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퍼실리테이션 ― 100세 인생을 잘 사는 법 1기 참여 후기


 

여고 시절로 돌아간 시간

 



책을 읽지 않고도 함께할 수 있는 독서모임에 설렘과 기대를 안고 참여하였습니다. 모임은 린다 그래튼이 쓴 책 100세 인생퍼실리테이션하는 수업, <북 퍼실리테이션 100세 인생 잘 사는 법>입니다. 숭례문학당 8층 강의실에서 하는 수업은 처음이라 두근거림을 안고 입장하였습니다. 강의실 벽에 붙어 있는 책과 관련된 인포그래픽이 시선을 붙잡았습니다. 다른 한 편에 마련된 간식, 그중에서도 강사님이 직접 만들어오신 피칸강정이 참여자들을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100세 인생의 저자가 제시한 이야기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현실을 직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했습니다. 교육--퇴직으로 이어지는 3단계의 삶이 무너지고, 휴식과 과도기를 활용하는 다단계의 새로운 삶을 제대로 인지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말에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나의 정체성을 확실히 아는 것,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것, 무형자산의 중요성 등 많은 것들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많은 사람들과의 네트워크가 100세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공감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여가 시간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한 100세 시대, 시간을 잘 활용하는 나만의 현명한 방법들이 남은 삶을 행복하게 할 수도 불행하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사회적인 제도나 경제적인 여건들이 수반되어야 하겠지요. 건강 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것에는 모두가 공감했습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끊임없이 소통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는 것에도 모두 동의했습니다.

읽고, 쓰고, 발표하는 가운데 강의실 안은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참여하는 사람들이 다른 생각을 할 틈이 없이 직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순식간에 지나간 수업은 마치 여고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습니다. 강사님이 책 내용을 정리해 전하는 메시지는 저자의 이야기를 곧바로 듣는 듯했습니다. 참여자들 모두 수업 주제에 대해 각자 고민하며 자기 자신의 상황에 적용해 보고 이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모처럼 100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대안들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함께 생각을 나누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수업이 기대됩니다.

*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