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오늘날 민주주의의 대표적인 모범 국가로 세계가 인정하는 나라가 되었지만, 사회 민주화, 경제 민주화, 문화 민주화의 실현은 여전히 멀기만 합니다. 바로 우리의 현실이 암울한 이유입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김누리 교수는 한국에 68혁명과 같은 과정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과연 1968년에 세계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요?
"그해 5월,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거대한 변혁운동의 불길은 베를린, 로마,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등 서구 세계를 휩쓸었습니다. 당시 냉전 체제하에서 ‘철의 장막’이라고 불리던 거대한 이념의 장벽까지 뚫고 동유럽과 미국, 일본 등으로까지 번져갔습니다. 이 운동의 핵심적인 구호는 ‘모든 형태의 억압으로부터 해방’입니다."
- <김누리_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중에서
왜 이 당시에 갑자기 모든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을 외치는 목소리가 세계적으로 터져 나온 것일까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갑니다. 한국만 피해 간 68혁명의 시작부터 진행 과정, 결과적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68혁명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목도하는 권위주의적이고 폭력적인 교육, 인권을 경시하고 끊임없는 경쟁과 희생을 강요하는 문화에서 벗어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동시대의 문학과 철학, 역사를 바라보는 세계관의 지평을 넓혀 68혁명의 영향을 받은 작가들의 문학, 비문학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모임 효과
- 세계 역사의 흐름에서 68혁명이 갖는 역사적 가치와 사회적 의미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 프랑스, 영국, 독일 대학의 교수로서 68혁명에 관한 세계적인 권위자인 잉그리트 길혀홀타이 교수의 생생한 증언들을 볼 수 있습니다.
- 68혁명 5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프랑스철학회에서 68혁명과 관련된 철학자들의 사유와 행적을 서술한 글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우리나라가 놓친 세계 물결의 68혁명 영향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불편한 진실을 직시하고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이야기합니다.
진행 방식
- 회원들은 아래의 일정에 따라 2달에 4권의 지정된 책을 읽습니다.
- 회원들은 매일(월~금 7시~23시) 카톡 단톡방에 인상 깊은 발췌와 단상을 나눕니다.
- 진행자는 회원들이 매일 진도에 맞춰 잘 따라올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 진행자는 회원들에게 매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보(동영상, 논문 등)들을 제공합니다.
- 회원들은 수시로 공감토크에 참여하며, 한 권 완독 후 줌 토론에 참여합니다. (격주 금요일, 저녁 9시)
모임 일정
읽는 날짜 | 책 제목 | 출판사 | 비 고 |
10/17~10/25 |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 해냄(2020) | |
10/26~11/12 | 68혁명, 세계를 뒤흔든 상상력 | 창비(2009) | |
11/14~11/23 | 우리에겐 절망할 권리가 없다 | 해냄(2021) | |
11/24~12/16 | 철학, 혁명을 말하다 – 68혁명 50주년 | 이학사(2018) | |
모임 안내
기간 : 위 일정 참고 (격주 금요일)
토론 : 오후 9시 ~ 9시 50분 (선택사항)
장소 : 온라인
인원 : 15명 내외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하단우측 아이콘)
모임 리더 - 김현수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리더와 책통아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예술교육 리더과정을 수료했습니다. 문예사(문학,예술,사람) 북클럽, <톨스토이 / 헤르만 헤세 / 이언 매큐언 / 알베르 카뮈 / 밀란 쿤데라 / 로맹 가리 / 68혁명> 함께 읽기, 아트살롱 북클럽, 스크린텔러 영화클럽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롤랑 바르트 / 한나 아렌트 / 수전 손택 / 슈테판 츠바이크 / 에드워드 사이드 / 조지 오웰 / 오르한 파묵 / 은희경> 전작 읽기 등 여러 독서토론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문학과 예술, 영화를 통한 인생 글쓰기에 도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