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서 청소년기로 넘어가는 시기, 많은 아이들은 책 읽기를 멈추게 됩니다. 다른 오락거리들이 많은 요즘, 책 읽기의 즐거움은 청소년기 친구들에게는 낯설게 느껴질 것입니다.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많은 작품들도 성적이나 과제를 위해 형식적으로 읽게 됩니다. 우리가 청소년기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들을 성인이 되어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도 소설 읽기의 즐거움을 모른 채 의무적으로 읽기 때문입니다.
청소년기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기 위해서는 첫 걸음을 떼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량, 가독성, 의미를 모두 생각해본다면 단편 소설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습니다. 짧은 분량 안에 집약적인 내용을 담아내는 작가의 치열한 사투를 읽는 쾌감을 줍니다. 한편의 글을 통해 우리는 경이로운 세계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토론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나눌 수 있다면 책 읽기의 즐거움 또한 서서히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숭례문학당에서는 청소년기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기 위한 방법으로 <단편소설과의 만남>을 제안합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시대와 문학을 함께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단편소설 읽기는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친구들도 마음 편하게 읽어볼 수 있는 분량과 토론으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느덧 책읽기의 맛을 알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입니다.
■ 추천 대상
- 다양한 작가들의 단편을 접해 보고 싶으신 분
- 단편의 즐거움을 알고 싶으신 분
-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신 분
■ 모임 효과
- 토론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 다양한 단편 소설과 작가를 알게 됩니다.
■ 참고 도서
* 해당 작품이 실린 다른 책도 참여 가능합니다.
■ 모임 일정
일시 | 작품명 | 저자명 | 비고 |
12월 6일 | 《노인과 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 |
12월 13일 | 《크리스마스 선물》 《마지막 잎새》 | 오 헨리 | |
12월 20일 | 《검은 고양이》 | 애드거 엘런 포 | |
■ 진행 방식
- 책을 미리 읽어옵니다.
- 책을 읽고 준비된 논제를 중심으로 비경쟁 독서토론에 참여합니다.
■ 모임 안내
- 기간 : 위 일정 참고
- 시간 : 저녁 9시 30분 ~ 11시 (1시간 30분)
- 장소 : 온라인 (ZOOM)
- 대상 : 중학교 1~3학년 (예비 중1)
- 인원 : 10명 내외
- 문의 : 이메일 (master@rws.kr), 채널톡 (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 진행자 — 신춘열 강사
숭례문학당 독토리더. 청소년 대상 역사 체험학습 강사로 활동했으며, “책과 함께하는 소소한 즐거움, 풍성한 삶”이라는 기치로 경기도 양주에서 동네서점 책방소풍을 운영 중이다. 책방과 학교, 도서관 등에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한다. 중1, 고1 남매가 좋아할 만한 책들을 가끔씩 책상 위에 놓아둔다. 《고종황제와 함께하는 경운궁 이야기》(문학동네) 공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