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학당 오수민 작가 글쓰기 특강
#소심함이라는 힘#
Q. 에세이는 어떻게 쓰는가?
“나도 이제 소심함을 사랑한다.
소심하지 않았다면 글로 쓰고 싶은 이야기를 쌓아두지 못했을 것이다.
상처마다 이야깃거리가 되었다. 소심함은 변화하고 싶은 계기가 되었고,
글로 쓰고 싶어 하는 욕망을 키워주는 원동력이었다.
없애야 할 병이 아니었고, 내면과 소통하도록 도와주는 선이었다.
소심함이라는, 그 아름답고 멋진 힘은 내 얼굴을 다정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 《힘이 되는 그림책이 있습니다》에서 오수민 작가 <소심함이라는 힘> 부분(88쪽)
그림책 에세이 《힘이 되는 그림책이 있습니다》에서 <소심함이라는 힘>을 쓴 오수민 작가가 소심한 성향이 어떻게 창작의 원천이 되었는지 이야기합니다.
오랜 글쓰기 경험과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책에 담지 못한 뒷이야기와 에세이 집필 과정을 직접 들을 수 있습니다.
이번 특강은 ‘소심함이라는 힘’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연이자, 작가의 미니 자서전 무대입니다. 소심함을 글로 풀어내고 싶은 분들에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쓰는 출발점을 제시합니다.
각자 아끼는 그림책을 ‘나의 이야기’로 확장하는 방법, 책 속 메시지를 삶에 적용해 말과 문장으로 표현하는 법도 함께 배웁니다. 나만의 삶의 문장을 찾아가는 이 특별한 시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오수민 작가가 독자에게 보내는 초대장
“소심한 삶을 살아낸 시간은 길었고, 에세이를 쓰는 시간은 짧았습니다.
’소심함이라는 힘‘을 쓰고 나서 처음으로 ’나‘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책 속에 담지 못한 이야기를 여러분의 이야기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나도 세상에서 나를 제일 좋아하고 싶어졌어‘라는 마음,
함께 시작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 참고 도서
▲에세이 《힘이 되는 그림책이 있습니다》(섬드레) / 그림책 《나는 소심해요》(이마주)
■ 강의 내용
1. 소심함이라는 힘의 발견 ― 경험이 글감으로 변하는 과정
2. 에세이에 담지 못한 이야기 ― 비하인드 스토리와 집필 과정
3. 에세이 낭독 & 그림책 읽기 ― 《나는 소심해요》 장면과 메시지 연결
4. 에세이 쓰는 방법 ― 그림책 장면을 에세이 주제로 확장하는 법
5. 참가자와 대화 ― 각자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삶 속 문장을 찾기
■ 일정 / 장소 안내
▲날짜 : 2025년 9월 8일(월)
▲시간 : 저녁 7시~9시
▲장소 : 숭례문학당 8층 북라운지
▲인원 : 20명 (선착순 마감)
▲참가비 : 20,000원 (성인 1인 기준, 어린이 1명 동반 가능)
■ 오수민 작가 소개
오수민 작가는 저서 《아이들이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공저 《그림책 모임 잘하는 법》, 《온라인 책 모임 잘하는 법》, 《일상 인문학 습관》 등의 작업물로 꾸준한 집필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또한 어린이들이 마음껏 글을 쓸 수 있도록 지도하는 일에도 적극 매진, 스스로 쓰는 일과 듣는 일을 병행해왔습니다. 숙명여대 의류학과 이학박사로 충북 CBS 라디오방송 시사포워드에서 〈만만한 글쓰기〉 코너 작가, 국립중앙도서관 ‘국중상담소’ 책처방전 작가로 활동했으며 학교, 도서관, 교육청, 한겨레교육에서 글쓰기와 독서토론 주제로 강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