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강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고대에서 시작해 중세를 거쳐 근대를 지나 현대에 이르기까지 철학은 뒤엉키고 충돌하며 변주했습니다. 2천 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형성된 철학사의 큰 흐름을 공부하지 않고서는 현대철학을 말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현대철학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주류 철학사에서 어떤 문제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었는지를 파악해야 하며 동시에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몇몇 철학자들이 어떻게 저항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니체는 근대와 현대의 경계에 있는 철학자이며 기존 서구 철학이 추구해 온 가치들을 고발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일을 수행한 현대철학의 시작을 알린 철학자입니다. 니체의 철학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니체가 과거 철학사의 어떤 문턱을 넘으려고 했으며 무엇을 새로운 사유로 제시했는지를 알아 보겠습니다. 오랫동안 니체 연구를 한 현대 철학자 질 들뢰즈는 지금까지의 철학이 권력자의 철학, 기존 권력을 찬양한 철학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권력자에 의해 억압받은 이들을 위한 소수자의 철학과 다양체의 철학을 새로운 사유의 모델로서 우리에게 제시합니다. 현대 철학자 들뢰즈의 관점으로 니체를 해석해 보겠습니다.
철학은 삶을 공부하는 것과 다른 말이 아닙니다. 이번 모임을 통해 우리가 마주친 삶의 문제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묻고 해답을 구하기 위해 관점을 주고받겠습니다. 우리의 삶을 깎아내리는 철학이 있고 우리의 삶을 활기 있고 다채롭게 만드는 철학이 있습니다. 우리는 인문학의 몸체인 철학을 공부하면서 삶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문턱을 넘어서고 자유를 향한 한걸음을 실천하겠습니다.
■ 함께 읽는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니체, 아카넷, 2025)
*책은 해당 출판사가 아닌 다른 번역본으로 읽어도 됩니다.
■ 보조 도서
《니체와 철학》(질 들뢰즈 지음, 이경신 옮김, 민음사 2001)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질 들뢰즈 지음, 박정태 옮김, 이학사 2007)
(보조 도서의 일부 내용은 발제문을 통해 전달해 드립니다. 책을 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모임 일정
회차 / 일정 | 진도 |
1회(1월 9일) | 1부 |
2회(1월 16일) | 2부 |
3회(1월 23일) | 3부 |
4회(1월 30일) | 4부 |
5회(2월 6일) | 질 들뢰즈의 니체 |
6회(2월 13일) | 질 들뢰즈의 니체 |
■ 과정 목표
- 니체가 직접 쓴 원전의 1차 번역서를 읽고 이해합니다.
- 니체 철학이 지닌 현대적 사유의 면모를 공부합니다.
- 현대 철학자 질 들뢰즈가 쓴 니체에 관한 소논문과 책을 같이 살펴봅니다.
■ 추천 대상
- 철학이 너무 어려워 좌절했던 분.
- 철학을 공부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해 실망했던 분.
- 마주친 삶의 문제를 풀고 앞으로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분.
■ 진행 안내
- 매주 정해진 분량만큼 읽고 참석해주세요.
- 2시간에 걸쳐 강의와 독해를 진행하며 상황에 따라 발제자의 의견과 비발제자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토론합니다.
■ 모임 안내
- 기간 : 1월 9일 ~ 2월 13일 (6주 과정)
- 시간 :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 9시 (2시간)
- 장소 : 온라인 (Zoom)
- 회비 : 60,000 (청소년 및 대학생은 무료로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홈페이지 하단 우측 아이콘)
■ 진행자 — 서초롬
학창 시절 희귀난치병 환우회 활동을 시작으로 병과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웃고 울고 떠들었습니다. 해소되지 않는 고민들이 많아 인문학을 공부하고 책을 읽었습니다. 대학 생활 동안 학교 안팎에서 독서모임을 하고 때로는 모임의 장으로 활동했습니다. 졸업 이후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삶의 문제들을 풀기 위해 인문학 공동체에서 철학 기초과정-기본과정-심화과정(철학 원전 강독)을 공부했고 강독 그룹을 맡아 진행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엉킨 실타래를 풀기 위해,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철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숭례문학당, 과천시사람도서관, 광명시사람도서관에서 현대철학, 문학, 예술을 강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