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설터 전작> 함께 읽기
“시간은 어떻게 한 사람의 인생을 예술로 만드는가”
제임스 설터(출처 : 위키미디어)
레이먼드 카버, 수전 손택, 줌파 라히리, 리처드 포드, 앤 비티, 안드레 아시만 등 세계적인 작가들은 제임스 설터를 최고의 문장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으며 ‘작가들의 작가’로 찬사를 보냅니다. 이들은 "제임스 설터의 소설을 읽는 것이 아니라 빛을 읽는 느낌" 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삶이 사라져 가는 아름다움을 가장 우아하게 기록한 작가’로서 그의 관심은 성공, 정의, 사회문제가 아니라 ‘사랑이 끝나는 순간, 젊음이 사라지는 순간, 시간이 인간을 바꾸는 순간, 기억이 현재를 흔드는 순간’입니다.
‘시간과 사랑, 기억을 통해 인간의 생애를 탐구’한 제임스 설터가 평생 붙들었던 질문은 어떤 것일까요?
1. 사랑은 왜 가장 아름다울 때 가장 덧없는가?
이것은 설터가 평생 가장 많이 쓴 질문입니다. 그의 소설에는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보다 사랑이 조금씩 변해가는 시간이 더 많이 등장합니다. 그는 사랑을 영원한 약속보다 시간 앞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감정으로 바라봅니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정보와 짧은 콘텐츠를 소비하지만, 정작 한 사람의 감정과 삶을 깊이 들여다볼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제임스 설터의 소설은 잊고 지냈던 '천천히 바라보는 힘'을 되찾게 합니다. 그의 문장은 읽는 속도를 늦추고, 사랑으로 더 깊이 살아가는 감각을 일깨웁니다.
2. 우리는 한 사람을 끝내 이해할 수 있을까?
설터의 인물들은 가장 가까운 사람조차 끝내 이해하지 못합니다. 부부도, 연인도, 친구도, 언제나 서로의 일부만 알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그의 소설에는 설명보다 침묵이 많습니다.
설터는 극적인 사건보다 시간이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사랑이 어떻게 기억이 되고, 관계가 어떻게 삶을 빚어가는지를 그립니다. 그의 소설은 이야기를 읽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생애를 함께 살아보는 경험을 선물합니다.
3. 시간이 흐르면 인간에게 무엇이 남는가?
설터는 젊음을 아름답게 쓰는 작가가 아니라 시간을 아름답게 쓰는 작가입니다. 그는 늘 시간이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관찰합니다. 젊음 → 중년 → 노년 → 기억이 흐름이 그의 문학입니다.
제임스 설터의 문장은 한 편의 회화처럼 아름답고, 영화의 롱테이크처럼 오래 머뭅니다. 그의 작품은 줄거리보다 삶의 결, 시간의 흔적, 인간 존재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깊은 감동과 오래 남는 질문을 건넵니다.
4. 지니간 순간은 왜 현재보다 더 선명하게 기억될까?
설터는 행복한 순간보다 지나간 순간을 더 오래 바라봅니다. 그는 예술도 사랑도 청춘도 언젠가 끝난다는 사실 때문에 더욱 아름답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문장은 늘 약간의 슬픔을 품고 있습니다.
5. 좋은 인생은 오래 사는 삶일까, 오래 기억되는 삶일까?
설터는 군인이었고, 조종사였고, 작가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명예보다 기억될 만한 삶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그래서 그의 회고록은 성공담이 아니라 결국 한 인간이 복잡하고 어두운 삶을 어떻게 살아왔는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 모임 효과
- 제임스 설터의 소설을 읽으면 사람의 감정을 더 섬세하게 이해하는 시선이 생깁니다.
- 사랑과 관계를 이전보다 깊고 성숙하게 바라보게 됩니다.
- 아름다운 문장을 읽으며 자신의 글쓰기 감각도 함께 자랍니다.
- 바쁜 일상 속에서도 삶을 천천히 음미하는 여유를 배우게 됩니다.
- 지나가는 시간을 아쉬워하기보다, 오늘이라는 순간을 더 소중히 살아가는 힘을 얻게 됩니다.
■ 진행 방식
- 회원들은 아래의 일정에 따라 지정한 책을 읽습니다.
- 회원들은 매일(주중) 단톡방에 인상 깊은 발췌와 단상을 나눕니다.
- 진행자는 회원들이 매일 진도에 맞춰 잘 따라올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 진행자는 회원들에게 매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정보들을 제공합니다.
- 회원들은 수시로 공감토크에 참여하여 완독을 서로 독려합니다.
- 진도에 맞춰 격주 금요일 오후 9시~9시50분까지 온라인 토론에 참여합니다.(신청자에 한함)
■ 진행 일정
날짜 | 함께 읽는 책 | 비고(장르/출판사) |
9월 1일 ~ 9월 11일 | <스포츠와 여가> | 소설 / 마음산책 |
9울 14일 ~ 10월 2일 | <가벼운 나날> | 소설 / 마음산책 |
10월 5일 ~ 10월 23일 | <올 댓 이즈> | 소설 / 마음산책 |
10월 26일 ~ 11월 3일 | <어젯밤> | 소설 / 마음산책 |
11월 4일 ~ 11월 17일 | <사냥꾼들> | 소설 / 마음산책 |
11월 18일 ~ 11월 30일 | <고독한 얼굴> | 소설 / 마음산책 |
12월 1일 ~12월 10일 | <소설을 쓰고 싶다면> | 에세이 / 마음산책 |
■ 모임 안내
- 기간 : 9월 1일 ~ 12월 10일(100일)
- 시간 : 매일 읽기(평일 기준) + 줌모임(완독 일정에 따라 소감 나눔)
- 장소 : 온라인 (카톡, 줌)
- 인원 : 15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우측 하단 아이콘)
■ 진행자 — 김현수
-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리더로 지역 도서관과 초,중,고등학교에서 독서토론과 글쓰기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문예사(문학,예술,사람) 북클럽, <이언 매큐언 / 알베르 카뮈 / 밀란 쿤데라 / 로맹가리 / J.D샐린저 / 아니 에르노 / 68혁명 / 레이먼드 카버 / 커트 보니것 / 성경 인문학/ 줄리언 반스/ 토마스만/ 카프카 / 오르한 파묵 / 올가 토카르추크 / 슈테판 츠바이크>전작 함께 읽기, 아트살롱 북클럽, 스크린텔러 영화클럽 등의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공저 《일상 인문학 습관》, 《그림을 읽고 마음을 쓰다》 / 자격증 <미술심리치료1,2급 / 스피치지도자1급> 취득
- “문학과 예술, 영화”를 통한 인생 글쓰기에 도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