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투성, 글을 쓰며 나를 만나는 시간> 3기


감투성, 글을 쓰며 나를 만나는 시간


기록을 통해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자신을 돌보다

 



나의 글쓰기 버튼은 언제나 슬픔과 혼돈이었다. 그런 것에 대해서는 아무리 써도 지치지 않았다. 글의 시작은 언제나 감정의 정체를 알고 싶어서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미 다 아는 것에 대해서는 쓰고자 하는 욕구가 수그러들기 때문에 차분하고 통찰력 넘치는 글을 쓸 기회를 매번 놓친다고 생각한다. 어쩔 수는 없다는 것, 그게 나라는 것도 받아들였다. 자기수용과 자기사랑이라는 선물을 글쓰기가 줬다.(p.17)

서로의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깨닫는다. 나를 드러내도 공포스러운 일은 생기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우리의 상처와 고민에 조명을 비출 때, 좋은 청중은 자신의 것에 조명을 비춰 보여준다. 막연했던 두려움은 떨어져나간다. ‘말을 하게 되면 무시무시한 일이 생길지 몰라라는 모호한 기분은 사라져버린다. 내 상처를 고백하는 행위는 다른 사람의 자기 고백을 돕는 강력한 힘이 된다.(p.42)

상처에 숨은 감정을 바라보고 그것의 정체를 밝히고 이름을 붙이면서, 인생은 점점 더 넓어진다. 상처를 지닌 인간은 외딴방의 바깥으로 걸어 나와 상처를 햇볕에 널어 말린다. 누군가는 상처에 선과 색을 입혀 전시장에 걸고, 누군가는 노랫말과 멜로디를 입혀 음악으로 만든다. 누군가는 글로 쓰고 종이에 새겨 책을 만든다. 그뿐이다. 상처에 대해 쓰는 것. 그것은 잠시 동안 당신을 우울의 바다에 밀어 넣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곧 수영을 배우게 될 것이다. (p.149-150)

- <마음을 썼다 내가 좋아졌다>(소은성, 웨일북, 2020) 본문 -

 

감투성감사+감정+성취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조어(造語)입니다. ‘()’이 둘, ()이 하나입니다. 하루를 돌아보며 감사했던 일, 느꼈던 감정, 그리고 나에게 의미 있었던 작은 성취를 기록합니다.

감투성은 잘 쓰는 글보다 나를 솔직하게 마주하는 글쓰기에 더 가깝습니다. 표현력이나 결과보다, 내 마음을 알아차리고 이해하는 힘, 그리고 스스로를 다정하게 돌보는 태도를 함께 길러갑니다.

4주 동안, 매주 5, ‘감사·감정·성취를 중심으로 기록을 이어가고, 감정 글쓰기와 관련된 책을 함께 읽으며 기록을 대하는 시선과 태도를 천천히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혼자서 흘려보내기 쉬운 하루를, 함께라서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고 싶은 분들을 초대합니다.


■ 모임 목표

- 하루를 돌아보며 내 마음을 알아차리는 힘 기르기
- 기록을 통해 나를 이해하고 다정하게 돌보기
-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 만들기
- 감정에 이름을 붙이며 나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하기
- 혼자가 아닌 연결 속에서 나를 안전하게 드러내는 경험하기
- 함께 쓰고 나누며 기록을 지속할 수 있는 힘 기르기

 

■ 모임 안내

기간 : 5월 11일~6월 5 (4주간 진행)
- 장소 : 온라인(카카오톡, 네이버 카페)
- 문의 : 
이메일 (master@rws.kr), 채널톡 (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 기록 : 5감투성 기록’(감사 · 감정 · 성취)
* 읽기 : 주차에 맞게 느슨하게 읽기
일정 및 운영 방식은 상황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습니다.

 <기록 방법>

진행자가 매일 감투성 기록을 돕는 안내 문장을 제공합니다.
참여자는 자신의 속도에 맞춰 기록을 이어갑니다.

<기 방법>

- 읽기는 주 4일 진행되며, 주차별 흐름에 따라 분량을 나누어 안내합니다. 
- 참여자는 책을 읽으며 인상 깊은 문장이나 장면을 자신의 기록에 자연스럽게 연결하게 됩니다. 
- 읽기는 기록을 앞서거나 끌고 가기보다, 하루를 돌아보는 시선과 감정을 언어로 옮기는데 필요한 도움선으로 기능합니다. 


   ■ 함께 읽는 책

- <마음을 썼다 내가 좋아졌다>(소은성, 웨일북, 2020)  보이지 않는 마음을 보이는 언어로 옮길 때 생기는 일


■ 추천하고 싶은 분

기록을 시작하고 싶지만 혼자서는 지속하기 어려운 분
감정을 정리할 언어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분
하루를 흘려보내지 않고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분
자신에게 조금 더 다정한 태도를 연습하고 싶은 분
평가와 속도에서 잠시 벗어나 기록하고 싶은 분
 

 모임 효과

기록 습관 형성
감정 인식과 정서적 안정감 향상
자기 성찰 능력 강화
일상 경험을 언어로 정리하는 힘 축적
기록을 통한 자기 돌봄의 경험


■ 진행자 : 홍정은

읽고 쓰는 시간을 통해, 바쁘게 흘러가는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천천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나누고 있습니다. 4년째 쓰담쓰다 필사모임을 이어오며, 문장을 따라 쓰는 경험이 각자의 삶을 돌보는 작은 계기가 되도록 돕고 있습니다.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과정 입문·리더·심화·고급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숭례문학당 책으로 통하는 아이들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쓰담쓰다 필사모임>, <홍투아트 아트스트웨이’>, <감투성> 등 다양한 읽기와 기록 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책의 문장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고, 기록을 통해 스스로를 다정하게 돌보는 힘을 함께 길러가는 수업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