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텍쥐베리 함께 읽기《인간의 대지 / 전시조종사》


생텍쥐베리 함께 읽기

 

《인간의 대지 / 전시조종사

 



대지는 저 모든 책들보다 우리들에 관해 더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

그것은 대지가 우리에게 저항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장애와 맞서 겨룰 때 스스로를 발견한다.”

          《인간의 대지중에서 


어린 왕자의 작가로 잘 알려진 생텍쥐페리는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사상가에 가깝습니다. 그가 살아온 여정이나 어린 왕자가 탄생하기 이전의 작품인 인간의 대지, 야간비행, 남방우편기, 전시조종사등을 살펴보면 그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상과 철학적 담론을 담은 인간의 대지전시조종사를 함께 읽어보면서 생텍쥐페리가 생각한 삶과 추구한 이상이 무엇이었는지 알아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더불어 이 과정을 통해 어린 왕자가 얼마나 위대한 작품인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될 것입니다.

앙투안 드 생텍쥐베리는 프랑스 리옹의 부유한 옛 귀족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대학입학자격시험에 합격한 후 미술학교 건축과에서 공부하여 나중에 어린왕자의 삽화를 그릴 수 있었습니다. 그후 군에 입대하여 전투기 연대에서 복무하며 어릴 때 소망했던 비행사가 되었고 이어 항공회사에 입사하여 우편비행을 담당했습니다. 틈틈이 창작활동을 하며 남방우편기를 써서 발표하고 야간비행으로 페미나 문학상을 받았고 인간의 대지는 아카데미 프랑세스 소설대상을 받았습니다. 2차대전이 발발하자 뉴욕으로 건너가 전시조종사를 발표한 뒤 어린왕자를 출간했습니다. 그는 조국이 위태롭다는 생각에 4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시 재 입대하여 정찰비행업무를 수행하던 중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그때 나이는 44세였습니다. 사후 어느 인질에게 보내는 편지가 출간되었고 미완성작으로는 성채가 있습니다53년이 지난 198897일 마르세유 근해에서 그의 은팔찌가 어부에 의해 발견되어 사망이 확인되었습니다.

인간의 대지는 작가 자신과 동료들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면서 모험과 미지에 대한 도전정신을 그려낸 수작입니다. 이는 한계상황 속에 직면한 인간의 의지와 막중한 책임감을 술회하고 있습니다.

전시조종사는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조종사가 끊임없이 명상하는 생각을 서술하는 것으로 작품을 이끌어갑니다. 조국에 대한 염려와 인간의 본질, 전쟁에 져야만 했던 이유, 그리고 프랑스의 문명을 서술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모두가 책임감과 의무감을 공통으로 드러내면서도 따뜻한 인간애를 잃지 않고 있는 것이 그의 작품 전반에 흐르는 공통적 사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 작품을 중심으로 당대에 고심했던 작가의 흔적을 공유하며, 지금 우리는 과연 그의 고민에서 자유로운가를 가늠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추천 대상

- 생텍쥐베리의 작품세계를 보다 깊게 체감하고 싶은 분
- 작가의 명상에 따른 생각의 지평을 넓히고자 하는 분
- 인간의 한계와 의지의 실현을 가늠하고 싶은 분
- 비행을 통한 사유가 어떻게 펼쳐지는지 알고 싶은 분
- 자신의 삶에서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극을 원하시는 분


■ 진행 도서

인간의 대지(시공사, 김윤진 옮김), 전시조종사(현대문화센타, 배영란 옮김)


 진행 일정

일정

도서 / 내용

비고

11월 24~ 12월 5

인간의 대지읽고 소감 나누기

- 생텍쥐베리의 생애 소개(줌강의)

세부일정은 단톡방

공유

12월 8~ 12월 19

전시조종사읽고 소감 나누기

- 기타 작품 소개(줌강의)


모임 안내

- 기간 : 11월 24~12월 19일 
- 장소 : 온라인 카톡 오픈채팅방
- 인원 : 15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진행자 소개 — 김경수

서울에서 태어났고 유년 시절 외교관인 아버지와 함께 일본에서 3년간 살았다. 공학사, 문학사 학위가 있다. 글을 쓰면서 전문등산을 꾸준히 해 왔다. 1977년 산악회를 만들어 지금까지 암빙벽종주등반을 하고 있다. 월간 사람과 산편집부장을 지냈고 네팔 히말라야 메라피크(해발 6,450m)를 등정하는 등 다섯 차례의 해외등반을 했으며 8개월에 걸쳐 인도네시아 산림개발을 위한 밀림탐사를 하였다. 월간 사람과 산6회 산악문학상 소설 부문 수상, 22회 방송대 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 2020년 서울시인대학 문예지 신인상 시인 등단, 2022년 서울시인대학 명시다작대상 수상, 2023한국스토리문인협회소설 부문 스토리 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리더 41기 과정을 수료하고 소설을 주제로 한 강의를 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 소설창작을 강의하고 있다생텍쥐베리를 흠모하며 그가 비행과 저작활동을 하는 것처럼 산행과 글을 쓰는 행동가가 되기를 희망하며 살고 있다. 저서로는 소설집으로 님비들의 성찬, 와이퍼가 있는 차창, 잠수함에서 생긴 일, 낡은 클라이머와 보낸 밤이 있고, 소설이론 및 실무서 친절한 소설창작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