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하는 그림


우리가 사랑하는 그림

말과 글로 표현하는 그림 감상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 <안개바다 위의 방랑자>,
1818, 캔버스에 유채, 94.8x74.8cm, 함부르크 쿤스트할레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이 문장은 빠른 속도로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나타낸 인터넷 밈입니다. 우리는 종종 시간이 어떻게 지나는지 모를 만큼 바쁜 하루를 보내곤 합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그림>에서는 그림을 내 마음의 창 삼아 숨 가쁜 일상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우리 내면을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문학에 고전이 있듯 미술에는 명화(名畫)가 있습니다. 이 모임에서는 시간이 지나도 다양한 감상을 불러일으키는 명화를 보며 감정을 확장하고, 감성을 적셔줄 그림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의 생애와 작품관, 그림 속 숨겨진 이야기를 곁들여 입체적으로 그림을 감상한 후 자신의 감상을 글로 적어봅니다.


미술 사조를 암기하실 필요도, 특정 정보를 미리 공부해 오실 필요도 없습니다.


그림에는 작가의 의도가 있을지언정 정해진 답이 없기에 옳고 그름을 가르는 대신 나만의 답을 찾아가는 마음의 소리에 집중하려 합니다. 노트와 필기구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왜 이 그림이 좋은지, 이 색은 또는 형태는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는지, 어떤 그림이 나에게 가장 깊은 울림을 주는지 즐겁게 알아볼 것입니다. 감상은 말과 글로 편안히 나눕니다.


그림 감상이 함께하는 감성 가득한 쉼, <우리가 사랑하는 그림>에서 나만의 풍요로운 예술 감성을 누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진행 방식

- 모임은 줌으로 진행됩니다.
- 주제별로 선정된 작품들을 설명과 함께 감상합니다.
(*작가의 생애와 대표작, 표현 기법, 미술 사조 등 미술 지식이 포함됩니다.)
- 모임은 대화를 기반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말하는 방식입니다.
- 작품을 모두 보고 난 후 감상을 글로 적습니다.
- 감상문을 발표하고, 서로의 감상을 공유합니다.
(*첨삭이나 비평 대신 긍정적인 피드백을 합니다.)
- 진행자는 주제와 관련한 전시 및 작가 정보를 공유합니다.
- 첫 모임 시작 2~3일 전에 단톡에 초대합니다.

 

추천 대상

- 예술을 좋아하는 성인
- 그림 감상과 글쓰기를 경험하고 싶으신 분
- 나의 그림 취향을 발굴하고 싶으신 분
- 그림을 통해 나의 내면을 돌아보고 싶으신 분
- 주입식 전달보다 대화를 기반으로 한 주체적인 그림 감상을 원하시는 분
- 작품을 보고 떠오르는 궁금증을 해소하고 감상을 나누고 싶으신 분


■ 세부 계획

회차

날짜

주제

1

6/5

()의 기원과 연출
Q.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2

6/12

비극과 전설

Q. 고통은 예술가를 더욱 위대하게 만든다?

3

6/19

관계의 미학

Q. 이들은 안 만나는 게 더 좋았을까?

4

6/26

그림의 가치

Q. ‘잘 그린 그림이란 어떤 그림일까?

*자세한 일정은 단톡방에서 공유합니다.


모임 일정

- 일정 : 4주간 매주 목요일
- 시간 : 오후 8~930(1시간 30)
- 방식 : 온라인 줌(Zoom)
- 인원 : 10명 내외
- 대상 : 성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진행자 소개 김세은

문화예술을 향한 열정으로 큐레이터학을 전공 후, 프랑스 파리 소르본누벨(Sorbonne Nouvelle, 파리 제3대학교)에서 문화기획 석사학위를 받았다. 문화기획PM, 전시교육 프로그램 매니저, 어시스턴트 큐레이터로 일했고, 숭례문학당에서 독서토론 리더과정을 수료했다. 예술 감상은 인간의 내면에 자양분이 된다고 믿는다. 많은 이들과 다채로운 감상을 나누기 위해 미술교육·감상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숭례문학당에서 <명화로 배우는 어린이 예술감성 수업>, 서울 방배도서관에서 <어린이 아트 독서회>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