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상록> 함께 읽고, 함께 쓰기
− 로마 황제가 자기 자신에게 쓴 가장 고요한 편지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그에게 있어서 자신의 내면은 외적인 그 어떤 것도 침범할 수 없는 “요새”였다.
따라서 『명상록』은 우리가 그의 요새의 광장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셈이다."
서기 161년부터 180년까지 로마를 다스린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그가 남긴 『명상록』은 독자를 위해 쓴 책이 아닙니다. 그리스어로는 흔히 ‘자기 자신에게’라는 뜻의 이름으로 불리는, 황제가 스스로에게 남긴 기록입니다. 그는 이 글을 세상에 내놓을 생각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고, 책에 공식 제목도 없었습니다. 가장 큰 권력을 쥔 사람이 전쟁 중에도 놓지 않았던 것은 통치의 비결이 아니라, 화를 다스리는 법, 죽음을 받아들이는 법, 오늘 하루를 성실히 사는 법이었습니다.
『명상록』은 모두 12권이고, 각 권은 짧은 단상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한 편 한 편이 독립되어 있어 어디서 펼쳐도 읽을 수 있지만, 그래서 오히려 한 번에 읽어 내기보다 매일 곁에 두고 곱씹을 때 힘이 생기는 책입니다. 이번에 함께 읽는 판본은 박문재 번역가가 그리스어 원전을 완역한 현대지성판입니다. 번역가의 해제와 아우렐리우스가 영향을 받은 에픽테토스의 명언집 부록이 함께 실려 있어, 고전을 처음 읽는 분도 책의 배경까지 살피며 읽을 수 있습니다.
『명상록』을 함께 읽고, 함께 쓰려고 합니다. 매일 정해진 분량을 읽고, 그중 마음에 걸린 부분 하나만 붙잡아 ‘한 뼘 독후감’을 씁니다. 잘 쓰려고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황제의 기록도 남에게 보이려고 쓴 글이 아니었으니까요. 한 뼘이면 충분합니다. 혼자였다면 중간에 덮었을 책도, 함께라면 완독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한 뼘씩, 한 걸음씩 함께 하는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추천 대상
- 이름은 익숙하지만 끝까지 읽어 본 적 없는 고전, 함께라면 완독하고 싶은 분
- 문장 하나를 붙들고 나의 하루를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분
- 독후감이 부담스러웠지만, 짧게라면 꾸준히 써 보고 싶은 분
- 매일 읽고 쓰는 습관을 만들고 싶은 분
■ 진행일정
기간 | 도서 | 내용 |
11월 2일~11월 27일 |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현대지성 / 2018) | 함께 읽고 함께 쓰기 |
■ 진행 방식
- 평일 5일. 진행자가 제시하는 일정 분량을 읽고 ‘한 뼘 독후감’을 남깁니다.
(*인상 깊은 한 부분만 골라 몇 줄만 기록합니다. 강사의 안내를 따라오시면 됩니다.)
- 주말에는 부족했던 부분을 보충하거나 휴식을 취합니다.
- 마지막 주에는 그동안 쓴 글을 돌아보며 ‘나의 한 문장’을 고릅니다.
- 서로 응원하고 소통하며 완독을 향해 함께 나아갑니다.
- 세부 진행계획표는 차후 공지합니다.
■ 모임 안내
- 기간 : 위 일정 참고
- 시간 : FREE
- 장소 : 온라인 네이버 밴드(BAND)
- 인원 : 15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우측 하단 아이콘)
■ 진행자 : 김신
온 나라가 월드컵 4강으로 들썩일 때, 잘 다니던 직장을 겁 없이 때려치웠다. 직장 밖 세상은 그야말로 정글. 고생고생 생고생하며 버티던 중에, 인생 배터리가 모두 방전되기 직전에 숭례문학당을 만났다. 독서토론 리더와 심화과정 수료 후 기업, 학교, 도서관 등에서 독서토론 진행자, 북콘서트 사회자로 전국을 누비며 인생 2막을 충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