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3원칙을 아시나요? 로봇은 인간의 창조물이므로 인간에게 반드시 복종해야 한다는 것이죠.
제1원칙: 로봇은 인간에게 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 그리고 위험에 처한 인간을 모른 척해서도 안 된다.
제2원칙: 제1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로봇은 인간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제3원칙: 제1원칙과 제2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로봇은 로봇 자신을 지켜야 한다.
로봇 3원칙은 정치나 철학자의 말, 국제 규약에서 비롯된 것이 아닙니다. 로봇 3원칙은 미국의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가 자신의 소설 <아이, 로봇>에 적은 것입니다. 그의 소설적 소재였던 로봇 3원칙은 어느덧 생활에서도 당연한 원칙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미국의 SF 작가인 로버트 A. 하인라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SF에 대한 간편하고 짧은 정의는 아마도 이것이다: 과학적 방법의 의미와 자연에 대한 철저한 이해, 그리고 미래와 과거의 현실 세계에 대한 충분한 지식에 기반 한, 가능한 미래의 사건들에 대한 현실적인 추측. ”
기술 문명에 대한 철학과 인간의 문제를 질문하는 SF 소설을 읽으면서 , 우주와 미래를 향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우주를 향한 상상의 나래는 한계가 없습니다. SF 소설의 미래를 우리는 지금 살고 있습니다.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이 1982년 작인 <블레이드 러너>에서 묘사한 미래는 산성비 내리는 2019년의 로스앤젤레스였습니다. 숭례문학당에서는 장르 문학의 한 분야인 SF 소설을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고자 합니다.
한국 SF 소설의 대표 주자인 듀나 작가는 SF 소설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이렇게 말합니다.
■ 추천 대상
- 장르 문학에 대해 전혀 모르는 분
- SF 문학을 좀 더 알고 싶은 분
- 미래 과학적 상상력을 펼치고 싶은 분
- SF 문학을 좋아하는 분,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분
■ 진행 방법
- 준비된 논제로 토론합니다. 다양한 장르를 소개하고 경험해 봅니다.
- 원작과 영화 모두를 이야기 주제로 삼고자 합니다.
■ 일정 및 도서
일시 | 작품명 | 참고사항 |
4월 10일 | 《고양이 요람》(커트 보니것, 문학동네, 2020) | |
4월 24일 | 《20세기 파리》(쥘 베른, 알마, 2022) | |
* 위 커리큘럼은 협의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모임 안내
- 일정 : 위 일정표 참조
- 시간 : 저녁 10시 ~ 11시 30분 (90분)
- 장소 : 온라인 (줌)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홈페이지 우측하단 아이콘)
■ 진행자 - 이혜령
숭례문학당 독토리더. <자본1 60일 함께 읽기> 진행. <총.균.쇠 30일 함께 읽기>, <정치사회 필사>, <청소년 독서토론>, <추리소설 북클럽>, <B의 세계>, <과학소설 읽기> 진행. 하늘을 바라보는 걸 좋아했고, 우주인이 나를 데려가는 상상을 하곤 했다. 어릴 때는 E.T보다는 좀 근사한 외계인을 동경했고, 화성에 제일 먼저 도착하고 싶은 지구인이 되고 싶었다. 환호성을 지르며 보는 분야 중 하나는 SF 소설과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