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독토 11월 <아버지의 해방일지>

브런치 독토 11월 <아버지의 해방일지>

  

1128, 가볍게 끼니를 때우듯 편안하게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브런치 독토가 열립니다. ‘브런치 독토는 매월 한 번, 진행자가 정한 책으로 자유롭게 밑줄과 소감을 나누는 북토크 형식의 자유토론 모임입니다. 좋은 책도 추천받고 부담없이 현장에서 토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책에 대한 아무 말 대잔치를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마감일까지 진행자의 추천 책을 읽고 편하게 토론에 참여해보세요.


11월에는 정지아 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창비, 2022)를 읽습니다.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김유정문학상, 심훈문학대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두루 입증받은 리얼리스트정지아 작가가 32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입니다.

소설은 전직 빨치산아버지의 죽음 이후 3일간의 시간만을 현재적 배경으로 다루지만, 장례식장에서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해방 이후 70년 현대사의 질곡이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작가는 역사의 상흔과 가족의 사랑을 엮어낸 대작으로 선 굵은 서사에 목마른 독자들에게 한 모금 청량음료 같은 해갈을 선사할 것입니다.

탁월한 언어적 세공으로 한국소설의 새로운 화법을 제시”(문학평론가 정홍수)하기를 거듭해온 정지아 작가는 한 시대를 풍미한 빨치산의 딸(1990) 이래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아버지 이야기를 다룹니다. 미스터리 같은 한 남자가 헤쳐 온 역사의 격량 속에서 우리 인생의 모습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책 소개는 도서출판 창비에서 제공한 자료에서 인용했습니다)

 

 


■ 책 속으로

아버지가 죽었다.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평생을 정색하고 살아온 아버지가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진지 일색의 삶을 마감한 것이다.

만우절은 아니었다. 만우절이라 한들 그런 장난이나 유머가 오가는 집안도 아니었다. 유머라니. 유머는 우리 집안에서 일종의 금기였다. 그렇다고 유머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누가 봐도 유머일 수밖에 없고 유머여야 하는 순간에도 내 부모는 혁명을 목전에 둔 혁명가처럼 진지했고, 그게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p.7) 


 모임 대상

 - 책모임과 토론이 궁금하신 분
 - 스테디셀러나 베스트셀러 외에 새로 출간된 도서로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분
 - 논제가 있는 토론모임이 부담스러운 분
 - 책을 매개로 따뜻한 환대와 소소한 유머를 만나고 싶은 분


 모임 효과

 - 비경쟁 독서토론의 첫걸음이 두렵지 않게 된다.
 - 온라인 책모임에 도전할 수 있다.
 - 함께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 매달 한 권, 엄선된 신간을 만날 수 있다.

 

 진행 방법

 - 모임 3~4일 전 진행자가 카카오 단톡방을 만들어 줌 링크를 공유한다.
 - 참여자는 지정일까지 공지된 책을 읽고 참여한다.
 - 별점과 소감, 발췌를 정리하면 더 밀도있는 토론을 경험할 수 있다.

 

 모임 일정

 - 일시 : 위 일정 참조
 - 장소 : ZOOM 토론 (비디오와 마이크를 켜기 권장. 참여 당일 줌 링크 공유)
 - 인원 : 15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우측하단 아이콘 클릭)


 진행자 소개


허유진 리더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리더. <책으로 통하는 아이들교사책읽는 다둥이 맘책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사남매를 키우면서도 책을 멀리하는 데 실패했다아이들이 그림책을 읽을 나이가 될 때쯤 엄마가 아닌 책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유혹했다책을 읽는 첫 번째 목적은 무조건 재미였던 것 같다지금은 재미를 넘어 의미를 찾기 위해 숭례문학당에서 놀고 있다<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롤랑 바르트>, <수전 손택>, <에밀 졸라전작읽기, <고전문학 북클럽> 3예술 영화 돌파하기, 영화 리뷰 쓰기 참여. <W. G 제발트>, <판타지 북클럽>, <작가 수첩>, <희곡 읽기>, <카프카 전작읽기>, <그리스 로마 신화 읽기>, <토지 통필사>, <치유의 필사>, <어린이 글쓰기> 모임 진행도서관과 학교에서 독서토론을 진행하며, 틈틈이 소설 쓰기를 공부하고 있다.


이인경 리더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리더. <책으로 통하는 아이들> 교사. 사범대 졸업 후 학교에서 사회, 역사, 지리를 가르쳤다. 인문학과 독서를 통한 진로 교육을 고민하던 중 숭례문학당을 만났다. 독토와 서평쓰기는 자기의 이유를 찾는 좋은 수단이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취향을 지닌 자칭 한량, 타칭 베짱이. 교육청, 지역 사회와 도서관에서 독서토론, 글쓰기 수업을 진행한다. <하루 한곡> 가사 필사, <초등 방학 독서캠프>, <초등 글쓰기 캠프>, <청소년 온라인 글쓰기>, <한문단 글쓰기>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브런치 독토 지난 도서 리스트

2021년

4월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5월 어린이라는 세계
6월 연년세세 
7월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수 없어
8월 달까지 가자
9월 여름의 빌라
10월 숲속의 자본주의자
11월 불편한 편의점
12월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말

2022년 

1월 야간비행
2월 방금 떠나온 세계
3월 임포스터 
4월 1차원이 되고 싶어 
5월 요즘 것들
6월 이완의 자세
7월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8월 대한민국 인구트렌드
9월 자두
10H마트에서 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