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요약하기> 17기


칼럼 요약하기


“글쓰기를 하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텍스트 발췌 요약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발췌'는 텍스트에서 중요한 부분을 가려 뽑아내는 것이고, '요약'은 텍스트의 핵심을 추리는 작업이다. 발췌는 선택이고 요약은 압축이라 할 수 있다. 발췌가 물리적 작업이라면 요약은 화학적 작업이다. 텍스트 요약은 귀 기울여 남의 말을 듣는 것과 비슷하다. 내가 남의 말을 경청하고 바르게 이해해야, 남도 내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남들이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글을 쓰고 싶다면, 내가 먼저 남이 쓴 글을 이해하고 공감할 줄 알아야 한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첫째는 텍스트 독해, 둘째는 텍스트 요약, 셋째는 사유와 토론이다. 논리적 글쓰기의 첫걸음인 텍스트 요약은 혼자보다는 여럿이 해야 효과가 있다. 자기 글을 자연스레 남에게 보여주게 되기 때문이다. 남에게 평가받는 것이 싫어서 혼자 움켜쥐고 있으면 글이 늘지 않는다.”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중에서


신문의 여러 기사 중 칼럼은 대부분 1,000자 내외로 구성되어 있고, 주장과 근거가 분명한 글입니다. 사설보다는 주제가 다양하고 흥미로운데다 정치적 편향성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시사 칼럼 제외) 칼럼이 좋은 글쓰기 교재가 될 수 있는 까닭은 신문이 가지는 신선함과 시의성입니다. 대부분의 칼럼이 현재 이슈가 되는 상황들을 소재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칼럼을 읽고, 요약하는 연습이 효과적인 이유는 책처럼 분량이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매일매일 화제가 되는 칼럼을 함께 읽고, 요약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매일 다양한 분야의 칼럼을 통해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고, 다른 사람의 글을 읽고 핵심을 짚어내는 연습이 됩니다덧붙여 생각을 서술하는 작문 연습까지 할 수 있습니다읽기-요약-작문 세 가지 습관을 붙이는 글쓰기 놀이 <칼럼 요약하기> 모임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 추천 대상

- 글쓰기의 기초가 부족한 분
- 요약과 정리를 잘 하고 싶은 분
- 논리적 글쓰기를 하고 싶은 분
- 다양한 분야의 배경 지식을 쌓고 싶은 분
- 새로운 시각을 기르고 싶은 분


■ 모임 효과

- 꾸준한 칼럼 읽기를 통해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다. 
- 요약하기 연습을 통해 글쓰기를 향상시킬 수 있다. 
- 다양한 지적 호기심을 기를 수 있다. 
- 사회 현상과 시사 상식을 확장시킬 수 있다.


■ 수행 방법 

구분

주요 내용

비 고

발단

세 가지 키워드 찾기

 

전개

키워드 연결하기 

 

정리

요약 정리하기

 

리뷰

다시 검토하기 

 


■ 진행 방법

- 진행자가 평일 4일(월/화, 목/금)에 제시하는 칼럼(2개 중 택일)을 읽는다.
- 칼럼의 키워드 3가지를 뽑고, 요약한 글을 카페에 올린다.
- 분량은 1문단에서 3문단 사이로 한다.
- 진행자는 피드백을 하며, 꾸준히 지속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 모임 안내  

- 기간 : 위 일정 참조 (월/화, 목/금)
- 장소 : 온라인 (네이버 카페, 카톡방)
- 인원 : 15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 운영자 : 윤영선

32년간 정부 및 민간단체 연구기관에서 연구 활동에 종사하며 주로 경제 및 정책 분야 연구보고서를 쓰다 정년퇴직(행정학 박사)했다. 은퇴 전 5년 동안 유관 언론 및 공공기관 등에 칼럼을 기고했다. 은퇴 후 철학아카데미에서 철학공부를 했고, 숭례문학당에서 인문학 공부를 하며 도서관과 대학 등에서 독서토론과 글쓰기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철학책 읽기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저서로 책으로 다시 살다, 당신은 가고 나는 여기(이상 북바이북), 은퇴자의 공부법, 아빠 행복해(이상 어른의시간) 등을 공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