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영어원서 필사클럽 <A Monster Calls>
독서광 세종대왕은 100번 읽고 100번을 베껴 썼다고 합니다. 반복 독서와 필사를 함께 한거죠. 필사는 슬로리딩과 반복 독서의 장점을 모두 가진 궁극의 독서법입니다. 제대로 필사를 하면 책을 이루는 요소를 아주 깊은 차원에서 곱씹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언어 능력의 세부적인 근육, 사고력과 논리력, 언어 감각, 상징과 심리를 파악하는 능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합니다. 이렇게 파악한 지식은 이야기 속의 요소이기 때문에 더욱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고 기억도 오래갑니다. <공부머리 독서법, 최승필>
천재적인 정치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인 아이작 뉴턴, 철학자 니체 등 필사로 뛰어난 인물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이렇게 좋은 필사, 우리도 해보겠습니다. 필사할만큼 재미있는 책과 필사노트, 펜만 있으면 됩니다!
영어원서 첫 필사책은 <A Monster Calls>입니다. 미국에 뉴베리상이 있다면 영국엔 카네기상이 있습니다. 카네기상은 영국도서관협회 사서들이 그 해 영국에서 출간된 어린이, 청소년 도서 중 가장 훌륭한 작품에 수여하는 상입니다. 영국 최고의 그림책에 수여하는 게이트 그린어웨이 상과 더불어 영국의 아동 문학상 중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꼽히는데요. <A Monster Calls>은 카네기상과 게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동시에 받은 저력이 있습니다.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책은 영화로도 제작되었는데요. 영화 <몬스터콜>은 전세계 영화제 주요 부문 44개에 노미네이트되어 34개 부문을 수상하였습니다. 2017년 국내 개봉 당시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힐링 시네마란 이런 것!”이라 호평하였고 김중혁 작가는 “영원히 끝나지 않길 바라게 되는 이야기”, 윤가은 영화감독은 “우리 모두를 위로하는 매우 강력한 이야기”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책은 부모님이 이혼한 뒤 엄마와 살고 있는 13세 소년 코너의 이야기입니다. 코너는 엄마의 병, 부모의 이혼, 학교 폭력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데요. 외롭고 지친 코너에게 주목(yew tree) 몬스터가 나타나 세가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야기는 인간의 복잡하고도 난해한 내면에 대한 것인데요. 이야기를 통해 코너는 자신의 모순된 진심을 속시원히 털어놓으며 한 걸음 더 성장하게 됩니다.
Of Course you are afraid, the monster said, pushig him slowly forward.
And yet you will still do it.
If you speak the truth, the monster whispered in his ear, you will be able to face whatever comes. (본문 p.202-203)
대상 도서
<A Monster Calls> Patrick Ness, Candelwick Press, 2011 / Lexile 730L, AR 4.8, 잠수네 J6 (미국 초등4 수준), 쪽수 205
모임 효과
- 매일 꾸준히 듣고, 읽고, 쓰는 습관이 듭니다.
- 훌륭한 원서를 만나게 됩니다.
- 영어 원서 읽기에 자신감이 붙습니다.
- 완독의 성취감을 얻습니다.
- 느리게 읽기를 통해 언어 감각을 키웁니다.
- 나와 비슷한 성장 과정에 놓은 주인공의 삶을 엿보며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
진행 일정
- 월-금 매일 정해진 분량을 읽고 필사합니다. 주말은 못다한 부분을 보충합니다.
- 필사노트를 온라인 카페에 올립니다.
- 리더는 피드백을 하며 완주할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 완독 후 책에 대한 주제 글쓰기를 진행합니다.
필사 방법
구분 | 내용 | 비고 |
프리뷰 | 오늘 읽을 분량의 어휘를 빠르게 훑어 봅니다. | 단어장은 리더가 제공 |
낭독 | 소리내어 읽어봅니다. 낭독이 어려운 학생은 오디오북을 듣습니다. | 오디오북 주소는 리더가 공유 |
필사 | 천천히 필사합니다. | |
업로드 | 필사 노트와 질문, 책수다를 온라인 카페에 올려 주세요. | 리더와 함께 책대화 |
글쓰기 | 책 완독 후 마지막 날 주제 글쓰기 | 리더가 글쓰기 주제 제공 |
- 매일 필사 시간을 정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입니다.
- 필사를 할 때는 깜지를 쓰는 속도로 써서는 안 됩니다. 글의 내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한 문장 한 문장 천천히 꾹꾹 눌러씁니다.
- 책 완독 후 한글 자막 없이 <몬스터콜> 영화를 감상해 보세요. 영어 소리가 들리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모임 안내
기간 : 위 일정 참조
장소 : 카카오톡과 온라인 카페
시간 : 매일 오후 11시까지 필사 노트 업로드
대상 : AR 3.5 이상 어린이 또는 청소년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전화 02-318-2032
진행자 소개 – 조미경 리더
두 아이를 키우며 언어로서의 영어를 어떻게 습득시킬지 늘 고민합니다. 한글책으로 한글을 익혔듯 영어도 학원이 아닌 책에서 생생한 표현을 길어 올리길 바랍니다. 내 아이들의 취향 저격 책을 찾아내면 뿌듯하고 다음 책을 또 찾아 나섭니다. 이제는 내 아이를 넘어 우리 아이들의 책을 찾아 함께 읽고 다 같이 성장하길 희망합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른이 되기 위해 매일 책을 읽고, 동네를 산책합니다. 숭례문학당에서 독서토론 리더, 심화 과정을 수료하고 강사가 되었습니다. 숙명여대에서 테솔(영어 교사 자격증)을 수료하였고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활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