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나를 성장하게 하고 어떤 삶의 위기에도 넘어지지 않게 붙잡아 주는 가장 강력한 도구다.”
- 사이토 다카시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고, 직장 내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요즈음, 직장인들이 받는 업무 강도와 스트레스, 미래에 대한 불안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영혼이 탈탈 털리도록 회사 일에 매진하다보면 어느 순간 찾아오는 건 번 아웃의 증상들. 지쳐서 모든 의욕을 잃고 나가떨어지지 않으려면 일과 삶 사이에 균형이 필요합니다. 조금 더 풍요로운 인생을 위해,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해 하루에 30분만이라도 책 읽기에 투자해보는 건 어떨까요?
‘주경야독 북클럽’은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직장인이 모여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모임입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퇴근 후 부어라! 마셔라! 하는 술자리를 갖는 대신, 잠들기 직전까지 TV 앞을 지키는 대신, 미래를 준비하고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보자는 의도로 기획되었습니다.
평소 책을 거의 읽지 않았던 분들도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최근 이슈가 되는 주제를 담았거나 시간이 흘러도 독자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를 선정하여 2주에 한 권씩 총 4권의 책을 읽고 함께 책으로 수다를 떠는 즐거움을 나누려 합니다. 회사 일이 바빠서, 피곤해서, 시간이 없어서... 독서의 필요성은 알지만 읽지 못하는 이유는 저마다 다양하죠. 이제 그런 핑계는 그만! 매일 반복되는 똑같은 일상에 작은 변화를 원하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주경야독 북클럽에 참여하고 싶지만 평일 저녁에는 시간이 되지 않아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번에 주말반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주경야독 북클럽 35기 도서 중 2권의 책을 함께 읽으려고 하는데요.
32년 만에 장편소설을 발표한 정지아 작가의 신작으로,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사망한 ‘전직 빨치산’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주고받은 이야기를 통해 해방 이후 70년 현대사를 보게 해주는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와 현대인의 핵심 문제를 ‘삶을 사랑하는 능력의 상실’로 보는 에리히 프롬의 깊은 사유와 예리한 통찰을 통해 담은 책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를 함께 읽고 토론해보려 합니다.
주의 사항
독서 토론은 논쟁이 아닙니다. 자신과 다른 의견에 대해 심하게 반박하는 자세는 지양해 주세요.
나와 다른 의견을 경청할 때 더 많이 배울 수 있어요. ^^
추천 대상
- ‘회사-집’의 반복되는 일상에 변화가 필요한 분
- 책 읽기를 좋아하긴 하지만 한 분야에 치우친 독서를 하는 분
- 서점에 들르면 꼭 베스트셀러 코너의 책을 살펴보는 분
- 사람들 앞에서 떨지 않고 자기 의견을 논리적으로 말하고 싶은 분
- 습관적으로 반복하는 생각과 행동의 패턴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
- 현실 밀착형으로 삶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책을 선호하는 분
- 늘 접하는 친구나 동료가 아닌 다양한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은 분
“일이 급하게 돌아가고 숱한 정보가 난무할 때 속도를 늦추고 다른 입장에서 생각하게 하는 능력을 준 것은 독서였다”
- 버락 오바마
도서 목록
일시 | 분야 | 도서 | 비고 |
2월 11일(토) | 문학 |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지음 / 창비) | |
2월 25일(토) | 인문학 |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에리히 프롬 지음 / 김영사) | |
모임 안내
일정 : 상단 참조
시간 : 오전 7시 30분 ~ 9시 30분
장소 : 숭례문학당 8층
인원 : 12명 (결제순 마감)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우측하단 아이콘)
모임 리더
이리현 리더 (구 이정순) ㅡ 낮에는 출판사에서 책을 만들고, 밤에는 학당에서 책을 읽으며 책에 강렬한 애증(?)을 느끼는 주경야독 직장인.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리더/심화과정 수료 후 책통자아이들, 독서캠프의 교사로 참여했고, 주경야독 북클럽, <토지> 함께 읽기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글쓰기로 나를 찾다>(공저)가 있다.
도서 목록 -> 바로 가기
30기 - 『가난한 사람들』, 『요즘 애들』, 『니체의 인생 강의』, 『밝은 밤』
31기 - 『평범한 인생』, 『법정의 얼굴들』,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인어가 잠든 집』
32기 - 『시선으로부터,』, 『소년을 읽다』, 『돼지를 키운 채식주의자』, 『키르케』
33기 -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습니다』, 『저주토끼』, 『도어』, 『배움에 관하여』
34기 - 『가재가 노래하는 곳』, 『감정 어휘』, 『공정하다는 착각』, 『달려라, 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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