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온라인 독서토론 (초4-6) 13기

어린이 온라인 독서토론 (초4-6) 13기

독서는 단순히 책을 읽는 활동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읽기는 생각하는 활동을 함께 할 때 비로소 의미를 갖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 것은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일이기도 합니다.

쇼펜하우어는 단순한 읽기만의 독서를 가리켜 “자기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대신 생각해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그것은 “저자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과정을 따라가는 것에 불과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생각하지 않고 책을 읽으면 내용이 대부분 사라질 뿐만 아니라, 독서가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지적한 말입니다. 그래서 모티머 애들러는 혼자 읽기에 그치지 말고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토론을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혼자 공부하는 이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답변은 간단하다.
지혜를 추구하는 평생 공부를 가득 채울 만큼 풍성하고 실질적인 답변이다. 
간단한 답변이란 이것이다. 읽고 토론하라! 결코 읽는 데서 그치지 마라.”

― 《평생공부 가이드》 中, 모티머 애들러

  

숭례문학당의 비경쟁 독서토론은 어린이들이 다른 사람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면서, 더 폭넓고 입체적인 독서를 할 수 있게 합니다. 각자 인상 깊게 읽은 부분을 나눌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기회를 가집니다. 어떤 의견도 틀리다는 평가를 받지 않습니다. 토론을 통해 혼자 읽을 때 이해하지 못했던 내용도 알게 됩니다. 다른 사람이 말할 때 귀 기울여서 듣는 경청 연습도 합니다. 각자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내 생각의 폭을 넓혀가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 모임 효과

- 깊이 있게 책을 읽는 효과가 있다.
-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향상된다.
- 독서 습관을 익히고 독서력을 키운다.
- 사고력과 판단력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 토론을 통해 나와 다른 관점을 이해할 수 있다.
- 토론 후 감상문을 작성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 진행 방식

- 토론 전까지 책을 읽어옵니다. (2주간 1권 읽기)
- 온라인 ZOOM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만납니다. (신청한 학생은 토론할 때 모두 비디오 화면을 켭니다.)
- 책을 읽을 땐 인상 깊은 부분을 표시합니다.
- 토론 전에 읽은 책 별점과 소감을 준비한다.
- 토론 할 땐 책 별점, 소감을 나누고, 준비된 논제에 맞춰 자기 의견을 말하고, 다른 친구의 생각을 듣습니다.
- 토론할 논제는 1~2일 전에 보냅니다.
- 토론 후 느낀 점이나 책 추천 대상과 추천 이유를 쓰고, 각자의 글을 낭독합니다.
- 강사는 학생별로 글에 대해 피드백을 합니다.

■ 토론 일정

■ 모임 안내 

- 기간 : 위 일정 참조 / 격주 일요일(90분 토론, 중간 10분 휴식)
- 시간 : 오후 4시 ~ 5시 40분
- 장소 : ZOOM (온라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 (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 진행자 ―  백소연 코치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리더. 평생교육사. 논술지도사. 12년째 독서토론논술을 지도하고 있다. 하고 싶은 일을 잘하기 위해 찾은 숭례문학당은 다양한 시선과 의미를 더하는 즐거운 놀이터가 되었다. <독서토론 고급과정>, <그림책 리더과정>, <예술교육 리더과정> 수료. 건강과 독서, 글쓰기를 통해 삶의 영양소를 채우고 있다. <책통자 아이들> 초등부 강사, <4주 운동습관>, <백소연의 어린이 글쓰기> 모임 진행. 서창도서관, 만수2동 어린이도서관, 소래도서관에서 성인과 초등부 비경쟁 독서토론 진행. 아이들이 책을 읽고 토론을 통해 생각그물을 엮어 사고력이 향상되고 글쓰기에 자신감이 올라갈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 아이들과 함께 매일매일 성장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