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큐레이션 독서토론 : <필연적 혼자의 시대 + 가족이라는 사치>


10월 큐레이션 독서토론

<필연적 혼자의 시대 + 가족이라는 사치>

‒ 독서 모임 전문가 4인 진행 독서토론 ‒




기획독서토론이 ‘큐레이션 독서토론’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찾아옵니다. 두 권의 책을 하나의 주제로 묶어 깊이 토론하는 독서 토론입니다. 올해 마지막 큐레이션 독서토론의 주제는 ‘혼자와 가족’입니다. 김수영 교수의 책 <필연적 혼자의 시대>를 통해 전체 가구의 42%에(2025, 행정안전부) 이르는 1인 가구의 현주소를 들여다보고 1인 가구 폭증 이유를 다각도로 살펴봅니다. 다른 책은 <가족이라는 사치>입니다. 가족을 둘러싼 다양한 영역의 변화를 살펴보고 새로운 미래를 예측해볼 수 있는 흥미로운 담론입니다. 두 저자의 깊이 있는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토론 거리가 무수히 발견됩니다.

두 책이 던지는 질문을 심도 깊게 들여다보고, 다각도로 고민할 풍성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두 권의 책을 함께 읽고, 다양한 논제로 토론하는 자리에서 여러분의 고민과 궁금증을 풀어 보시기 바랍니다. 숭례문학당의 독서 모임 전문가 4인이 진행자로 나서는 기획 토론입니다. 자유 논제와 선택 논제를 고루 오가며, 책을 읽는 새로운 깊이와 방향을 발견해보시기 바랍니다. 3시간 집중 토론의 몰입감을 느껴보세요. 평소에 독서 토론 시간과 깊이가 다소 부족하다고 느꼈던 분께 추천 드리는 모임입니다. 

독서 모임, 독서 토론이 처음인 분도 참여 가능합니다. 서로의 생각을 반대하고 반론하는 자리가 아닌 존중하고 공감하는 민주적인 토론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 책 소개

<필연적 혼자의 시대>(다산초당, 2026)

저자는 1인 가구의 급증은 그 무엇보다 구조적인 원인에서 출발한 것이며, 사회적 존재인 인간이 혼자 살아갈 때 뒤따르는 그림자 또한 결코 간과할 수 없음을 전한다. 김수영 교수는 미디어의 단편적 이미지와 통계 속 숫자의 표면적 이해를 넘어서 실제 1인가구의 삶을 발견하기 위해 2019년부터 100인의 1인가구를 직접 찾아가 인터뷰했다. 하는 일도 경험도 너무나 다른 이들에게서 불 꺼진 집에 돌아간다는 사실 하나로 공통의 서사를 발견할 수 있을까? 『필연적 혼자의 시대』는 그 수백 시간의 만남들과 수천 시간의 사유를 통해 혼자 사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사회란 어떤 사회인지, 그 사회에서 1인가구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슨 뜻인지 펼친다. 생생한 증언과 통찰이 어우러진 이 책은 1인가구 보편의 시대에 대한 가장 냉정하고도 따뜻한 보고서다.(출판사)

 

▶ 저자 : 김수영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서울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과 사회학을 전공하고 사회복지를 부전공했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교(LSE)에서 사회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8년부터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서 가르치고 연구하고 있다.

오랫동안 사회적 배제와 위험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그것이 특정 개인의 결함이나 선택이 아니라 구조적 조건의 산물임을 드러내는 연구에 집중해 왔다. 노숙인, 빈곤층, 장애인, 플랫폼 노동자 그리고 급격히 증가하는 1인가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집단이 서로 다른 형태로 사회의 경계 밖으로 밀려나는 과정을 추적했다. 통계가 보여주는 비율과 분포만으로는 사회현상의 이면을 충분히 조명할 수 없다고 믿기에 지금까지 일관되게 당사자를 직접 만나는 질적 연구를 고집해왔다.

최근 10년간은 시대사적 전환기에 새롭게 등장하는 사회적 위험과 배제 양상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미래 사회를 ‘디지털 시대’와 ‘개인화 시대’로 압축하고, 이로 인해 ‘연결된 채 단절된 우리’가 맞닥뜨릴 고립의 징후들을 드러내 왔다. 2019년부터 Alone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개인화 시대의 1인가구 생활양식을 연구해왔다. 이 책에는 지난 6년의 연구 기록이 담겼다.

디지털 복지국가의 데이터 감시, 플랫폼 노동, 배달앱 노동자의 인간관계와 산업재해 등 디지털 시대를 다룬 연구로 국내외에서 여러 차례 수상했으며, 저서 『디지털 시대의 사회복지 패러다임』은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로 선정되었다. 현재는 미래 사회의 위험과 정책적 대응을 모색하는 ToSoPo(Tomorrow’s Social Policy) Network를 이끌고 있다.


<가족이라는 사치 - 가족을 이루는 삶이 특별해진 시대의 가족> (김영사, 2026)

인구 구조와 가치관, 생활양식의 변화는 가족의 모습과 긴밀히 맞물려 있지만, 그간의 진단과 해법은 좁은 시야와 짧은 호흡으로 당시의 이슈만 좇는 경향이 있었다. 가족학·인구학 전문가인 진미정 교수가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가족을 이루는 삶이 특별해진 시대’에 연애, 결혼, 출산, 양육, 돌봄 등 가족을 둘러싼 다양한 영역의 변화를 살펴보고 새로운 미래를 가늠한다.

진화하는 가족주의에서 가족에 대한 인식 전환까지, 관련 통계 제대로 읽는 법에서 가족의 노화와 양극화로 인한 가족 유형까지, 통계와 정책, 비즈니스와 경제 분야의 담론에 가려져 그간 잘 드러나지 않았던, 하지만 우리가 실제로 겪고 있는 개인과 가족의 삶을 재조명한다. 저출생·고령화·양극화의 파고 속 가족의 모습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더 나아가 각자에게 가족이란 무엇인지를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다.(출판사)

 

▶ 저자 : 진미정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아동가족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에서 학사, 석사학위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에서 가족학과 인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가족정책학회 회장, 한국가족관계학회 회장,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아동돌봄분과 위원 등을 역임했고, 대한가정학회 부회장, 서울시 인구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족, 일·생활 균형, 저출산 및 돌봄 관련 정책, 탈북가족과 다문화가족을 연구하고 있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교수학술상, 세계일보 다문화정책 대상, 교육부 학부모정책추진 유공자 표창, 국민포장(관악구 건강가정지원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가족과 돌봄》 《한국가족을 말하다》 《북한 주민의 일상생활 둘러보기》(이상 공저) 등이 있으며, 다수의 연구논문을 썼다. 

신원중학교 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교육부 학생마음건강정책 자문단 자문위원, 서울시교육청 상담마음건강팀 장학관, 서울시교육청 생명존중위원회 위원, 서울시교육청 학생정신건강증진위원회 위원, 서울시 청소년 육성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아이들의 심리적 고통을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전문상담교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수많은 위기 학생과 학교 현장의 고군분투를 곁에서 지켜본 목격자로서, 무너진 교육 시스템의 잔해에서 다시 희망의 씨앗을 찾아내는 나침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 모임 일정

- 날짜 : 10.27(화) 저녁 7시 ~ 10시
  (*사정이 있는 분은 양해를 구하시고 토론 중간에 들어오거나 나갈 수 있습니다. )
- 장소 : 숭례문학당 3층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 방식과 구성

- 토론 방식 : 진행자가 논제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비경쟁 독서토론 (참고도서 《질문하는 독서의 힘》(북바이북)) 다른 의견에 반대나 반박, 반론을 제기하지 않고 존중하며 ‘다른 의견’을 말하는 민주적인 토론 방식.

- 토론 구성 :
 *1부 자유 논제 토론 p7:00-8:20 (휴식)
 *2부 선택 논제 토론 p8:30-10:00

- 논제 : 토론 3-4일 전까지 신청하신 분에 한해 논제를 토론 전에 공유합니다. (논제 수령 후에는 취소가 어렵습니다.)
- 궁금한 점 상담 : bookworm@rws.kr


■ 진행자 소개

김민영 / 작가, 숭례문학당 이사 (전) 방송작가, 출판기자.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저서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 《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 공저 《서평 쓰기, 저만 어려운가요?》 《질문하는 독서의 힘》 《힘이 되는 그림책이 있습니다》 외.

김승호 / 회사에 다니며 책 읽고 글 쓰는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은퇴 후에는 하고 싶은 일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독서교육 활동가로서 살고 있다. 책 《일상 인문학 습관》 공저.

허유진 / 시, 동화, 소설, 시나리오 작가이자 글쓰기와 토론 강사. 모임 <토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진행. 책 《힘이 되는 그림책이 있습니다》 공저.

권정희 / 중·고등학교와 도서관에서 독서 토론을 진행하고, 독서 토론 리더를 위한 강의와 글쓰기 코칭을 하고 있다. 인간 내면의 다층성에 관심을 두고 공부하는 중이다. 모임 <비평 읽기 모임> <감사노트 쓰기> <일상의 철학, 미덕의 재발견>을 진행한다. 책 《글쓰기로 나를 찾다》 《필사 문장력 특강》 《청소년을 위한 필사 가이드》 공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