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집중과정 (오전반) 51기 <레이먼드 카버 깊이 읽기>


서평 집중과정 (오전반)

‘나 글쓰기’란 ‘나’ 주어로 쓰는 글입니다. 일기나 단상 또는 독후감의 주된 주어는 ‘나’입니다. 독후감의 서술어는 ‘재미있다’ ‘지루하다’ ‘알게 되었다’와 같은 표현이 따라옵니다. 이와 달리 서평은 ‘나’라는 주어의 자리가 없습니다. 대신 ‘책은, 작가는, 등장인물은, 독자는’이라는 주어를 씁니다. 서술어 역시 달라집니다. 독후감보다 객관적인 서술어를 쓰게 됩니다.

쉽게 단언하지도, 과장하지도 않기에 어떤 감상이든 쓸 수 있는 글이 서평입니다. 특히, 책을 읽고 든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 독자라면 꼭 써야 할 기록입니다. 서평은 책을 깊이 읽는 정독 습관입니다. 서평 집중 과정은 ‘한 책을 다양한 시각으로 깊이 보는 관찰과 집중의 시간’입니다. 


서평 초보부터 따라갈 수 있도록, 단계별로 첨삭합니다. 서평을 쓸 때는 이 수업 강사가 쓴 책 <서평 글쓰기 특강>(북바이북)을 참고하세요. 수업 전 단체톡방이 오픈되고, 참여 방법과 과제 안내를 받게 됩니다. 궁금한 점은 질문 후 안내 받으시면 됩니다. 

회차별로 정해진 필독서를 각자 읽고 서평을 제출하면 됩니다. 서평 마감일은 수업 1일 전 낮 12시입니다. 담당 강사가 개강 전 단톡방에서 서평 제출 방법을 안내합니다. 한 책을 읽고 ‘각자의 서평’을 쓰고 공유하는 수업입니다. 다른 서평을 보고 배우는 점도 많습니다. 다양한 서평에 대한 강사의 피드백을 들으며 가독성을 높이는 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또한, 비평하는 방법 또한 익히게 됩니다. 자신감있게 비평하는 수업입니다. 

각자의 책 읽은 소감을 나눈 후에, 개인별로 서평을 낭독합니다. 이어 동료들이 말하는 각 서평의 ‘좋은 점’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어 강사의 구체적인 첨삭이 이어집니다. 좋은 점을 발견하고, 고쳐야 할 점을 짚습니다. 객관적이고, 설득적인 서평으로 가는 수업입니다. 

서평집중과정 51기는 작가 레이먼드 카버의 작품을 함께 읽고 씁니다.  




■ 작가소개 - 레이먼드 카버

1938년 5월 25일 오리건 주 클래츠커니에서 가난한 제재소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제재소, 약국, 병원 등에서 일하며 틈틈이 문예창작 수업을 받다가 1959년 치코 주립대학에서 문학적 스승인 존 가드너를 만나게 된다. 이듬해 문예지에 첫 단편소설 「분노의 계절」이 실린다. 1963년 험볼트 대학에서 문학사 학위를 받고, 아이오와 주로 이사하여 아이오와 작가 워크숍에 참여한다. 1967년 그의 작가로서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친 편집자 고든 리시를 만난다. 첫 시집 『겨울 불면』을 출간하고 이후 UC 버클리, 아이오와 작가 워크숍 등에서 강의를 하지만, 알코올 중독, 아내와의 별거, 파산을 겪으며 불행한 삶이 이어진다. 1976년 첫 소설집 『제발 조용히 좀 해요』를 출간하고, 이듬해 이 작품이 전미도서상 후보에 오른다. 이후 구겐하임 기금, 아트 펠로십 소설 부문 국립기금, 미국 문학예술아카데미에서 수여하는 ‘밀드러드 앤드 해럴드 스트로스 리빙 어워드’를 수상하며 의욕적인 창작활동을 이어간다. 1983년 그의 대표작이라 평가받는 『대성당』을 출간했으며, 이 작품으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과 퓰리처상 후보에 오른다. 미국 문학예술아카데미 회원이었으며, 1988년 암으로 사망한다. 소설집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에세이, 단편, 시를 모은 작품집 『정열』, 미발표 단편과 에세이 등을 묶은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 시집 『우리 모두』 등을 펴냈다. 레이먼드 카버는 ‘미국의 체호프’라 불리며 1980년대 미국 단편소설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서 일정

17.17.<대성당>(문학동네, 2014)

27.31.<누가 이 침대를 쓰고 있었든>(문학동네, 2022)

38.14.<레이먼드 카버 : 어느 작가의 생>(, 2012)



각자의 소감을 나누는 미니 토론 후에, 직접 쓴 서평을 낭독합니다. 각 서평의 좋은 점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강사의 구체적인 첨삭이 이어집니다. 좋은 점을 발견하고, 고쳐야 할 점을 짚습니다. 객관적이고, 설득적인 서평으로 가는 수업입니다. 모든 책은 호불호의 독자를 만납니다.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내 의견은 수많은 견해 중 하나일 뿐입니다. ‘나는 소설이나 작가를 잘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평을 쓰지라는 고민은 접어두세요. 서평의 간단한 틀을 익히면 이 책을 지지하는 독자, 지지 하지 못하는 독자 누구라도 공감하는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모임 안내

일정 : 위 일정 참조
시간 : 오전 10시 - 12시
장소 : ZOOM(, 비대면 수업)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전화 02-318-2032


강사 소개 - 김민영

숭례문학당 이사, 책모임 발전소 소장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수료
()방송작가, 영화평론가, 출판 기자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서평 쓰기 교육
서울시교육청 교사, 학부모 독서토론 글쓰기 강의
한겨레글터 <글쓰기 입문> <서평쓰기 입문>강의
경기도콘텐츠진흥원 히든 작가 선발심사위원
서울교대, 한양대, 중앙대 등에서 글쓰기, 독서법 강의

저서 : <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
공저 : <온라인 책 모임 잘 하는법>, <질문하는 독서의 힘> <이젠, 함께 읽기다> <서평 글쓰기 특강>, <필사 문장력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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