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제 세미나 3월 <바퀴벌레>


논제 세미나


<논제세미나> 모임은 독서토론 리더과정 이상 수료자가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는 스터디모임입니다. 논제에 대한 합평과 다양한 관점의 균형 잡힌 논제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기존 <논제독토> 모임을 리뉴얼하였으며, 매달 진행자가 변경됩니다. 이 모임은 숭례문학당의 리더로 활동하시는 분들의 보수교육 모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독서토론의 꽃인 논제를 치열하게 발제하는 모임에 독서토론 리더들의 많은 참여를 환영합니다. 

모임을 신청하신 분들은 매달 카톡방에 초대하고, 안내드립니다. 신청하신 분들은 자유 논제 1개, 선택 논제 1개를 모임 전에 카톡방에 미리 제출하시면 됩니다. 모아진 논제를 함께 합평하고, 업그레이드 해서 공유합니다. 이 <논제 세미나> 모임은 숭례문학당 리더들의 논제 제작소이자, 논제 발전소 역할을 합니다. 




 

책소개

현대 영문학의 대표작가 이언 매큐언이 2019년 발표한 장편소설 바퀴벌레는 정치가로 변신한 벌레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브렉시트 시대 영국 사회를 다룬 작품으로, 카프카를 연상시키는 흥미로운 정치풍자 소설로 주목받았다. 자국의 우스꽝스러운 포퓰리즘 정치를 목도한 매큐언은 엄청나게 절망했다C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래서 바퀴벌레를 쓰는 동안 대단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었다며, 이 작품으로 브렉시트에 대한 여론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어둠 속에서의 짐승 같은 웃음을 통해 사람들의 기분이 조금은 나아지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바퀴벌레에서는 바퀴벌레가 사람, 그중에서도 영국의 총리로 변신한다. 지난밤까지 바퀴벌레였던 짐 샘스는 곤충으로서 도저히 좋아할 수 없는 뒤집힌, 똑바로 누운 자세로 잠에서 깨어나 아연실색한다. 다리가 네 개뿐이고 잘 움직여지지도 않으며, 소름끼치게도 살이 골격 밖으로 드러나 있었다. 바퀴벌레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람의 몸이 독자에게도 흉측하게 느껴지게 하는 매큐언의 낯설게 하기기법은 대가의 솜씨를 유감없이 드러낸다.

 

저자소개 이언 매큐언 (Ian Russell McEwan)

 

현대 영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1948621일 영국 잉글랜드 남부 도시 서리 지방 알더샷에서 태어났다. 군인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싱가포르와 독일, 리비아 등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자랐다. 1970년 서식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이스트 앵글리어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5년 소설집 첫 사랑 마지막 의식으로 서머싯 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고 이후 1987차일드 인 타임으로 휫브레드상을 받았고, 1992검은 개를 발표해 위험한 이방인에 이어 두번째로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1998암스테르담으로 부커상을 수상했다. 2001속죄LA 타임스 도서상, 전미비평가협회상 등 국내외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었다. 2007년 이 작품을 원작으로 키라 나이틀리, 제임스 매커보이 주연 영화 [어톤먼트]가 개봉되어 큰 사랑을 받았고 골든글로브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2012년 출간한 스위트 투스는 냉전 시대 스파이 소설의 서스펜스와 문학 창작에 대한 물음을 대가의 솜씨로 엮어내 속죄의 성공을 뒤이을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시멘트 가든』 『이노센트』 『토요일』 『체실 비치에서 』 『솔라』 『칠드런 액트』 『머신스 라이크 미』 『바퀴벌레등이 있다.   출처: 인터넷 서점 알라딘(http://aladin.kr/p/lMvTJ) 


도서 안내

<바퀴벌레>(이언 매큐언, 문학동네, 2021) / 진행 김은신 


모임 안내

일정 : 위 일정 참조
시간 : 저녁 7시 - 9시
장소 : 온라인(zoom)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전화 02-318-2032


논제독토 진행 도서 리스트

<2014년>
투명인간
마흔 이후, 인생길
월든
이반일리치의 죽음

<2015년>
나의 한국현대사
결정장애세대
소년이 온다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사람아 아, 사람아!
아직도 가야할 길
지하에서 쓴 수기
하얀 성
페미니즘의 도전
코끼리와 벼룩
흰 개
비폭력대화

<2016년>
나는 왜 쓰는가
고리오 영감
창작에 대하여
인 콜드 블러드
날개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콰이어트

그리스인 조르바
고통에 반대하며
레 미제라블 1권

<2017년>
생의 한가운데
아주 친밀한 폭력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책의 힘
햄릿
스토너
거의 모든 것의 역사
세월호, 그날의 기록
나는 차가운 희망보다 뜨거운 욕망이고 싶다

<2018년>
공부 공부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나의 투쟁
아직, 불행하지 않습니다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백석평전
경애의 마음
달콤한 노래
역사의 역사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2019년>
자기 역사를 쓴다는 것
유머니즘
밤은 노래한다
아픔이 길이 되려면
멋진 신세계
거미 여인의 키스
슬픔이여 안녕
선량한 차별주의자


<2020>
다시책으로
도어
미루기의 천재들
대도시의 사랑법
그래도 우리의 나날
임계장이야기
눈 먼자들의 도시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2021>
세계는 왜 싸우는가
일곱해의 마지막
타인에 대한 연민
완벽한아이
알로하, 나의 엄마들
침묵에서 말하기로
클라라와 태양
공부란 무엇인가
공간의 미래
깊은 밤
사이보그가 되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태고의 시간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