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서 청소년기로 넘어가는 시기, 많은 아이들은 책 읽기를 멈추게 됩니다. 다른 오락거리들이 많은 요즘, 책 읽기의 즐거움은 청소년기 친구들에게는 낯설게 느껴질 것입니다.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많은 작품들도 성적이나 과제를 위해 형식적으로 읽게 됩니다. 우리가 청소년기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들을 성인이 되어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도 소설 읽기의 즐거움을 모른 채 의무적으로 읽기 때문입니다.
청소년기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기 위해서는 첫 걸음을 떼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량, 가독성, 의미를 모두 생각해본다면 단편 소설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습니다. 짧은 분량 안에 집약적인 내용을 담아내는 작가의 치열한 사투를 읽는 쾌감을 줍니다. 한편의 글을 통해 우리는 경이로운 세계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토론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나눌 수 있다면 책 읽기의 즐거움 또한 서서히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숭례문학당에서는 청소년기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기 위한 방법으로 단편소설과의 만남을 제안합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시대와 문학을 함께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단편소설 읽기는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친구들도 마음 편하게 읽어볼 수 있는 분량과 토론으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느덧 책읽기의 맛을 알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입니다.
■ 추천 대상
- 다양한 작가들의 단편을 접해 보고 싶으신 분
- 단편의 즐거움을 알고 싶으신 분
-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신 분
■ 모임 효과
- 토론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 다양한 단편 소설과 작가를 알게 됩니다.
■ 대상 도서
<땀흘리는 소설>(김혜진 외, 창비교육,2019)
* 해당 작품이 실린 다른 책도 참여 가능합니다.
■ 모임 일정
일시 | 작품명 | 저자명 | 비고 |
6월09일 | 어비 | 김혜진 | |
6월16일 | 가만한 나날 | 김세희 | |
6월23일 | 기도 | 김애란 |
■ 진행 방식
- 먼저 정해진 책을 읽습니다.
- 책을 읽고 준비된 논제를 중심으로 비경쟁 독서토론에 참여합니다.
■ 모임 안내
기간 : 위 일정 참고
시간 : 금요일 저녁 9시30분 ~ 11시
장소 : 온라인 (ZOOM)
대상 : 중학교 1~3학년
인원 : 10명 내외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하단우측 아이콘)
■ 진행자 소개 - 이혜령 코치
숭례문학당 독토 리더. 학당에서 <자본1> 60일 함께 읽기, <총.균.쇠> 30일 함께 읽기, <정치사회 필사>, <청소년 독서 토론> 모임을 진행했다. 은평구립도서관에서 <읽고 또 읽는 재미있는 고전 읽기> 모임을 진행했다. 정독도서관, 양천도서관, 강서도서관 등에서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역에서 다양한 독서 모임을 진행하고 있고, 책과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갈 자세로 살고 있다. 숭례문학당의 다양한 학습 모임에 참여하면서 앎이 삶이 되는 실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