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주의 <철학 vs 철학> [서양편] 함께 읽기 2기

강신주의 <철학 vs 철학> [서양편] 함께 읽기 2기

 


       



강신주의 <철학 VS 철학> ‘서양 편함께 읽기를 2023년도에 이어 다시 진행하고자 합니다. 교재 <철학 VS 철학>은 동서고금을 횡단하며 철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대중철학자 강신주 버전의 철학사입니다. 2010년도에 처음 발간되어 2016년 완전 개정한 책으로, 이번에는 그 중 서양 편 33장을 함께 읽습니다. 

철학사는 우리에게 수많은 철학자들과 텍스트들에 대한 간접경험을 제공한다. 철학사는 철학의 방대하고 다채로운 세계를 친절하게 안내하는 지도와도 같다. 좋은 지도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서 반드시 가봐야 할 곳, 다시 말해 가지 않는다면 후회할 곳을 먼저 찾아보도록 도와주는 법이다.”(<철학 VS 철학> 프롤로그)

철학사를 공부함으로써 우리는 세계를 철학의 시선으로 이해하는 하나의 지도를 얻게 됩니다. 그 지도를 품에 지니고서 자신이 좋아하거나 관심 가는 철학자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기 바랍니다. 철학의 큰 흐름과 맥락을 알고 나면 난해한 사상을 이해하기가 한결 쉬워집니다. 이런 의미에서 철학사는 철학을 공부하고 싶은 분들에게 일종의 가이드북 같은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연대 순으로 집필된 대부분의 철학사 책들은 너무 방대하고 건조해서 독파하기가 쉽지 않은 문제가 있습니다.

여러 훌륭한 철학사 서적들을 제쳐두고 굳이 강신주의 <철학 VS 철학> 을 읽고자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철학 VS 철학> 은 다음과 같은 특징 내지 장점을 지닌 철학사입니다.

첫째, <철학 VS 철학> 은 연대기적 서술을 벗어나 동서고금의 다양한 철학적 이슈를 정면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흥미를 잃지 않고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서양 편에서도 주제와 관련한 여러 동양 철학자의 사상을 접할 수 있습니다.

둘째, 이슈별 'VS' 구도의 전개가 독자들의 비판적 사유를 자극합니다. 각 장마다 두 명의 철학자를 대결 구도로 배치하여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합니다. 상반된 주장을 펼친 철학자들의 사상을 비교하며 독자 스스로 어떤 관점이 더 설득력 있는지 고민하게 만듭니다.

셋째, 책은 대중철학자 강신주답게 어려운 철학 개념과 용어를 일상적인 언어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냅니다. 철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도 부담 없이 읽고 사유의 끈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책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과 개념어를 설명하는 철학사전이 부록으로 제공되어 독자들이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넷째, 강신주 작가 특유의 통찰과 글쓰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는 단순히 철학자들의 이론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주관적인 해석과 평가를 덧붙여 독자들이 철학을 더욱 깊이 있게 사유하도록 이끕니다. 때로는 논쟁적일 수 있지만, 그의 독창적인 관점은 철학적 사유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한 개의 장은 대체로 20페이지 내외로 구성되어 하루 한편씩 읽기에 적당합니다. 이렇게 33개 주제의 장을 매일 하나씩 읽다 보면 어느새 철학의 주요 이슈들을 거의 다 섭렵하게 됩니다. 이번 <철학 VS 철학> 서양 편 읽기를 통해 보다 많은 철학자들과 그들의 사상에 대해 친숙해지기를 바랍니다.  


■ 함께 읽기 교재

<철학 vs 철학> (개정 완전판, 강신주, 오월의봄, 2016)

 

■ 추천 대상

서양철학의 흐름과 핵심 사상을 알고 싶은 분
- 철학의 주요 이슈들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분
- 철학적 이슈에 대한 사유 능력을 기르고 싶은 분
- 철학의 기본 지식에 대한 저변을 넓히고 싶은 분
- 철학 공부에 흥미를 갖고 있으나 접근 방법을 모르는 분

■ 모임 효과

- 다양한 철학자들의 사상에 대한 기본지식 습득
- 개략적인 철학사의 흐름 이해
- 주요 철학적 이슈에 대한 관심 제고
- 철학적 사유의 힘 배양
- 철학 공부의 흥미 및 자신감 획득


■ 진행 방식

- 7(35)에 걸쳐 하루 한 장, 20페이지 내외 분량의 책을 읽음 (주말 제외)
- 당일 읽은 분량 중 마음에 남는 문장 발췌 및 단상 올리기
- 진행자가 당일 읽기 분량에 관한 요약 정보와 핵심 이슈에 대한 질문을 올림
- 단체 카톡방을 통해 진행
- 읽기 마지막 날 온라인 줌 토론 실시


■ 모임 안내

- 기간 : 8월 11일부터 9월 26일까지 7주간 진행
- 마감 : 당일 밤 11시까지 단체카톡방에 마음에 남는 문장 발췌 및 단상 올리기
인원 : 15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우측하단 아이콘 클릭)


운영자  윤영선

32년간 정부 및 민간단체 연구기관에서 연구 활동에 종사하며 주로 경제 및 정책 분야 연구보고서를 쓰다 정년퇴직(행정학 박사)했다은퇴 전 5년 동안 유관 언론 및 공공기관 등에 칼럼을 기고했다은퇴 후 철학아카데미에서 철학공부를 했고숭례문학당에서 인문학 공부를 하며 도서관과 대학 등에서 독서토론과 글쓰기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철학책 읽기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저서로 책으로 다시 살다당신은 가고 나는 여기(이상 북바이북), 은퇴자의 공부법아빠 행복해(이상 어른의시간등을 공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