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을 확장하는 '서양사' 함께 읽기ㆍ1
― 앙드레 모루아의 《영국사》 ―
프랑스의 대문호 앙드레 모루아가 써내려 간 위대한 나라 영국, 그 2000년의 기록!
섬세한 문학적 필치와 날카로운 시대적 통찰로 역사서의 새로운 지평을 연 독보적 저서!
오늘날의 영국은 그 옛날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명성이 약해졌지만, 세계사에서 영국이 미쳤던 영향력은 절대 간과할 수 없습니다. 영국은 산업혁명을 태동시켰고, 근대 사회의 양대 축인 의회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시장 경제를 최초로 정착시킨 주역이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왕실에 대해 많은 영국 시민들은 부정적이라고 하지만, 다이애나 왕세자비, 엘리자베스 여왕, 찰스 국왕 등 왕실에 쏠린 세계의 관심은 얼마나 높은지요?
《영국사》의 저자인 앙드레 모루아는 “영국의 진정한 힘은 타협의 정신에서 비롯된다”고 전합니다. 2차 세계대전 후 인도가 더 이상의 통치를 받아들이지 않자 모든 관리와 주둔군을 철수시키는 영국에 대해 모루아는 “현실과의 대결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영국 정치의 참다운 역량”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세계관을 확장하는 서양사 함께 읽기>는 세계사이자 서양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국, 프랑스, 미국 3대국의 역사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세계관의 확장을 경험하고 민주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내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고자 합니다. 그 시작은 ‘영국’입니다.
《영국사》는 20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평론가, 역사가인 앙드레 모루아가 영국사의 정치, 문화, 사회상을 객관적 시각과 생동감 넘치는 문체로 그려낸 역사서의 고전입니다. 한때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습니다. 문화적으로는 '인도와도 바꿀 수 없는' 셰익스피어를 배출했고, 근대 과학의 아버지 뉴턴을 낳았으며, 다른 나라에서는 숱한 피를 흘리면서도 못한 의회 민주주의를 평화적으로 이루었습니다. 모루아는 섬세한 문학적 필치와 날카로운 시대적 통찰로 영국이 어떻게 유럽은 물론이고 전 세계의 패권을 쥔 국가로 부상하게 되었는지 흥미진진하게 그려냅니다.
저자의 해박한 인문학적 지식과 인간 중심의 역사 의식으로 지배 계급 중심이 아닌 모든 계층의 삶을 아우르는 서술이 돋보이는 《영국사》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역사는 미래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연구해 미래에 영향을 줄 인자를 기록하는 일이다.
― 앙드레 모루아
■ 앙드레 모루아
프랑스를 대표하는 평론가, 전기 작가, 역사가. 1885년 프랑스 엘뵈프에서 태어나 루앙에서 공부하여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현대 프랑스의 가장 독창적이고 뛰어난 철학자로 손꼽히는 알랭의 가르침을 받았다. 1차 세계대전 중 영국에 연합국 사령부 연락 장교로 파견되어 영국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접촉하면서 이들의 인간성과 지식, 전통이 프랑스와 확연히 다르다는 사실을 느끼고 프랑스인의 영국에 대한 시각을 바로잡아주기 위해 《영국사》를 집필했다.
■ 추천 대상
- 영국 역사를 다룬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하는 분
- 영국 역사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을 하나로 꿰고 싶은 분
- 개괄적인 영국사의 큰 흐름을 알고 싶은 분
- 의회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뿌리, 산업혁명을 주도한 영국의 근원적 힘과 문화에 대해 알고 싶은 분
- 영국 여행을 앞두고 있는 분
※ 한 나라에 대한 방대한 역사를 다루는 만큼 아주 디테일한 내용은 충족시키기 어려운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모임 효과
- 전반적인 영국사를 머릿속에 그릴 수 있다.
- 근대 사회의 기본 체제를 형성한 근원이 시작된 영국사 이해를 통해 세계관을 확장할 수 있다.
- 영국 관련 사회적 이슈, 정치적 사건에 관련 뉴스를 잘 이해할 수 있다.
- 영국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 매일 꾸준히 읽을 수 있다.
■ 진행 일정
일정 | 도서 | 비 고 |
1주차(10/30~11/3) | p. 17 ~ p.184 | - 카카오톡 -세부 일정은 단톡방 공유 |
2주차(11/6~11/10) | p. 185 ~ p.339 | |
3주차(11/13~11/17) | p. 340 ~ p. 537 | |
4주차(11/20~11/24) | p. 538 ~ p. 767 |
■ 진행 방식
- 리더는 오전 9시까지 단톡방에 리드문을 올려드립니다.
- 회원들은 일정에 따라 4주간 매일 책을 읽습니다(주말 제외).
- 회원들은 매일 단톡방에 오늘의 한 문장과 인상 깊은 부분을 발췌, 단상을 기록합니다.
- 리더는 관련 자료를 제공하여 회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완주할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 영국사 함께 읽기 이후 동 저자의 《프랑스사》, 《미국사》 함께 읽기가 개설됩니다.
■ 모임 안내
- 기간 : 위 일정 참고 (4주)
- 장소 : 온라인 (카카오톡)
- 인원 : 20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 (우측하단 아이콘)
■ 운영자 : 서주영 리더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리더 및 심화 과정 수료.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일을 하면서 읽고, 쓰는 일이 천직임을 깨닫고 있다. 우연히 발을 들인 숭례문학당에서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학습 모임을 경험하면서 자아를 성찰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중이다. <지리의 힘 1, 2 함께 읽기>, <위어드 함께 읽기>, <그리스 로마 신화 함께 읽기>, 지역 청소년 대상 독서토론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범대 학생을 대상으로 강의, 읽기, 쓰기 관련 연구, 다양한 기관에서 부모 교육, 자문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