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로 배우는 어린이 예술감성 수업> 2기 참여 후기


나만의 그림 보는 눈가꾸기

명화로 배우는 어린이 예술감성 수업



그림을 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눈에 보이는 요소를 캐치하는 것도
, 그림이 상징하는 바를 알아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우선시되어야 할 단계가 있습니다. ‘나에게 이 그림이 어떤 느낌인지를 살펴보는 것, 바로 그림을 마음에 내재화하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이 그림이 어떤 맥락에서 그려졌는지작가와 그 시대 배경을 알아보고, ‘나는 왜 이 그림이 좋은지곰곰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명화로 배우는 어린이 예술감성 수업>에서 학생들과 이 과정을 즐겁게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 설명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질문하고 경청하고, 의견을 나누며 그림을 입체적으로 감상하고, 자신의 감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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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배우는 어린이 예술감성 수업>에서는 그림을 깊이 있게 바라보고, 그림을 마음으로 느낀 후 감상을 표현하는 작업을 지속합니다. 같은 그림을 보더라도 서로 다른 감상을 가질 수 있습니다. 감상을 표현하는 글도, 그림도 제각각 정답입니다. 풍부한 감상으로 더욱 다채로운 그림감상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함께해준 학생들과 지지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 진행자 김세은



4여행을 주제로 만나본 작가,
조반니 파올로 판니니의 <근대 로마 풍경이 있는 화랑>, 1757, 캔버스에 유채, 170x244.5cm, 보스턴 순수미술 박물관


나는 명화를 보면서 그림 속에 숨겨진 의미를 찾아보는 걸 좋아한다. 집에 명화 그림책이 많아서 한 두 번씩 본 그림인데도 선생님과 수업하고 나면 호기심이 생겨서 새로운 부분을 찾아보게 된다. 그리고 선생님이 그림과 작가에 대해서 촘촘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편안하게 수업에 집중 할 수 있다. 특히 나는 글쓰기 시간을 좋아하는데, 그날 배운 그림에 대해서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계속 수업을 하면서 많은 그림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알아가고 싶다.

*빈 학생


수업에 참가한 첫 날 존 윌리엄 워터 하우스 <에코와 나르시스> 작품설명으로 신화에 대해서 더 깊게 알 수 있었습니다. 조반니 파울로 판니니 그림에서는 그림 안에 또다른 그림이 색다르게 다가왔어요.. 수업마무리로 독서감상문 활동과 그리기 활동은 생각을 표현할 수 있어 즐거웠고 선생님의 설명과 질문에 저의 생각을 더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인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