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 노벨 독서클럽>
살만 루슈디 & 이언 매큐언
‘아차! 노벨 독서클럽’은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아직 선택받지 못한 작가들의 작품을 읽는 모임입니다. 따라서 때로는 우리에게 조금 낯선 작가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부커상을 수상한 ‘살만 루슈디’는 마술적 사실주의와 생명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는 표현의 자유를 보여주는 작가입니다. ‘이언 매큐언’은 스웨덴 한림원이 중시하는 문학적 엄격성과 지성적 서사를 두루 갖춘 작가로 평가받습니다. ‘찬쉐’ 작가는 또 어떤가요?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에 오르며 아시아를 넘어 국제적 인지도를 쌓은 그는 매년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이름을 올립니다. 식민지 언어인 영어를 거부하고 아프리카 문학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응구기 와 시옹오’의 작품은 우리에게 인류 보편의 가치를 탐구하며 세계 문학의 지평을 확장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노벨문학상 심사위원들은 이 상이 “단순히 좋은 작가를 넘어 그 누구와도 대체 불가능한 고유의 목소리”를 가진 작가에게 주어진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여러 차례 후보로 거론된 작가들의 작품을 읽으며 그들의 목소리에 담긴 “인류적 가치”와 “예술적 혁신”을 함께 찾아보려 합니다. 또, 그들의 낙마 이유와 수상 가능성을 함께 점쳐 보며, 노벨문학상이 지닌 무게감을 체감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루슈디의 문장은 폭발적이며, 때로는 과하지만, 그 안에는 언제나 인류를 향한 깊은 연민이 서려 있다.”
― 더 가디언(The Guardian) 비평
“노벨위원회는 틀렸다. 응구기와 시옹오는 지금 이 세계가 가장 필요로 하는 작가다.”
―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 비평
“중국에서 노벨문학상을 받을 작가를 딱 한 명 꼽으라면 단연 찬쉐다.”
― 수전 손택(비평가 및 작가)
시즌1에서는 살만 루슈디와 이언 매큐언의 대표작을 함께 읽습니다.
종교적 근본주의에 맞서 ‘표현의 자유’를 수호한 루슈디, 과학적 이성과 인본주의를 서사의 근간으로 삼는 이언 매큐언은 우리 시대 문학의 정점에 있음에도 미처 깊게 들여다보지 못한 ‘진짜 거장’들입니다.
▶ 도서 1 <피렌체의 여마법사>(살만 루슈디, 문학동네)
16세기 인도에서 전성기를 구가했던 아크바르 황제의 무굴제국과 문화, 예술, 사상의 부흥기였던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 국내에 2011년에 소개된 이 작품에서 루슈디는 환상과 현실, 동양과 서양,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역사적 사실에 허구적 인물을 더해 타문화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 이야기꾼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도서 2 <진실의 언어>(살만 루슈디, 문학동네)
살만 루슈디가 2003년부터 2020년까지 발표한 에세이, 비평, 연설을 한데 모은 책입니다. 이 작품에서 루슈디는 자신의 창작론과 거장들의 작품에 대한 비평, 예술과 문학의 의미, 작가의 역할과 표현의 자유 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를 통해 작가를 이해하고 탐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도서 3 <속죄>(이언 매큐언, 문학동네)
작가 이언 매큐언의 최고작이자 전 세계적 메가셀러 작품입니다. 2001년 출간돼 국내에는 2003년 소개되었습니다. 부커상 수상 이후 처음 발표한 작품으로 한껏 높아진 평단과 독자의 기대를 모두 만족시켰다고 평가받습니다. 영국 상류층 소녀의 오해가 초래한 거대한 파국과 평생에 걸친 속죄를 그리는 작품으로 인간 심리에 대한 통찰과 연민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도서 4 <체실 비치에서>(이언 매큐언, 문학동네)
2007년 발표되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는 동시에 부커상 후보가 되었던 「체실 비치에서」는 196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한 젊은 신혼부부의 성과 사랑을 담담하면서도 밀도 깊게 그리고 있습니다. 미묘한 인간관계와 그에 따른 섬세한 심리 묘사로 작가의 장인적 솜씨를 만날 수 있습니다.
■ 진행 과정
<읽기 전에>
- 모임 시작 1~2일 전에 카카오톡 단체방을 개설해 안내합니다.
- 읽기 시작 전에 작가와 작품에 대한 배경 지식 가이드 제공합니다.
<읽기 진행>
① 2주 동안 한 권의 책을 읽습니다.
② 카카오톡 단체톡방에서 독서를 독려하고 인상 깊은 문장, 감상 등을 공유합니다.
③ 마지막 독서일에는 준비된 논제와 참여자들의 질문으로 온라인(줌) 토론을 진행합니다.
(토론 논제는 토론 하루 전 제공 / 줌 토론 참여가 어려우면 단체 톡방에 남긴 후기와 논제에 대한 의견을 리뷰 레터에 담습니다.)
<읽고 나서>
-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아차! 노벨’ 투표를 진행합니다.
- 읽기 종료 후 ‘리뷰 레터’를 제공합니다.
■ 진행 일정
읽기 | 도서 | 줌 토론 |
4/14~4/27 | <피렌체의 여마법사> | 4/27, 저녁 9시~10시 30분 |
4/28~5/11 | <진실의 언어> | 5/11, 저녁 9시~10시 30분 |
5/12~5/25 | <속죄> | 5/25, 저녁 9시~10시 30분 |
5/26~6/8 | <체실비치에서> | 6/8, 저녁 9시~10시 30분 |
■ 모임 안내
- 기간 : 위 진행 일정 참고 (8주)
- 토론 : 격주 월요일 저녁 9시(Zoom)
- 장소 : 온라인 (카카오톡+줌)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 진행자
강희 / 수학 전공(이학박사). 다양한 독서 모임을 운영하며 읽고 쓰는 삶을 꾸려가는 중입니다.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전문가 과정을 수료하고, 평생 공부하는 삶을 위해 여러 모임에서 활동합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사회독서’를 꿈꿉니다.
한경숙 / 철학 전공.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전문가 과정을 수료하고 독서 모임을 일상으로 하는 독서가입니다. 책으로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선택적 내향인으로, 현재 소설 쓰기에 도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