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책 모임 운영기> 특강
- 좋아하는 일로 노후 준비하기 -
“내 주변의 사람들과 다른 생각, 관점을 갖고 있는 이들과 토론까지 하면
작가의 삶은 물론 나의 인생도 풍성하게 느껴진다.
홀로 읽기에선 할 수 없는 경험이다.
더 오래 책 모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 (김민영) 중 -
2014년 여름 신촌 한겨레문화센터, 저는 〈글쓰기 입문과정〉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40대가 넘어서 시작한 골방 독서, 혼자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으로는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그 곳에서 저는 강의를 듣다가 숭례문학당을 알게 되었고 과정 수료 후 학당의 독서토론 입문과정을 신청했습니다. 숭례문학당에서 제가 처음 토론한 책은 소설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였습니다. 토론 후 저는 이것이 오래도록 지속될 여정이라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이어서 독서토론 리더과정, 심화과정을 신청했고 그 과정을 들으며 책 모임과 독서토론의 재미를 느꼈습니다. 독서토론 심화과정 수료 후 저는 2017년부터 숭례문학당에서 〈새벽독토 북클럽〉 독서토론 모임을 운영하며 독서토론 리더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책 〈앞으로 10년 빅테크 수업〉(조원경)에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유전공학의 발달로 사고만 안 나면 죽지 않는 영생의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본다. 인간의 수명은 150세 정도로 늘어날 것이다.” 이제 우리는 퇴직 후 살아온 만큼의 기간 이상 남아 있는 삶을 즐기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퇴직, 은퇴 후에는 ‘해야 하는 일’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이었나?”를 찾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려서 무엇을 좋아했는지 떠올려 보고 그것을 수면 위로 떠올려 정진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회사를 다니면서 책모임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새벽독토 북클럽’, ‘주경야독 북클럽’, ‘경영독토 북클럽’ 등을 운영했고 현재 ‘북하이킹 독서클럽’, ‘퇴근 후 북클럽’, ‘서평독토’를 진행 중입니다. 직장인의 하루는 고단한 루틴의 반복입니다. 출퇴근 시간까지 합치면 하루의 절반을 회사에 저당잡힌 인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 생활 중에도 의외의 자투리 시간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 6년 동안 회사를 다니면서 꾸준히 책 모임을 운영했고 앞으로도 계속할 예정입니다. 『직장인의 책 모임 운영기』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백 세 시대의 인생을 살아갈 우리의 미래를 가늠해보려고 합니다.
추천 대상
- 직장 생활과 병행하여 책 모임 운영을 계획하는 사람
-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책 모임을 운영하고 싶은 사람
- 시간이 없어서 책을 읽거나 책 모임 운영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
- 직장 생활에 쫓겨 책과 멀어진 사람
- 책 모임이 취미는 물론 부업, 전업이 되길 희망하는 사람
강의 구성
- 나는 어쩌다가 책 모임 운영자가 되었나
- 나는 언제 (어떻게) 책을 읽고 글을 쓰는가
- 나의 블로그 운영 노하우
- 직장일과 책 모임 운영을 병행하는 노하우
- 좋아하는 일로 노후 계획하기
- Q&A
모임 안내
- 기간 : 위 일정 참조
- 장소 : 숭례문학당 8층
- 인원 : 20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진행자 소개 – 김승호
금융 회사에 다니면서 어쨌든 책 읽고 글 쓰는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숭례문학당을 만나 독서 토론 리더, 심화 과정을 수료한 후 독서 활동가의 삶을 실천 중이다. 학당에서 <주경야독 북클럽>, <경영독토 북클럽>, <새벽독토 북클럽>을 운영했고 현재 <퇴근 후 북클럽>, 〈북하이킹 독서클럽〉, 〈서평독토〉를 진행 중이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지 않은 것이 자신의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믿는다. 저서로 <책으로 다시 살다>(북바이북, 공저)가 있다. MBC스페셜 '공부 중독' 편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