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품 낭독 《소년이 온다》
“어떤 기억은 아물지 않습니다.
시간이 흘러 기억이 흐릿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 기억만 남기고 다른 모든 것이 서서히 마모됩니다.
색 전구가 하나씩 나가듯 세계가 어두워집니다.”
— 《소년이 온다》 中
▶2024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말라파르테 문학상, 만해문학상 수상작
“한강은 자신의 작품에서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규칙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폭로했다. 신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연결고리에 관한 독특한 인식을 시적이고 실험적인 현대 산문으로 표현한 혁신가 되었다.” — 노벨문학 선정 이유
눈을 뗄 수 없는, 보편적이며 깊은 울림 (뉴욕타임즈)
역사와 인간의 본질을 다룬 충격적이고 도발적인 소설 (가디언)
한강을 뛰어넘은 한강의 소설 (문학평론가 신형철)
《소년이 온다》는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간 있었던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의 상황과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철저한 고증과 취재를 바탕으로 한강 특유의 정교하고도 밀도 있는 문장으로 그려낸다. 책장을 덮어도 결코 잊을 수 없는 이야기. 끝나지 않는 오월, 피지 못한 아이들의 영혼을 위한 간절한 노래. — 출판사 리뷰
낭독 — 몸을 통과하는 읽기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낭독으로 만나는 시간.
소리 내어 읽을 때 더 깊이 스며는 글.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섬세한 문장들을 마음에 새기는 읽기.
새벽의 고요함 속에서 울리는 특별한 시간.
입을 떼서 소리를 내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삶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 《낭독을 시작합니다》 中
■ 세부 일정
일정 | 낭독 | 비고 |
12/01 AM 6~8시 | 1장 어린 새 2장 검은 숨 | |
12/08 AM 6~8시 | 3장 일곱 개의 뺨 4장 쇠와 피 | |
12/15 AM 6~8시 | 5장 밤의 눈동자 6장 꽃 핀 쪽으로 | |
12/22 AM 6~8시 | 낭독 부분 선정 | |
*2기 낭독 예정 작품
12월 《작별하지 않는다》
■ 낭독 효과
- 깊이 읽기가 됩니다.
- 섬세한 문장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 낭독에 집중하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 호흡과 말하기에 도움이 됩니다.
- 자신을 관찰하는 시간이 됩니다.
■ 모임 안내
- 기간 : 위 일정 참조, 4주간 (일요일)
- 시간 : 새벽 6시~8시
- 방법 : 낭독, 그리고 이야기 나누기
- 장소 : 온라인(ZOOM)
- 대상 : 성인
- 인원 : 15명 내외
- 이메일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 (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 진행자 — 오숙희
교육대학원에서 독서교육 전공.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리더, 심화과정 수료. 스피치지도사 1급, 독서 지도사 1급. 예술교육리더과정 수료. 도서관, 초중고, 교육기관 등 공공기관에서 독서토론을 진행. 책 속에서 뒹구는 삶을 꿈꾸며, 언제고 책장만 넘기면 만날 수 있는 세기의 대가들을 찾아 문을 두드리는 읽는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다. <온라인 어린이 글쓰기>, 청소년과 성인 대상 <연설문 필사>, 초등 대상 <슬기로운 역사생활>, 성인 대상 <30일 낭독 습관> 운영. 《그림을 읽고 마음을 쓰다》 공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