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있는 축적의 시간
– 밀란 쿤데라 함께 읽기 –
한 작가의 책 두 권을 연달아 읽는다는 것이 작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면서도 책읽기는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함께 읽어내는 그 여정속 던져지는 질문들에 서로가 서로에게 답을 구하는 시간들은 의미있는 축적의 시간이었습니다. 덧없는 것 같기도 한 우리의 삶에 영혼과 육체를 가진 존재들의 가벼움과 무거움에 대한 이야기를 던지는 쿤데라의 소설로 2025년을 시작할 수 있었던 건 행운이었습니다. 그가 말했던 우리의 삶이 악보를 그리는 일이라면 베토벤 음악을 듣다 답을 찾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글 속에 음악을 초대해준 쿤데라와의 여정은 당분간 계속 될 것 같아요! 함께한 선생님들의 단상들을 되새겨보며 또 한 걸음 내딛는 이 시간에 감사합니다.
— 명* 님
농담과 참을 수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연작같은 느낌이 든다. 개인과 역사에 대한 이야기, 인간의 시간은 직선으로 가기때문에 뒷걸음질 치며 과거에 대한 증오로 사는 어리석음은 경계대상이라는 것을 배운다. 참존가의 주인공들은 결국 우연은 없고 본인의 선택에서 비롯되었다는 생각을 한다. 사랑은 은유에서 시작된다는 토마시의 말과 책임론에 대한 문구가 기억에 남는다. "문제는 몰랐다고 해서 그들이 과연 결백한가에 있다. 권좌에 앉은 바보가 단지 그가 바보라는 사실 하나로 모든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묵직한 울림을 주는 말이다.
— 정*님
초반의 부진한 독서로 다른 분들과 함께 하는 독서에 동참하지 못해 아쉬웠어요.
두 권의 책을 완독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지와 격려를 해주신 리더 김미경님께 감사드립니다. 공유해주신 <참.존.가> 영상에서도 큰 도움과 도전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지* 님
우리 마지막 토론 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역시나 두말하면 잔소리지만 독서의 마지막은 토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당장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진 못할것 같은데 언젠가 꼭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의 질문들과 다른 선생님의 답변들이 제게 더욱 즐거운 독서를 이끌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