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철학자 페터 비에리는 교양인이란 ‘자신만의 방향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어쩌면 교양인은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다가와 나를 흔들려고 할 때 자신을 지킬 힘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교양을 쌓는다는 건 내가 상황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도록 알아간다는 뜻일 텐데요. 이건 남이 나 대신에 해줄 수 없습니다. 숭례문학당에서 오랜 시간 이어온 <교양북클럽>은 여러분의 삶을 더 단단하게 하고, 풍요롭게 합니다. 나와 다른 사람이 이해하고 있는 차이와 같음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독서 멘토이자 메이지대 문학부 교수 사이토 다카시는 교양서 읽기를 강조합니다.
“교양서는 한층 광범위한 지식 체계로 들어가는 입구가 되어준다. 한 권을 읽으면 보다 수준 높은 책을 두 권, 세 권 더 읽고 싶어진다. 그런 흡입력이 있다. ‘지식욕’이란 것은 자극을 받으면 누구라도 생겨나게 마련이다. 독서력을 측정하는 기준으로 문학작품 100권과 교양도서 50권을 내세웠는데, 왜 100여 권의 책을 기준으로 했을까? 그것은 독서가 ‘기술’로서 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경계선이 얼추 100권이기 때문이다.” - <독서력> 중에서
시간 내기가 어렵고, 무엇을 읽어야 할지 망설여지는 분들을 위해서 <교양 북클럽>을 준비했습니다. 독서력은 문학작품과 교양서를 다양하게 읽고, 다른 사람과 독서 경험을 나누면서 풍부해질 수 있습니다. 고전문학, 인문학, 사회과학, 철학,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함께 읽으면서 생각을 나눕니다. 상황 판단력과 객관성을 키우고, 삶의 문맥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한 달에 두 권을 읽는다면 일 년이면 24권을 읽을 수 있습니다. 혼자 하면 어렵지만, 함께 하면 즐거운 교양 내공 쌓기 여행을 떠나보실까요?
모임 효과
- 매일 책을 읽는 습관을 만듭니다.
- 교양서 읽기로 독서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 질문과 생각을 나눌 수 있습니다.
- 함께 읽으면 생각이 커집니다.
- 함께 읽기의 힘으로 완독할 수 있습니다.
진행 방식
- 평일에 주어진 분량을 읽고, 인상 깊은 문장에 대한 발췌와 단상을 카카오 단체방에 남깁니다.
- 진행자는 진도 점검, 격려를 통해 참여자의 완독을 돕습니다. 관련 자료는 주 2~3회 제공합니다.
- 상세 읽기 일정은 모임 시작 전에 안내합니다.
- <나의 인생>은 완독 후 카카오톡 온라인토론을 진행합니다.(선택)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고리오 영감>은 완독 후 온라인토론(카카오톡)과 독후감 모임(ZOOM)을 합니다. (선택)
- 평일 읽기를 진행하고, 공휴일에는 읽지 못한 부분을 보완합니다.
세부 일정
기간 | 분야 | 대상 도서 | 비 고 |
10.24~11.4 | 고전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요한 볼프강 폰 괴테, 민음사, 1999)(2주 읽기) | 완독 후 카카오톡 토론 독후감 모임 (ZOOM) |
11.07~12.02 | 자서전 | <나의 인생>(마르셀 라이히라니츠키, 문학동네, 2014)(4주 읽기) | 완독 후 카카오톡 토론 |
12.05~12.16 | 고전 | <고리오 영감>(오노레 드 발자크, 민음사, 1999)(2주 읽기) | 완독 후 카카오톡 토론 독후감 모임 (ZOOM) |
21기 도서
<도련님>(나쓰메 소세키, 현암사, 2013)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신영복, 돌베개, 2018)
<노인과 바다>(오노레 드 발자크, 민음사, 1999)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다산초당, 2022)
* 도서는 모임 참여자들의 협의를 통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모임 안내
일시 : 상단 일정 참조
장소 : 온라인 (카카오톡 그룹창)
인원 : 20명 내외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전화 02-318-2032
진행자 : 오수민 코치
독서토론 리더. 숭례문학당에서 <그림책 토론 리더과정>, <그림책 토론 입문과정> 강좌와 <교양 북클럽>, <작가처럼 쓰기>, <오수민의 어린이 온라인 글쓰기> 모임을 진행한다. 고등학교와 공공도서관에서 서평쓰기 강의에서 애민코칭, 마장도서관에서 낭독극 맞춤 지도로 인기만발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김해시 공공도서관에서 사서 대상 독서토론을 진행했고,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심야 북클럽>을 운영한다. 그밖에 여러 공공도서관, 초중고에서 독서토론을 진행한다. 숙명여대 의류학과 이학박사로 경북대, 숙명여대, 청주대에서 강의를 하다가 숭례문학당을 통해 독서, 글쓰기의 즐거움에 빠졌다. 1,000일 글쓰기를 했고, 블로그에 140편 이상의 서평을 남겼다. 공저로 <온라인 책 모임 잘하는 법>(북바이북, 2021), <그림책 모임 잘 하는 법>(북바이북, 2021)가 있다.
참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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