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글쓰기 습관 47기

100일 글쓰기 습관



계속하는 것-리듬을 단절하지 않는 것, 장기적인 작업을 하는 데에는 그것이 중요하다.
일단 리듬이 설정되기만 하면, 그 뒤에는 어떻게든 풀려 나간다.”

ㅡ 무라카미 하루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문학사상, 2009) 중에서


많은 작가들은 글을 잘 쓰고 싶다면 그저 꾸준히 쓰는 것이 답이라고 말합니다. 잘 쓰기 위해서는 일정 분량을 지속적으로 써내는 근성을 먼저 키워야 합니다. 글을 쓰면서 치열하게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사유와 필력은 굳게 다져지고 정교해지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글쓰기에 재능 있는 사람이라도 계속 쓰지 않으면 재능은 사그라지고 맙니다.


지난 20년간 하버드 글쓰기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낸시 소머스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는 "강의 듣고 시험 잘 쳐서 대학 졸업할 수도 있지만 그런 사람은 평생 '학생' '관찰자위치를 벗어날 수 없다"면서 "졸업 후 자기 분야에서 진정한 프로가 되려면 글쓰기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그가 제시한 글쓰기 비법 가운데 한 가지는 "짧은 글이라도 매일 써보라"는 것이다. "하루 10분이라도 매일 글을 써야 비로소 '생각'을 하게 되지요어릴 때부터 짧게라도 꾸준한 읽기와 쓰기를 해온 학생이 대학에서도 글을 잘 쓰더군요."  - 기사 출처 바로 가기

  

하지만 혼자 꾸준히 쓰는 것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처음엔 의욕에 넘쳐 열심히 쓰지만 이내 벽에 부딪쳐 좌절하다가 포기해버립니다. 글감 부족, 자기 검열 등 저마다 이유도 다양합니다. 이 장벽을 극복하는 묘안은 없을까요? 여기 그 대안이 있습니다. 바로 온라인 <100일 글쓰기>입니다.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일정 분량의 글을 100일 동안 쓰는 모임입니다.


글을 쓰겠다는 큰 목표를 향해 함께 고민하고 쓰기 때문에 서로의 글에 공감하고 용기와 격려를 나눕니다. 생각, 관심분야, 쓰고 싶은 글도 다양하기 때문에 100일 동안 다름을 확인하고 내 관점도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내 생각을 자유롭게 문장으로 표현할 때, 글쓰기 실력도 자연히 좋아집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라면 가능합니다방법은 간단합니다.


100
일 동안 매일 자정 내에 글을 올리면 미션 완료! 글쓰기 분야, 주제, 형식 모두 자유입니다. 남과 비교할 필요도 없습니다. 내 경쟁상대는 타인이 아니라 과거의 나입니다. 100일째 되는 날, 과거에 쓴 내 글과 비교해보세요. 가랑비에 옷 젖듯, 천천히 글쓰기에 자신감이 붙을 것입니다. 자기 검열과 타인 의식, 당장 잘 쓰고 싶다는 욕심을 내려놓고 글쓰기의 자유를 즐겨봅니다.

 

여러분의 100일 여정에 리더와 동료들이 함께 합니다. 고민에 공감하고 힘이 되어드립니다. 글쓰기에 반드시 필요한 근성을 온라인 <100일 글쓰기> 모임에서 키워보세요. 하루하루 쌓여가는 내 글에 성취감을 느끼기 시작하면 100일은 즐거운 여정이 될 겁니다.

 

가이드북  ->  <100일 글쓰기 곰사람 프로젝트>(북바이북)

  


"100일 동안 열심히 쓴다고 해서 자신의 생각을 일필휘지하는 문장가가 되기는 힘들다. 다시 말하지만 100일 글쓰기의 목적은 달필이 되는 것이 아니라 기본기를 갖추기 위한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책 말미에도 이야기하겠지만 글쓰기는 100일로 끝나지 않는다. 100일 이후에는 글쓰기의 또 다른 출발선에 서게 된다. 거기서는 글쓰기 습관을 토대로 다음 글쓰기로 도약하기 위한 훈련이 시작된다. 단, 100일 글쓰기와 같은 습관 형성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이런 도약 연습에는 발조차 들여놓기 힘들다." (25쪽)

 

"어쩌면 생활과 일상은 글감의 창고인지 모른다어떤 글을 쓸지 치열하게 고민하는 작업은 창고를 뒤지는 일과 같다이를 위해선 두 가지 행동이 필요하다창고에 소재를 보관하는 것그리고 수시로 창고 문을 여는 것물론 둘 다 글 쓰는 우리의 몫이다. (69)

"우리가 100일 글쓰기를 하는 것은 이런 스트레스를 겪기 위해서가 아니다글 쓰는 즐거움으로 삶을 좀 더 윤택하게 하기 위함이다좀 더 극단적으로 말해서 100일의 목적이 글쓰기 습관을 키우기 위해서라면 퇴고는 포기해도 된다완결되고 수준 높은 글은 100일 이후 글쓰기 훈련으로 쟁취하겠다는 여유가 필요하다그렇지 않으면 퇴고는커녕 100일 완주도 힘들다." (92)

 

■ 모임 목표

- 꾸준한 글쓰기 습관 키우기
- 글력 키우기
- 성취감 느끼기
- 근성 키우기

  

■ 추천 대상

- 글쓰기 습관을 기르고 싶은 분
글쓰기 근력을 기르고 싶은 분
글쓰기의 두려움을 없애고 싶은 분
글쓰기를 통해 치유가 필요한 분
함께 격려할 글 친구가 필요하지만 오프모임 참석이 어려워 시작하지 못했던 많은 분들!
 (주부, 직장인, 지방거주자 등)

  

■ 모임 진행

- 100일 동안 매일 온라인 카페에 한 편씩 써서 올립니다.
담당 코치가 카톡과 카페로 스케줄을 관리해드립니다.

 

■ 진행 규칙

- 매일(0~24시까지) 한 편씩 씁니다.
자유 주제 (자세한 사항은 카톡방, 카페에서 상세 안내)
완결된 글을 씁니다.
분량은 A4 반 페이지 이상, 200자 원고지 3장 이상

  

■ 모임 효과

- 자신의 페이스대로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익숙해지면 조금씩 문장을 늘립니다.
완결된 글쓰기를 합니다. 자기검열 없는 낙서라 해도 되도록 정제된 글을 씁니다.
카페에 올린 글들을 보며 격려해주고 용기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진행 일정

순서

목표

내용

비고

1~ 10

글 쓰는 목적 세우기

100일의 시작! 새로운 경험!
글이 잘 써지는 시간 확보
왜 글을 쓰고 싶은지 탐색하기

 

11~ 20

습관으로 다지기

시작의 고비를 잘 넘겼다
좀 더 다지는 시간이 확보
글쓰기를 위한 체력 다지기

 

21~ 30

성취감 느끼기

30, 글을 쓰는 시간이 일정해지고 자리에 앉는 것이 쉬워졌다면 성공!

 

31~ 40

글감을 찾아라

주위를 둘러보자. 글감이 보인다.
동료들은 무엇을 쓰고 있을까?

 

41~ 50

50일 성공

1일차 돌아보기
현재를 바라보기
미래를 계획하기

 

51~ 60

새로운 절반의 시작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
10일 중 1회 미션

 

61~ 70

내 글 돌아보기

설렘은 사라지고 의무만 남은 것은 아닐까? 행복한 글쓰기를 위한 회복 기간
10일 중 1회 미션

 

71~ 80

같은 주제, 다른 글

발전을 위한 자극! 동료들은 이 주제에 대해 어떻게 썼을까?
10일 중 1회 미션

 

81~ 90

공든 탑은 유지되어야 한다

D-20 버텨라!
10일 중 1회 미션

 

91~ 100

100일 완성!

100일 완주!
100일 이후 계획하기
10일 중 1회 미션


 

■ 모임 안내

- 기간 : 위 일정 참조
- 장소 : 온라인 카페 (네이버)
- 인원 : 20명 내외 (결제순 마감)
- 문의 이메일(master@rws.kr) 전화 02-318-2032


진행자 소개 – 홍도의

숭례문학당에서 7년 여 학인으로 활동했다. 33년간 지방행정공무원으로 일했고, 정년 퇴직 후 ‘읽고 쓰고 걷기’를 일상으로 삼고 있다. 지역 도서관의 독서 마라톤대회 참여를 비롯해 직장 독서 모임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글쓰기에 대한 오랜 갈증을 해소하듯 2016년 10월부터 매일 글쓰기를 생활화하고 있다. 숭례문학당의 100일 글쓰기 10회 완주를 포함해 그동안 2,500일 쓰기에 도달했다. 2022년 경기둘레길 860km를 34일 동안 완주한 이래, 매일 1만보 걷기를 실천하고 있다. 일상 습관으로 365일 드로잉, 감사일기, 도스토옙스키와 니체의 명문장, 명시 등 필사를 한다. 공저로 글쓰기로 나를 찾다》(북바이북, 2017)가 있다. 


모임 후기 

글쓰기 대장정 <100일 글쓰기> 일지 

100일 글쓰기 35기 완주자 후기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