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 대하소설 <혼불> 완독 필사 3-4권


최명희 대하소설 <혼불> 완독 필사

 

우리 민족의 근원적 정서, 원형질에 대한 완벽한 복원!

 

어둠이 아니면 우리는 아무도 생명으로 태어나지 못한다. 어둠이야말로 삼라만상의 지신이며 생명의 모태다.
빛이 밝으려면 어둠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정신의 불인 혼불은 사실은 혼돈의 시대에 더 환하게 타오를지도 모른다.”

 

우리 문학을 대표하는 최명희의 <혼불>은 박경리의 <토지>와 함께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손꼽힙니다. 독특한 문체와 묘사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읽기에서 끝나지 않고 필사할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930년대 말 전라도의 한 종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개인의 삶을 넘어 역사와 공동체의 숨결을 생생히 전합니다. 또한, 원고지 12천 장에 달하는 작품 속 언어는 단순한 문장이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아낸 어머니와 할머니의 목소리이자 삶을 짜 내려간 기억의 무늬입니다.

어두운 역사, 암울한 시절, 외형적으로는 국권을 잃고 일제의 탄압을 극심하게 받았지만, 내부적으로는 여전히 조선말의 정신 구조와 문화를 지탱하고 있던 이중적 시대 상황 속에서, 처참하게 부서지고, 상처받고, 뒤집히고, 고뇌하며, 한없이 몸부림치지만 아름다웠던 사람들의 삶을 작가 특유의 문체로 형상화합니다.

5개월 동안 <혼불>을 천천히 읽고 필사하며, 우리말이 지닌 주술성과 서정, 사유의 깊이를 직접 체감해 봅니다. 꾸준히 필사하다 보면 책 속에서 나의 삶과 이어지는 리듬과 호흡이 살아있는 문장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최명희의 <혼불>을 온 마음으로 만나 보실 분들을 초대합니다. 3월에는 3, 4권을 나갑니다.

 



■ 세부 일정

구분

기간

작품

1

22~ 228

1, 2

2

32~ 328

3, 4

3

42~ 430

5, 6

4

54~ 429

7, 8

5

52~ 530

9, 10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작가 : 최명희(1947.10.10~1998.12.11)

1947년 전주에서 태어나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쓰러지는 빛', 1981년 동아일보 장편소설 공모에 <혼불>이 당선되었다. 19804월부터 199612월까지 만 17년간 오로지 <혼불> 집필에만 힘을 쏟았다. <혼불>로 제11회 단재상을 수상하였고, 전북대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고 세종문화상, 여성동아대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그외 단편소설 '몌별', '만종', '정옥이', '주소' 등이 있다. <혼불>을 통해 한국인의 역사와 정신을 생생하게 표현함으로써 한국문학의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812, ‘아름다운 세상, 잘 살고 간다는 유언을 남기고 영면에 들었다


■ 필사 효과

- 글의 구조를 알 수 있다.
- 아름다운 문체를 만날 수 있다.
- 다양한 어휘력을 늘릴 수 있다.
- 문장 쓰기 연습을 할 수 있다.
- 기초적인 교정 배열을 배울 수 있다.
- 글쓰기에 자신감이 생긴다.
- 깊게 읽을 수 있다.

 

■ 필사 도서 : <혼불> 10권 (매안출판사)

 

■ 필사 방법

- 주중 매일 진행됩니다(주말은 충전의 시간을 갖거나 주중 필사를 놓치신 분들을 위한 주말 찬스로 씁니다.)
- 필사 분량은 최소 10줄 이상입니다.
- 필사 노트를 준비합니다.
- 필사는 손 필사나 컴퓨터로 자유롭게 선택합니다.
- 필사는 필수, 단상은 선택입니다.
- 매일 노트 필사 후 사진을 찍어 올립니다.

 

■ 모임 안내

- 일정 : 32~3월 28 / 4주 / 평일 
- 장소 : 온라인 카톡방
- 인원 : 15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우측 하단 아이콘)

  

■ 진행자 : 허유진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리더. 책 읽는 다둥이 맘. 책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사남매를 키우면서도 책을 멀리하는데 실패했다. 아이들이 그림책을 읽을 나이가 될 때쯤 엄마가 아닌 책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유혹했다. 그것은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읽기 위해서였다. 책을 읽는 첫 번째 목적은 무조건 재미였던 것 같다. 지금은 재미를 넘어 의미를 찾기 위해 숭례문학당에서 놀고 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롤랑 바르트>, <수전 손택>, <에밀 졸라> 전작 읽기에 참여하고, 고전 북클럽 3, 예술영화 돌파하기/ 영화 리뷰 쓰기에 참여했다. <W.G 제발트>, <판타지 북클럽>, <작가수첩>, <희곡 읽기>, <카프카 전작 읽기>, <그리스로마 신화 읽기>, <토지 통필사>, <치유의 필사>, <어린이 글쓰기> 모임을 진행. 도서관과 학교에서도 토론을 진행하며 틈틈이 소설 쓰기를 공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