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매일 글쓰기 31기


30
일 매일 글쓰기

 

컴퓨터 앞에 앉아서 키보드 위에 손을 올리고 있을 때, 하얀 종이와 연필이 주어졌을 때 우리는 무언가를 쓰고 싶어합니다. 주저리 주저리 들려오는 내 안의 소리를 밖으로 내보내려고 합니다. 누군가와 수다를 떠는 것으로는 해소할 수 없는 마음 속 응어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막상 써보려고 하면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합니다.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은 많지만 손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익숙하지 않은 '낯설음' 때문은 아닐까요?  

유시민은 <글쓰기 특강>에서 말합니다.

"흔히 글쓰기도 방법을 배우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방법을 배우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몸으로 익히고 습관을 들여야 잘 쓸 수 있다. 글쓰기는 그런 면에서 자동차 운전과 비슷하다. 자동차의 구조와 원리를 공부한다고 해서 운전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핸들과 페달, 기어 변속기가 손발의 일부로 느껴질 때까지 몸으로 훈련해야 한다." (p.11)

그래서 우리는 함께 씁니다. 30일 동안 매일 자신의 글을 풀어나갑니다. 혼자서는 힘들지만 함께 독려하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마감은 매일 글쓰기를 위한 장치입니다. 30일 동안 쓰다보면 계속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것입니다. 심오한 철학이나 멋진 문장으로 구성된 글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매일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쓰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의 저자 김애리는 말합니다.

"상념과 고민,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아픈 깨달음, 가치관을 정립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등 인생이 바뀌는 순간들이 고교동창모임이나 강남역 술집 안에서 이루어질 리 없다. 이 모든 것들은 행간과 여백이 가득한 공간과 시간 속에서 꿈틀댄다. 매일 글쓰기가 삶을 바꾸는 결정적인 이유다." (p.43)

혼자서 글을 쓰는 시간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미래를 조금씩 바꿀 수 있습니다. 변화가 눈에 띄지 않을 지라도 함께 독려하며 나아가다보면 어느 순간 변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참고 도서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유시민/생각의 길)
<글쓰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김애리/카시오페아)

* 필독서는 아닙니다


  



모임 효과 

- 글쓰기에 쉽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 글쓰기를 좀 더 편안히 느낄 수 있습니다.
- 30일 글쓰기를 통해 자신만의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 매일 글쓰기로 성취감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추천 대상

- 글을 쓰고 싶으나 엄두가 안 나는 분

- 매일 글쓰기를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

- 글쓰기의 재미를 알고 싶으신 분

- 30일 글쓰기로 자신의 변화를 보고 싶으신 분

- 혼자서는 쓰기 힘드신 분


모임 일정 

순서

목표

내용

비고

1주차

글쓰기 쉽게 느끼기

분량, 형식 자유

매일 글감을 제공합니다.

- 제공 글감의 사용 여부는

자유 선택입니다.

2주차

글쓰기 습관 열기

열 문장 쓰기

3주차

글쓰기 재미 알기

한 문단 쓰기

4주차

글쓰기 습관 굳히기

한편의 완결된 글쓰기

* 글에 대한 코칭, 지도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진행 방법 

- 매일 한 편씩 글을 씁니다. (마감은 다음날 8)

- 주제와 분량은 자유롭게한 편의 완결된 글을 씁니다.

- 해당 온라인 카페에 답글’ 형식으로 글을 올립니다.

일주일 단위로 진행의 변화를 갖습니다.

- 글쓰기의 재미와 성취감을 위해 총 2번의 가벼운 미션이 나갑니다.

- 진행자는 글쓰기를 독려하고간헐적으로 글쓰기 팁을 제시합니다.

- 카카오 단톡방과 온라인 카페를 공유하며 서로를 독려합니다.


모임 안내

- 기간 : 위 일정 참고
- 마감 : 다음날 오전 8
- 장소 : 온라인
- 인원 : 20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우측 하단 채널톡 아이콘

 

진행자 : 권미경 강사

책을 좋아했던 30대의 그녀는 이상형과는 거리가 먼 운동하는 남자와 결혼하여 세 명의 아이들을 독박육아하는 워킹맘이 되었습니다. 15년간 책과 담을  쌓고 살다가 운명적으로 숭례문학당을 만나 번데기 상태를 거쳐 이제 막 나비가 되었습니다. 다독, 다작, 다상량하는 생을 위해 그녀는 새벽부터 잠들기 전까지 독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그 열정으로 학당의 독서토론 리더과정을 시작해 고급과정까지 수료하고, 책통아 강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조지 오웰을 시작으로 서경식, 버트런드 러셀, 프리모 레비까지 '전작 읽기' 모임 애호가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