 대상
- 서울 도심 인문학 기행에 참여해보고 싶은 분 (가족 참여 가능)
- 역사의 흔적을 따라 사색하는 걷기 여행을 해보고 싶은 분
- 혼자는 가보기 어려운 서울 도심 곳곳의 묘미를 느껴보고 싶은 분
- 느슨한 친숙함이 흐르는, 따로 또 같이 산책을 즐기는 분
- 서울 골목 책방 투어를 해보고 싶은 분
-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은 분
- 낯가림이 심해 신청이 망설여지는 분, 환영합니다.
■ 남산 근현대사 산책 코스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4호선 충무로역 2번 출구 만남 - 안중근의사기념관 - 한양도성유적전시관 - 남산방공호 - 조선신궁배전터 - 일본군피해자가람비 - 남산예장공원 기억6전시관 ●
■ 모임 안내
- 일정 : 7.19(토) 오전 11시~ (2시간 30분 정도 소요)
- 장소(모이는 곳) : 4호선 충무로역 2번 출구
- 참가비 : 5만원 (커피와 다과 포함)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 진행자
최병일
늦깎이로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경희대 국제경영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숭례문학당 강사로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도서관, 기업에서 독서 토론 동아리 리더를 양성합니다. 책 《당신은 가고 나는 여기》, 《은퇴자의 공부법》, 《아빠, 행복해?》, 《한 지붕 북클럽》 등을 공저했습니다. 등산화를 싣고 전국 출강길을 떠나는 여행자이기도 합니다.
김민영
전 방송작가, 출판기자. 숭례문학당 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정보학을 공부했습니다. 각 학교, 교육청과 대학에서 독서토론과 글쓰기를 강의합니다. 쓴 책으로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 《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 공저 《힘이 되는 그림책이 있습니다》 《서평 쓰기, 저만 어려운가요?》 《질문하는 독서의 힘》 등이 있습니다. 블로그 ‘글 쓰는 도넛’, 유튜브 ‘김민영의 글쓰기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