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인천바로알기 ‘읽걷쓰’ 청소년 독서캠프 열렸다!
─ 인천광역시교육청 주안도서관과 함께 진행 ─
숭례문학당이 인천광역시교육청 주안도서관과 함께하는 <인천바로알기 읽⋅걷⋅쓰 청소년 독서캠프> 행사가 지난 7월 15일(토), 인천광역시 중구 송학동의 근대 개항장 일원에서 진행됐습니다.
<읽⋅걷⋅쓰>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책 읽는 인천, 함께 걷는 인천, 글 쓰는 인천’을 표방하며 내건 교육정책 핵심 브랜드로, 관내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을 중심으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천 바로 알기 읽⋅걷⋅쓰 청소년 독서캠프> 또한 같은 목적으로 기획되어 인천 옛 시장관사인 ‘인천시민애집’과 근대 유산인 ‘대불호텔’, ‘한국근대문학관’, ‘제물포구락부’ 등을 탕방하며 진행됐습니다.
읽⋅걷⋅쓰 취지에 맞게 읽기, 걷기, 쓰기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인천광역시내 중학생 30여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오전 10시, ‘인천시민애집’에서 진행된 1부 ‘읽기’ 프로그램은 책 《읽고 쓰고 내가 됩니다》(책폴, 2023)를 쓴 작가 지혜 선생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지혜 선생님은 나를 위한 진짜 공부로 ‘읽고 생각하고 쓰는 방법’을 이야기했습니다. 선생님은 “내 속에는 많은 자아가 있고, 진정한 나와 사회적인 나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면서 “진정 나를 위한 ‘행복’은 일정한 과도기를 거칠 수밖에 없으니, 현재의 지식으로 앞으로의 일을 미리 재단해 판단하지 말고 직접 경험을 통해 새로운 나를 발견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2부 ‘걷기’와 3부 ‘쓰기’ 프로그램은 숭례문학당에서 포토 에세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강사 류경희 선생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점심을 먹고 오후 1시부터 시작한 2부 ‘걷기’ 프로그램은 인천 중구 송학동 일대의 근대 개항장 일원을 걸으며 대불호텔, 한국근대문학관, 제물포구락부 등 근대 유산을 탐방하며 진행됐습니다. ‘걷기’ 프로그램은 3부 ‘쓰기’ 프로그램과 연동하여 참가 학생들이 개인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짧은 글을 남기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진행을 맡은 류경희 선생님은 사진과 글이 만나는 ‘포토 에세이’를 쓰는 방법으로 ‘관찰–사건–관계–추억–의미’의 다섯가지 키워드를 알려주며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많은 순간들을 포착해 사진을 찍고, 그 안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인천 주안도서관에서는 참여한 모든 학생들의 글 가운데 1개씩을 모아 ‘포토 에세이 북’으로 만들어 나눠줄 예정입니다. 주말에 부모님 손을 떠나 지하철을 타고 30분 이상 걸리는 거리를 친구들과 함께 참여해 습한 날씨에도 땀 흘리며 불평 한 마디 없이 모든 프로그램을 다 소화해낸 학생들이 정말 예쁘고 대견했습니다.
글 / 김민석 숭례문학당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