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험을 통해 내게도 클래식이
습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행복한 예감이 든다.”
<독법(讀法) 클럽>은 ‘책을 읽는 방법’에 관한 분야별 스테디셀러를 엄선하여 함께 읽는 모임입니다. 1기, 3기에서 독서법의 바이블인 모티머 애들러의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2기, 4기에서는 문학작품을 좀 더 잘 읽도록 이끌어주는 조지 손더스의 <작가는 어떻게 읽는가>, 5기와 7기에서는 ‘시’를 제대로 감상하도록 안내하는 김사인 시인의 <시를 어루만지다>, 6기에서는 우리 옛 그림을 맛깔나게 감상하도록 돕는 오주석의 <한국의 美 특강>을 읽었습니다.
이번 8기에서는 조현영의 <365일 클래식이라는 습관>을 함께 읽고, 매일 제시된 음악을 들으며, 그동안 어렵게 느껴지던 ‘클래식 음악’을 우리의 일상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과정을 준비하며 <함께 읽기> 프로그램에서 ‘어떻게 하면 음악을 제대로 읽어볼 수 있을까?’를 이리저리 궁리(窮理)하며 클래식 감상과 관련된 책들을 찾아 읽는 즐거움도 만끽했습니다. 작곡가들의 삶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는 안인모의 <클래식이 알고싶다> 시리즈, 클래식에 관한 짧은 상식을 알려주는 <클래식 상식사전>,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클래식 공부>, 클래식 음악을 좀 더 깊이 있게 감상하도록 안내하는 <이토록 클래식이 끌리는 순간>, <들으면서 익히는 클래식 명곡>, <교향곡>, <피아노 홀릭>, 바흐를 듣다 보니 알게 된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에 대한 관심으로 <글렌 굴드에게 듣다>, <굴드의 피아노>까지.
과정을 진행하며 함께 하는 분들이 날마다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모습을 보며 덩알아 기쁘고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 운영자/박미경
삶이 허기질 때 나는 클래식을 듣는다
4주간의 함께읽기 여정을 시작하며 다양한 참여 동기를 남겨주셨습니다.
- 안녕하세요, 독법클럽은 늘 새로운 읽기 방법을 제시해 주는 프로그램이라 매력적입니다. 이 수업 제목에 이끌려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듣는 클래식이 어떤 울림을 줄지 기대가 됩니다. 읽고 듣고 쓰며 나누는 기쁨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클래식 쪼개서 듣고 신체 감각이 느끼길 바라는 맘에 신청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봄에 클래식이라 넘 기대됩니다~
- 안녕하세요, 좋은 계절에 신청하게 되어 흐뭇합니다. 즐겁고 행복할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책 제목에 끌려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책이 음악 듣기에 너무 편하게 되었더라고요. 덕분에 문화생활을 잘하게 될 것 같아 기대 중입니다. 열심히 참여할게요!
-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계절에 아름다운 음악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쁩니다.
- 안녕하세요, 아직 책을 접하기 전이라... 귀로 듣기만 했던 음악의 선율들이 글로 어떻게 표현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읽고 듣고 쓰는 과정을 통해서 음악감상과 조금 더 친해지고(?) 싶습니다~~
- 안녕하세요, 클래식 음악, 나이가 들면서 점점 좋아하게 되는 것 중 하나인듯요. 함께 읽기는 해봤는데, 함께 듣기는 처음이라 궁금증과 설렘으로 참여합니다~
- 안녕하세요. 즐거운 독서 모임 기대됩니다.
함께읽기가 진행되는 4주간 동안 참여하신 모든 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모두에게 더욱 풍성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우리 모두 클래식 음악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서게 되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감상할 힘을 얻었습니다. 진솔한 단상과 참여후기를 남겨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매일 아침 머리맡에 배달되는 클래식음악 한 곡과 음악편지 한장~
한달 내내 고요한 새벽을 깨우는 북청 물장수의 맑고 청량한 물로 하루를 시작하는 느낌이었다. 그동안 멋진 오디오를 갖춘 음악실에서 고상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의 전유물로만 여겼던 클래식음악 감상이 이번 수업으로 이처럼 쉽게 나에게로 다가왔다.
하루 한곡씩 정성껏 포장하고 덤으로 알짜 정보까지 푸짐하게 곁들여 배달된 음악 선물이 클래식 음악에 대한 새로운 눈을 뜨게 해주었다. 아직 깊이는 얕지만 스마트한 음악가이드 박쌤 덕분에 다양한 천재 음악가들을 만날 수 있었고 독특하고 유명한 연주자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번 수업에서 클래식 음악이 주는 내면의 다양한 감정 자극을 제대로 읽어보고 그런 느낌을 어떻게 표현할지 떠오르는 단상을 적어보는 글쓰기 훈련도 참여하였다. 아쉽게도 제대로 활동은 못했지만 뭐라도 기록으로 남기고 회상해보는 것 또한 음악을 제대로 듣고 작곡가와 연주자가 보낸 메시지를 읽어내는데 중요한 마무리 과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독법클럽의 연주 무대 위에서 너무나 열정적으로 지휘를 해주신 박미경샘 감사드립니다!!
━ 오*순님
귀에 익숙한 이곡이 "신세계로부터" 라는 사실을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제목 때문일까요~ 웅장한 음악을 들으며 봄이 오는 길을 걸으니 신세계에 온 느낌이 들며 기분이 좋아집니다. 클래식 음악이 아주 조금씩 조금씩 다가오고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 음악을 들을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사정이 있어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마무리 토론까지 하신 분들 부러워요. 다음 기회에 다시 뵙도록 할게요. 클래식과 함께한 시간들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옥님
아침마다 배달되는 음악에 일상이 풍요로와짐을 느낍니다. 매일 ‘카톡’으로 전해지는 ‘음악’이 큰 의미로 자리 잡을 듯합니다. 하루의 시작과 끝을 음악과 함께 하는 요즘이 참 좋습니다. 봄날 선물 같은 시간들입니다. 매일 글을 올리지 못해 선생님께 죄송했습니다. 하지만 아침을 여는 클래식과 글이 참 좋았습니다. 제 삶의 품격이 높아진 듯합니다. 늘 오페라 또는 모차르트만 듣던 습관에서 교향곡, 협주곡, 서곡, 합주곡, 소나타 등으로 확장되었습니다. 또한 약간의 클래식 지식을 알게 되어 더없이 풍부한 시간이었습니다.
━ 김*선님
책 <365일 클래식이라는 습관> 나눠 읽기, 하루 한 곡 클래식 음악 감상, 그리고 소감문 쓰기라는 세 가지 활동을 한 세트로 묶어 지속하며 한 달의 시간을 보냈다. 이번 활동의 중심은 뭐니뭐니해도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과정 그 자체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운영자가 촘촘히 설계한 ‘1일 1클래식’ 일정에 따라, 나는 매일 아침의 시작을 그날의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것으로 시작했다. 또한, 산책을 나설 때, 설거지를 할 때, 짬이 날 때 마다 그날의 곡을 여러 번 듣고, 그 음악이 내게 주는 경험에 집중해 보려 애썼다. 클래식을 이토록 밀도 높게 접해 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결과적으로 이 같은 방식은 클래식을 내 일상 속 리추얼의 재료가 되게 하는데 성공적으로 작용했다. 단톡방에 모인 여럿이 같은 곡을 듣고, 읽고, 소감을 나누는 기회가 아니었다면, 평상시 늘 알고 싶었지만 문턱이 높아 망설여지던 클래식 음악(특히 교향곡)과 좀처럼 친해질 계기를 찾지 못한 채 그저 배경음악으로 접하는데 그치고, 클래식을 수동적으로 소모하는 습관에 머물고 있었을 거다.
한편, 한 달 동안 매일 새로운 클래식을 듣는 것이 내게 지속 가능한 즐거움이 될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클래식 음악의 세계는 알고 보니 작곡가의 생애, 작품의 배경, 음악사, 연주자, 악기 등 다양한 정보에 더해, 재미난 에피소드가 넘쳐나는 ‘인문학적 보물창고’였기 때문이다. 매일같이 음악적 레퍼런스의 보물을 부지런히 쏘아 올려 주신 박미경 선생님의 열정과 배려에 감사를 표한다.
이번 경험을 통해 내게도 클래식이 습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행복한 예감이 든다. 아울러 혼자 나서는 산책길에 클래식 음악이 더없이 좋은 친구임을 체감했으니 더 바랄 것이 없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박미경 선생님, 그간 참 고마웠습니다.
━ 김*영님
요즘 날씨에 딱 어울리는 곡이라 그럴까? 사계의 <봄>을 반가운 마음을 들었다. 오늘은 특히 영상과 함께 듣는 곡이 더 매력적이었다. 책에서 소개된 영상에서 여성 메인 바이올린 연주가와 무지치 악단의 남성 연주가 둘 다 참 매력적어서 그들에 집중해서 연주를 보게 되었다. 바이올린이 봄과 어울린다는 생각을 미처 못해보았는데 오늘 이 곡을 들으며 바이올린이 재촉하는 봄기운을 잘 느낄 수 있었다. 1,2,3악장의 서로 다른 분위기도 연주를 보며 들으니 더 잘 느껴졌다. 시각과 청각의 즐거움과 함께 생기를 선물해 준 곡이다. 오늘 <봄>을 들으며 작업한 저의<봄> 작업입니다~
클래식 음악과 함께 전달되는 진행자 박미경 선생님의 섬세하고 따뜻한 선물. 어느 때는 음악관련 영상, 어느 때는 관련 정보, 또 어느 때는 응원의 말. 덕분에 따뜻한 아침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에 한번 더 듣고 싶어요.
━ 김*영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