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인생’ 그러면 심난하세요?
혹은 ‘100세 인생’ 안녕하신가요?
그러게 100세 인생.
100살에 가까운 어른들께는 죄송스러운 말이지만 많이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것은 사실이다.
언젠가 미래사회에 대한 강의에서 연사는 우리 또래는 (운이 나쁘면) 130살까지 살 수도 있다고 했다. 암울했다.
96세에 소천하신 울 엄마에게.
“엄마. 우리는 130살까지 살지도 모른대. 엄마는 50~60대에 엄마가 90살 넘을 때까지 살아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아이구 야야 징그런 소리 말어. 몰랐지. 진짜 몰랐어! 진짜.” 그러셨다.
그러면서 살아있다는데 조금 지겹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내가 중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하거나 하지 않고 그야말로 천수를 누리게 된다면 100년 한 세기를 산다는 것은 피할 수 없다.생노병사가 아닌 '생노벼~엉~사'라고 하니... 살포시 겁도 난다.
아마도 강의를 들었던 그즈음. 가뜩이나 싫어하는 여름
길고 긴 여름. 그 중간의 어느 날.
퇴직 후 이것저것 좌찝쩍 우찔딱하며 이리저리 방황 중.
책을 안 읽어도 참여할 수 있다고 해서 낼름 등록한 강좌다.
하지만 책을 읽지 않아도 내용이 저절로 알아져가는 신기한 경험.
그리고 수업시간 내내 하하호호 너무나도 유쾌하고 재미있었다.
수명이 60~70세 정도 되는 시대와 100세 시대 즉 지금의 삶의 시기가 어떻게 달라야 하는지.
그 안에서 우리는 어떤 것들을 찾아가야 하는지
강사님은 이리저리 가이드를 해주고 답은 우리가 마치 브레인 스토밍하듯 막막 던진다.
아무말 대잔치도 상관없다. 그 안에서 일말의 자유로움을 느끼기도 한다.
3시간의 한 강좌 수업으로 우리가 인생계획을 한 방에 마무리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 자신이 도출해 낸 십계명은 내내 마음에 남아있다.
그리고 몇 주가 지난 지금도 가끔씩 생각이 나 늘어져 있는 나를 일으킨다.
100세 시대가 여전히 완전 겁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아하~~!! 참. 내가 고로코롬 채워가기로 했지??” 하고 내 자신에게 리마인드 시킨다.
그것으로 강의는 제 몫을 다했다.
그러니 나처럼 100살 하면 마음부터 심난해지는 분들에게 요 강의 추천하고 싶다.
— 김*주님
소중한 자료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즐거운 학습경험이었습니다^^
과정에 참여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다른 참가자들의 생각들을 통해 나의 부족한 점에 대해 반추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퍼실리테이션을 경험하면서 그 효과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김*정님
즐거웠어요! 재미와 의미를 다 누린 시간이었습니다.
2시간30분이 이렇게 짧을 수가 있네요~ 다들 감사드려요!
— 김*희님
실익이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사님 의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모든 분들의 선함과 역량도 빛났던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김*선님
👏👏👏 book & tea talk을 하면서 참석자들이 더 능동적으로 놀이하는 기분으로 찻자리에 참가할 수 있는 과정에 대한 고민이 컸는데, 오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하님
좋은 만남,^^
재미있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임*혜님
오늘 수업 유익하고 좋았습니다^^
잠깐 멈추고, 현재와 미래를 준비하려면 나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같이 즐겁게 나눠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화두를 가지면 길을 찾아가는데 도움이 될 듯 하네요.
강사님의 열강을 현장에서 팍팍느꼈습니다. ㅎㅎ
함께한 여러분들께 감사드려요.
— 정*숙님
퍼실리테이션 처음 접했는데 2시간 30분이 흥미로웠고, 유익했습니다.
100세 인생 책도 정독해봐야겠네요. 고민에 대한 인사이트와 지금 잘 하고 있구나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열정적인 강사님과 함께 한 여러 선생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 이*연님
이 과정을 통한 학습 중에서 가장 의미있었던 것이 무엇인가? 그 이유는?
나를 중심으로 하는 사고를 벗어나 다른 사람들의 판단과 사고를 알 수 있다는 점이다.
혼자 책을 읽었다면 책을 내 나름대로 이해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수업 참여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면서 나의 이해가, 나의 판단이 옳은 것인지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었다.
특히 평소에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깊은 고민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나의 미래에 대한 경제적 계획을 세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과정을 추천한다면 그 이유는?
이 과정의 장점은 책을 읽지 않고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다른 사람과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좋았다.
— 조*령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