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서 청소년기로 넘어가는 시기, 많은 아이가 책 읽기를 멈추게 됩니다. 스마트폰,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오락거리가 넘치는 요즘, 책 읽기의 즐거움은 청소년들에게 점점 더 낯설어지고 있습니다.
국어 교과서 속 작품들도 성적이나 과제를 위해 형식적으로 읽게 되면서, 우리는 어릴 때 읽은 문학 작품을 성인이 되어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설 읽기의 즐거움을 알지 못한 채 의무적으로 읽었기 때문입니다.
읽는 즐거움을 깨닫는 첫걸음만 뗀다면, 독서는 더 이상 부담이 아닌 흥미로운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출발점으로 단편소설만큼 좋은 선택은 없습니다. 짧은 분량 안에 집약된 이야기와 작가의 치열한 고민이 담겨 있어, 한 편을 읽는 것만으로도 강렬한 감동과 사고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토론이 더해진다면,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타인의 시선에서 작품을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가 됩니다.
숭례문학당 청소년 독서토론을 통해 부담 없는 분량의 단편소설을 읽고, 또래 친구들과 부담 없이 이야기 나누다 보면 어느덧 독서의 즐거움을 알아가게 될 것입니다.
■ 추천 대상
- 다양한 작가들의 단편을 접해 보고 싶으신 분
- 단편의 즐거움을 알고 싶으신 분
-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신 분
■ 모임 효과
- 토론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 다양한 단편 소설과 작가를 알게 됩니다.
■ 참고 도서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단편소설40》(리베르문학팀 엮음, 리베르, 2018)
* 해당 작품이 실린 다른 책도 참여 가능합니다.
■ 모임 일정
일시 | 작품명 | 저자명 | 비고 |
8월 22일 | <B사감과 러브레터>, <벙어리 삼룡이> | 현진건, 나도향 | |
8월 29일 | <화수분>, <달밤> | 전영택, 이태준 | |
9월 5일 | <돌다리>, <백치 아다다> | 이태준, 계용묵 | |
■ 진행 방식
- 책을 미리 읽어옵니다.
- 책을 읽고 준비된 논제를 중심으로 비경쟁 독서토론에 참여합니다.
■ 모임 안내
- 기간 : 위 일정 참고
- 시간 : 저녁 9시 30분 ~ 11시 (1시간 30분)
- 장소 : 온라인 (ZOOM)
- 대상 : 중학교 1~3학년 (예비 중1)
- 인원 : 12명 내외
- 문의 : 이메일 (master@rws.kr), 채널톡 (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 진행자 — 신춘열 강사
숭례문학당 독토리더. 청소년 대상 역사 체험학습 강사로 활동했으며, “책과 함께하는 소소한 즐거움, 풍성한 삶”이라는 기치로 경기도 양주에서 동네서점 책방소풍을 운영 중이다. 책방과 학교, 도서관 등에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한다. 중1, 고1 남매가 좋아할 만한 책들을 가끔씩 책상 위에 놓아둔다. 《고종황제와 함께하는 경운궁 이야기》(문학동네) 공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