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경의 4주 식습관 16기


권미경의 4주 식습관


어느 날 아이가 학교에서 건강검진표를 받아왔습니다. ‘경도비만이라는 네 글자가 두 눈에 들어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아이는 몸무게 40킬로를 넘어 비만의 경계선에 서 있었습니다. 햄과 소시지를 비롯한 인스턴트 식품을 거의 사용하지 않으면서 식탁을 꾸려왔는데 문제가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 건강에 관한 여러 가지 책들을 읽어보고 그동안 상식이라고 믿어왔던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강재헌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체중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칼로리나 지방 섭취량이 아니라 탄수화물 섭취량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체내 인슐린 수치가 상승하면서 체지방이 축적되는데 인슐린 수치를 높이는 영양소는 지방이 아니라 탄수화물이기 때문이다. 지난 30년간 한국인의 당류 섭취량이 급증하면서 성인의 비만 유병률은 26퍼센트에서 38퍼센트로 증가했다고 밝힙니다.

건강에 관한 정보는 차고 넘쳐서 무엇이 옳은지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할 처방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채식이 또 다른 이에게는 육식이 최선일 수도 있으니까요건강에 관한 책을 함께 읽고 공부하며 하루의 식단을 기록합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맞는 식단을 찾아가는 것이 최선의 목표입니다. 혼자하면 일주일을 넘기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함께하면 서로에게 의지해 지속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음식중독>의 목적이 “인간의 음식 중독을 악용하기 위해 기업들이 한 일들을 펼쳐 놓고 가공식품에 대한 우리의 의존성을 역설계하는 것이”이라고 말합니다.

인류가 탄생한 이래 400만 년 동안 인간의 음식 중독은 인류가 번성한 원동력이었다. 음식 중독이 인간에게 큰 해를 끼치게 된 것은 고작 최근 40년 동안의 일이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바로 음식이 변했다. 인간 식습관의 이런 측면을 연구하는 진화생물학자의 말을 빌리면 “문제는 음식에 중동성이 있다기보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먹는 것에 끌리는데 기업들이 음식을 바꿔 놓았다는 데 있다.”

소비자에 대한 지배력을 키우는 과정에서 가공식품 기업들이 설탕, 소금, 지방을 무기로 삼은 것은 단순히 가장 값싼 생산 수단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서만은 아니었다. 기업들은 대동단결하여 인간이 이성이 아닌 본능에 따라 행동하도록 뇌의 원시적 영역을 자극하는 방법을 고안하는 데 혼신을 힘을 기울였다. 


  

 

 모임 도서

<음식중독>(마이클 모스, 민음사)


■ 모임 대상

 - 건강에 관심이 많으신 분
 - 음식을 조절하여 체중관리를 하고자 하시는 분
 - 건강에 관한 책을 함께 읽으실 분
 - 무병장수를 꿈꾸시는 분

 

 참여 방법

 - 한 달에 한 권 건강에 관한 책을 읽습니다.
 - 카톡에 자신이 발견한 발췌를 공유합니다.
 - 하루의 식단을 앱을 이용해 기록하거나 사진을 찍어 공유합니다.
 - 그날의 공동미션과 자신만의 미션을 수행합니다.
 - 본인이 알고 있는 레시피를 공유합니다
 - 서로 응원하고 격려합니다.

 

  

 

 모임 안내

 - 기간 : 위 일정 참조 (읽기는 평일, 식단 기록은 매일
 - 장소 : 온라인 카톡방 
 - 인원 : 15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하단우측 아이콘)

 

  진행자 - 권미경

큰아이의 체중조절을 위해 세 아이들과 줄넘기를 1년간 진행하며, 운동하는 삶의 고달픔을 절감하였습니다. 운동은 늘 풀리지 않는 수학 문제 같다고 생각하며, 살다가 운동을 하지 못한다면 식단 조절이라도 하고자 간헐적 단식을 시작했고, 3년간 유지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 운동과 식단조절을 병행하며 꾸준히 하기 위해 건강에 관한 책을 읽으며 자신을 각성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