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역사생활 > (방학특강)


이야기로 만나고, 토론으로 풀어내는

<슬기로운 역사 생활> (방학 특강)


옛사람들이 이르기를 나라는 멸할 수 있으나, 역사는 멸할 수 없다고 했다

- 박은식의 한국통사』 중에서 -

 

역사는 지워지거나 옅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의 인물과 오늘날의 나를 연결해주는 고리입니다. 그 고리가 단단할수록 미래를 향한 우리의 시선도 뚜렷해집니다.

<슬기로운 역사 생활>은 그간 30여 권이 넘는 역사 동화를 통해 우리의 역사를 만났습니다. 맥락에서 보는 역사로 분절되거나 딱딱한 암기식의 역사에서 벗어나 이야기로 만나는 역사는 많은 친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흥미 있는 도서 다섯 권을 선정해 <조선사, 구한말, 일제 강점기, 근대사>를 만나는 방학 특강을 준비했습니다.

 

조선의 27대 왕의 계보를 훑어 보고 이야기의 시대가 어디쯤인지 짚어봅니다.

흐름 가운데 머무는 역사의 사건들

양반과 노비의 신분 차별

왕의 호칭-(), (), ()에 담긴 뜻

임진왜란’ ‘정유재란전쟁에 붙여지는 이름.

궁궐의 구조에서 궁녀의 삶까지 들여다보는 시간입니다.

지난 2년 간 진행했던 프로그램을 압축해 밀도 있게 준비했습니다

관심 있는 친구들은 문 두드려주세요! 슬기로운 역사 생활에 초대합니다.



  



 세부 일정

일시 (일요일)

목록

내용

비고

26()

10~11:30

임진년의 봄

이현. 정승희/푸른숲주니어

(2015)

왜란이 터지기 직전부터 선조가 도성을 버린 날까지 열두 살 무동 협이의 눈으로 본 임진왜란 이야기!

 

작가는 시대적 상황을 임진왜란을 일어나기 직전, 한양에 올라와 무동이 된 열두 살짜리 남자아이를 통해 새롭게 조명합니다. 특히 나랏일을 하면서도 일반 백성의 무리에 속했던 무동이라는 신분을 통해 왜군에 함락당하기 직전의 한양 도성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보여 줍니다. 전쟁의 흉흉한 소문이 온 나라에 퍼졌음에도 무능한 조정의 눈치를 보느라 숨죽여야 했던 백성들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냅니다.

<조선 선조시대>

등장인물 이야기로 당시 배경 유추해보기

선생님이 준비한 자료로 당시 시대 상황 알아보기

진행자가 준비한 논제로 토론하기

 

28()

10~11:30

창경궁 동무

배유안, 이철민/푸른숲 주니어 (2015)

여덟 살에 왕세손으로 책봉된 정조는 아버지가 폐세자가 되어 뒤주에 갇혀 죽은 열한 살 때부터 스물다섯 살에 즉위하기까지, 반대 세력의 숱한 비방과 음모에 시달리며 소년 시절을 보내야 했습니다.

 

창경궁 동무는 가장 불안하고 위태롭던 정조의 소년 시절을 함께 보냈던 정후겸의 시선을 통해, 정조가 겪은 슬픔과 혼란, 끊임없는 위협 속에 제왕으로서 커 가는 모습을 담은 작품입니다. 가공의 인물을 따로 만들지 않고, 줄거리부터 등장인물까지 모두 실제 사건과 실존 인물을 그대로 살려 내어 역사적 사실감을 더해진 작품입니다.

왕이 되어 남긴 훌륭한 업적을 통해서 아니라, 가장 힘들고 외로운 시절을 타인의 눈을 통해 조명함으로써 순수하게 인간으로서의 정조를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으로 함께 떠나보아요!

<조선 영조, 정조시대>

문장으로 살펴보는 당시 배경 유추해보기

선생님이 준비한 자료로 당시 시대 상황 알아보기

문장 속 어휘 살펴보기

진행자가 준비한 논제로 토론하기

 

210()

10~11:30

 

왕비의 붉은 치마

이규희, 양상용 / 파랑새

(2015)

명성 황후는 세계열강들 틈에서 조선을 지켜내려다 일본 낭인들에게 최후를 맞이한 비운의 왕비입니다. 왕비의 붉은 치마는 가상의 인물 다희의 눈을 통해 명성 황후의 즐겁던 어린 시절과 훗날 고종 황제가 되는 명복 도령과의 만남, 역사의 거센 물결 속에서 당당히 국모로 맞서는 명성 황후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 내어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역사의 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또한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우리 역사를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접하고 바로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비극적인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희생된 명성 황후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조선 말기의 위태한 시대적 배경을 동화 속에 잘 녹여낸 이 작품은 명성 황후를 역사의 슬픈 상징으로만 조명하지 않고 입체적으로 그려 내어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옵니다.

명성 황후의 이야기를 읽으며 어린이들은 잊지 못할 우리 역사와 전통, 그 속에 녹아 있는 개개인의 삶과 정신의 소중함을 알아가며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을 더욱 확립할 수 있습니다.

<구한말-일제강점기 역사>

문장으로 살펴보는 당시 배경 유추해보기

선생님이 준비한 자료로 당시 시대 상황 알아보기

문장 속 어휘 살펴보기

진행자가 준비한 논제로 토론하기

 

213()

10~11:30

새 나라의 어린이

김남중 / 푸른숲주니어

(2014)

새 나라의 어린이1948815일에 수립된 새 나라 대한민국에선 열심히 살면 밝은 미래가 오리라 기대했던 노마와 친일파 없는 정의로운 사회를 꿈꾼 정식, 두 형제의 서로 다른 꿈을 통해 대한민국의 첫 시작에 향했던 뜨거운 열망과 기대를 되짚어보는 이야기입니다.

 

친일 청산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던 정식과 덕관, 자신과는 크게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노마, 세상이 어찌 돌아가든 저 혼자 잘사는 일에만 몰두했던 당숙, 조국을 등지고 한국에서 살아야 했던 외국인 알리스 등 같은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서로 다른 입장과 생각을 보여 줌으로써 역사를 입체적으로 그려낼 뿐만 아니라 여전히 우리 사회에 논란거리로 남은 친일파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해야 할지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입니다.

<광복이후 근대사>

친일파 청산에 대해 알아보기

선생님이 준비한 자료로 당시 시대 상황 알아보기

진행자가 준비한 논제로 토론하기

 

215()
10~11:30

그 여름의 덤더디

이향안, 김동성/시공주니어

(2016)

한국전쟁이 일난지 73년이 지났습니다. 70년을 분단 국가로 지내온 우리나라의 역사. 6.25 전쟁의 전후 상황을 이야기를 통해 살펴봅니다.

<그 여름의 덤더디>는 이향안 작가가 아버지로부터 직접 들은 이야기를 씨앗으로 탄생한 슬프고도 아름다운 동화입니다. 전쟁의 참상을 어린이의 시선으로 담담하게 풀어낸 이향안 작가와 부드러운 한국화풍에 먹먹한 동심을 담은 김동성 화가가 만나, 문학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춘 한 편의 창작 동화. 생생하고 가슴 아픈 평범한 사람들의 역사를 통해 6.25 전쟁의 참상을 들여다보는 시간입니다.

 

<6.25 전쟁 전후 역사>

문장으로 살펴보는 당시 배경 유추해보기

선생님이 준비한 자료로 6.25전쟁 당시 상황 알아보기

문장 속 어휘 살펴보기

진행자가 준비한 논제로 토론하기

 



 


 모임 효과

 -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주인공들의 감동적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 작품의 시대적 배경을 유추하고, 조사하고, 안내 받으면서 역사에 대한 관심을 확장시킬 수 있다.
 - 역사 동화를 통해 다양한 어휘를 만날 수 있다.
   (중요한 역사 용어는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사실을 암기하기보다 다양한 역사적 관계 속에서 파악하면 개념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

 - 초등 고학년 <4~6학년>


 진행 방식

 ★ ZOOM으로 진행합니다.

 - 토론 전까지 책을 읽어 옵니다.
 - 진행자가 준비한 역사적 배경과 숨은 이야기를 들여다 봅니다.
 - 시대적 배경을 유추해보고, 당시의 거리 풍경을 그림으로 표현해봅니다. 
 - 준비 된 논제로 그 시대의 주인공이 되어 의견을 말 해봅니다. 

 모임 안내

 - 일시 : 위 일정 참조 (2월 6, 8, 10, 13, 15일) 오전 10시 ~ 11시 30분
 - 장소 : ZOOM (온라인)
 - 추천 : 초등 4~6학년
 -  회비 : 12만원(5)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 (우측하단 아이콘 클릭)

 진행자 : 오숙희

교육대학원에서 독서 교육 전공. 숭례문학당 독서 토론 리더, 심화 과정 수료. 스피치지도사 1. 독서지도사 1. 도서관, 초/중/고 교육기관등 공공기관에서 독서 토론 진행. 초등 대상 <어린이 글쓰기>를 진행하며, 성인 대상 <30일 낭독 습관>, 청소년과 성인 대상<연설문 필사>진행. 책 속에서 뒹구는 삶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언제고 책장만 넘기면 만날 수 있는 세기의 대가들을 찾아 문 두드리는 읽는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