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리딩 북클럽> 1기

슬로리딩 북클럽

느리고 깊게 읽으며 책 한 권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즐거움!

 하루에도 수백 권의 신간 도서가 세상에 태어나고, 미디어와 SNS를 통해 엄청난 양의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기에, 우리는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봐야 할 게 많은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보고 싶은 콘텐츠도, 읽고 싶은 책도 너무 많아 늘 마음이 바쁘죠. 엄청난 속도로 책을 읽고 SNS에 올리는 사람들을 보면 ‘나도 더 빨리 더 많이 읽어야 한다’는 조바심에 사로잡히기 쉽습니다.

그.런.데. 읽은 책 목록이 많아지는 만큼, 기억하고 쌓이는 것도 많아질까요? 프란츠 카프카는 어느 편지에서 책에 대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책은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얼어붙은 바다를 깨뜨리는 도끼여야 한다.”

단지 읽은 책 목록을 늘리는 게 목적이 아니라면,

책을 제대로 읽고 내 안에 무언가를 남기길 원한다면,

낡은 나를 깨뜨려 마음의 성장, 사고의 확장으로 나아가고 싶다면,

그리하여 책을 통해 조금씩 변화해가는 나를 경험하고 싶다면,

느리게 읽고, 깊게 사유하고, 이를 기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숫자에 얽매인 독서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한 독서, 그저 읽었다는 자부심만 남기는 ‘겉보기’ 독서가 아닌 책의 저 깊은 밑바닥까지 탐사해내는 ‘진짜 독서’를 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슬로리딩 북클럽’은 읽고 느끼고 쓰고 실행하는 과정을 통해 책이 내 삶에 온전히 스며들 수 있도록 만드는 독서모임입니다. 한 달에 한 권, 다양한 분야의 책을 느리고 깊게 읽으며 변화하는 자신을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 1기 모임 도서

『삶이 괴롭냐고 심리학이 물었다』 (게일 브레너 / 포레스트북스)

슬로리딩 북클럽 1기에서는 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을 읽습니다. 심리서인 『삶이 괴롭냐고 심리학이 물었다』를 함께 읽으며 나를 가로막는 생각과 감정을 살펴보고, 마음의 중심을 잡아나가는 연습을 해보려 합니다.

과거의 상처, 미래의 불안에 흔들리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감정을 만들어내는 부정적인 생각을 사실로 믿으며 괴로워할지, 믿지 않고 무시할 것인지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을 힘들게 하는 생각과 감정을 발견하고, 부정적인 생각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익혀보시길 바랍니다.

■ 모임 진행 일정

■ 추천 대상

 - 독서와 글쓰기를 매일 루틴으로 만들고 싶은 분
 - 책을 읽어도 뒤돌아서면 기억이 나지 않아 고민인 분
 - 하루에 30분 이상 시간을 내지 못해 꾸준한 독서를 하지 못했던 분
 -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내 삶을 돌아보고 사유를 확장하고 싶은 분
 - 내 삶에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는 분

■ 모임 효과

 - 규칙적으로 책을 읽는 습관을 키울 수 있다.
 - 느리고 깊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 책을 읽은 후 나만의 발췌와 기록을 남길 수 있다.
 - 모임 멤버들의 발췌와 단상을 통해 사고를 확장할 수 있다.
 - 리더가 던진 질문과 활동을 통해 나 자신을 좀 더 알아갈 수 있다.
 - 책을 눈으로만 읽는 게 아니라 온 몸으로 경험할 수 있다.

■ 진행 방식

 - 권장 일정표에 따라 매일 20페이지 내외의 분량을 읽습니다.
 - 읽은 부분 중에서 마음에 남는 문장을 발췌하여 단톡방에 올립니다.
 - 읽은 내용에 대한 단상을 쓰거나 리더가 던지는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기록합니다. (둘 중 선택)
 - 책은 월~금요일까지 주중에만 읽으며, 주말에는 보충 시간을 갖습니다.
 - 일일 발췌와, 글쓰기 마감은 익일 오전 8시까지입니다.
 - 진행자는 일정표와 글감을 제공하고 진도 점검과 격려 등을 통해 완독을 돕습니다.
   (상세 일정은 모임 첫날 제공합니다)
 - 4주 일정이 끝나는 마지막 주말에 온라인 독서모임을 통해 한달간의 독서를 정리합니다.

■ 모임 안내

 - 일정 : 위 일정 참조 (평일만, 주말 제외)
 - 장소 : 온라인 (카카오톡 단톡방 및 ZOOM)
 - 인원 : 20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우측하단 아이콘 클릭)

■ 진행 – 이리현 리더

인문, 에세이, 경제경영, 자기계발 분야의 책을 만들어온 11년차 에디터이자 숭례문학당에서 7년째 다양한 모임을 운영 중인 강사. 책을 더 깊게 읽고 싶어 찾아온 숭례문학당에서 독서토론의 매력에 빠져 독서토론 리더/심화과정을 수료한 후 책통자아이들, 독서캠프의 교사로 참여했고, <토지 함께 읽기>, <주경야독 북클럽> 등의 운영자로 활동 중이다. 책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독서심리상담사 과정을 공부했으며, 저서로는 『글쓰기로 나를 찾다』(공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