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필사 후기


김**>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서평을 확인하고 곱씹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좋은 글이 제공해준 날선 시선과 감각은 긴 여운으로 남아 평범한 하루에 깊이을 만들어 주는 것 같았어요. 두 달간의 서평필사 수업이 새로운 생활의 리듬을 형성한 것은 분명합니다. 그 경험은 기분 좋은 느낌으로 남아 매일 무언가를 쓰고 잠깐이라도 깊이있는 생각에 머물러보는 일이 사소한 습관처럼 몸에 배어들기를 바라게 됩니다. 한 달 동안 양질의 서평을 제공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함께 꾸준히 서평을 필사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어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합니다.

 

정** >
 서평필사 라는게 서평의 구조를 배우고 쓸 수 있는 다양한 예시를 접할 수 있어서도 좋지만, 무엇보다 좋은 책들을 소개 받는 것이 좋았습니다. '세상에 별 희안한 책도 다 있구나, 와 이런건 정말 재밌겠다, 허걱 너무 어려워' 하며 서평은 통한 책 맛보기가 쏠쏠 했네요. 살짝살짝 지펴진 이 마음이 책읽기로 이어져야 할텐데요.

 

이** >
골라주신 좋은 글과 분석 포인트를 읽고 필사하며 좋은 서평과 좋은 책들을 소개받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조금이라도 생각하는 훈련이 되어 기뻤고요 한달 동안 감사했습니다!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 >
 아직 몇 편 필사하지 못한 게 남아있지만 덕분에 수준 높은 서평을 읽게되어 기뻤습니다.
서평으로 소개받은 책을 한권씩 찾아 읽어보려고 합니다. 여러 분들이 올려주신 손글씨로 필사한 노트를 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황** >
쏟아져 나오는 책들을 골라 읽는 재주도 없고 시간을 내기도 쉽지 않다 서평쓰기를 통해 좋은 책들을 접할 수 있었고 책을 읽고 충분한 경험을 토대로 분석까지 해주는 서평은 아주 고급진 와인을 맛보는 느낌이었다. 마치 술이라고는 겨우 입술을 적시는 정도인데도 좋은 와인은 구별해내는 것처럼 말이다. 다만 과제가 남았다. 나 또한 서평을 써보는 것과 소개한 책들을 찾아 읽어 본다면 와인에 취하는 기분도 느낄 것 같다.

 

이** >
검증된 필진들의 다양한 책과 서평을 접하며 이 시간만큼은 나를 돌아보고 사유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일반적 서평구조부터 색다른 서평까지 많이 배우고 갑니다. 이번 기수에는 독서토론 하고 있는 벗들과 함께 하여 더욱 힘을 내었습니다. 서평을 필사하면서 관심 있던 책들은 가까운 도서관 덕에 빌려 쌓아두기도 하고 읽어보기도 했네요. 이번 기수는 서평쓰기와 더불어 단상을 쓰는걸 목표로 했는데 90프로 이상 달성하여 뿌듯합니다. 책 읽고 독후든 서평이든 내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 신청했으나 여전히 쉽지 않음을 발견합니다. 그럼에도 확실한 동기부여는 되었답니다.

 

김** >
 필사 수업을 하면서 어떤 면에서는 서평이 더 어렵게 느껴졌어요. 좋은 글을 통해 경험한 탄탄하게 쌓인 지식과 그것을 기반으로 확장된 사유의 차원은 제가 다다를 수 있는 차원의 것이 아니라는 깨달음때문이지요. 그래서 날마다 좌절하고 글을 쓰는 게 더 망설여졌지만 공부에 대한 욕구는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졌어요. 서평 필사 수업의 시작은 글에 대한 배움이라는 단순한 동기에서 비롯되었지만 수업은 이미 삶을 배우는 길로 저를 인도한 것 같습니다. 글 속에 펼쳐진 드넓은 앎의 세계와 의미있는 삶에 대한 날선 질문들이 매일 저를 두드렸습니다. 매일 읽고 쓰고 답하느라 헐겁던 하루가 조금씩 조여졌습니다. 이런 시간들이 오래 쌓이면 저에게도 단단한 손가락 근육 하나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한** >
서평 필사를 밀리지 않고 다 끝내고 싶었는데, 펜을 쥐고 적을 수 없는 손 상태가 되어서 완주하지 못했습니다. 스스로 직접 적겠다는 약속을 했기 때문에, 그리고 나를 위한 행동이기에 굳이 타이핑으로 필사본을 올리고 싶은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똥고집을 부려 필사를 마저 올리지 않았습니다.

한 달 간 서평 필사는 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루 세끼를 잘 챙겨 먹고, 잠도 충분히 잘 자는 일이 매일 같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힘듭니다. 하물며 의식주도 아닌 서평 필사가 한달 남짓한 기간 동안 제 일상이 되었다는 것은 이 모임 덕분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제 일상은 서평으로 채워졌고, 무의미하게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하루하루가 서로 다른 생각의 파편으로 제 기억 속에 남게 되었습니다.

서평 필사를 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 것은 스스로를 마주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고, 평소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제 게으름과 산만함은 정말 여러 번 마주했습니다. 그나마 가끔씩 설렘과 집중력이 나타나 힘을 불어주기도 했고요. 단상을 적으면서 내가 가진 생각을 조금이나마 정리해볼 수 있었고, 다시 읽으면서 왜 그런 단상을 적었는지, 얼마나 잘못 생각했는지, 좀 더 명확하게 표현할 수 없었는지 같은 후회도 함께 따라왔습니다. 이와 함께 부끄러움도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제가 감수해야할 몫이라 생각하며 좀 더 깊게 생각하고 적절한 표현을 찾는 연습을 하도록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달 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채** >
벌써 한 달동안의 필사 경험이 마무리 되는 날이군요. 밀려서 허둥지둥 노트북을 켜는 날도 많았지만, 필사를 치면서(저는 주로 컴 작업을 했기에 이 표현이 더 정확해요. 밀린 과제를 이토록 즐겁게 해본 경험이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사 덕분에 지나치게 속독하여 의미를 놓치는 독서법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요, 무엇보다 내가 직접 쓴 글은 아니지만, 능숙한 타자 운지가 부족한 덕분에(?) 지우고 쓰는 걸 반복하는 과정에서 여러번 글을 보게 되고 그러면서 필자의 의도를 더욱 선명히 알게 되었어요.

아직 제가 평론의 식견이 좁고 얕아서 비판적인 읽기는 잘 안되더라고요. 그냥 무작정 '..맞아..그런 것 같애.'라고 필자에 마냥 동의했던 것 같습니다. 꾸준히 도전을 이루어낸 내 자신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재밌는 서평과 서평의 즐거움까지 주신 선생님, 꼼꼼히 서평하시어 '오늘은 꼭 넘기지 말고 제때 올려야지~'라는 의욕을 주신 멤버 여러분들께도 모두 감사합니다.

 

박**  >
글쓰기 수업을 마치고 게으름으로 생각하는 힘과 펜을 놓게 될 것이 두려워 이어나갈 수업을 알아보다 필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때로 내면이 어지러울 땐 주어진 필사로 무작정 써나가며 마음을 잡기도 했고, 훌륭한 서평들로 그 흐름이나 형식 등을 배웠습니다. 글쓰기에 대한 수업은 무엇이 되었든 앞으로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또 뵙겠습니다.

 

지** > 
독서모임 숭례문을 처음 알게되면서 서평필사를 선택하였습니다. 서평을 읽고 필사를 하면서 독서를 하는 자세가 조금은 달라진 느낌이 듭니다. 다음달에는 매일 읽기를 선택했습니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책을 읽는 습관과 토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에. 서평필사는 다음에 또 하도록 하겠습니다. 두가지를 같이 진행하면 둘 다 많이 부족할듯해서요.. 샘의 포인트를 통해 서평을 조금은 쉽게 접할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담에 또 뵙겠습니다.


조** >
좋은 지도는 여행의 든든한 동반자죠. 낯선 곳으로 가는데 시작만으로도 힘든데 좋은지도를 얻었습니다. 그 지도가 왜 좋은지도 알아갑니다. 서평 공부하는데 서평필사는 기본입니다. 좋은 서평을 소개해주시고, 더불어 책에 대한 비평가들의 호불호가 왜 설득력을 가지는지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이 공부해서 다행입니다. 여행을 계속할 힘이 생겼습니다.

 

박** >
 3개월째 신청했는데 확실히 서평을 그냥 읽기만 하는 것과 직접 써 보는 것은 다른 것 같아요. 마음에 와닿는 글도 있고 글을 더 잘 쓰고 싶게 만드는 글도 있고, 이런 글도 있구나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지난 기수 서평 첨삭해서 보내주셨을 때 이 수업을 오래 듣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번에도 조금 늦더라도 꼭 서평 완성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필사할 서평이 두 개 밀렸있는데 꼭 써서 올릴게요! 한 달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한** >
필사가 저에게는 마치 명상, 수행하는 시간같았습니다. 글은 잘 모르지만, 김탁환과 신형철의 글이 마음에 쏙 들었고, 어린시절 봤던 <허클베리핀의 모험>을 다시 읽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다음 기수에 이어서 좀더 서평필사 여행을 하겠습니다.

 

우** >
늘 읽기만 하다 손필사를 하니 몸이 깨어나는 느낌이었다. 때로 너무나 긴 서평에 어깨가 아팠지만, 하나하나 문장을 써 가며 따라가다보니 숲을 면밀히 살피듯 글 속으로 깊이 들어갈 수 있었다. 코치님께서 주시는 '글 분석 포인트'를 읽기 전, 내 나름대로 먼저 글을 분석해보고 코치님 의견과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었다. 서평이라는 부담스런 글쓰기와 조금이라도 친해보려 시작한 서평필사. 장석주 평론가가 쓴 내용처럼 두려움, 게으름 그리고 내면의 검열관을 벗어버리고 글이라는 바다로 어서 풍덩 빠지기를 소망해본다. 


엄** >
4주간의 서평 필사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텍스트와 각기 다른 시선과 필체, 개성을 지닌 

최상의 필진들을 만났습니다. 더불어 "글 분석 포인트"를 통해 어휘 그대로의 "포인트"를 감지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명배우의 수상소감을 패러디하자면 "윤샘이 매일 차려주신 다채로운 식단의 밥상에 숟가락을 얹는 즐거움" 이었습니다. 은근 중독성있습니다.


심** >
저의 느낀점은 여러가지 필사를 타자로 쳐보며 세상에는 깊은 시선을 가진 사람들이 많구나도 느꼈고 중간에 좋아하는 필자가 나올때는 역시나 하면서 기쁘게 읽었습니다. 좋은시간이었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서평을 소개해주신 선생님께서 감사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정** >
제가 선뜻 선택하지 않을 책들을 서평으로 먼저 접해보니 매일 책을 추천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한 달동안 새로운 경험해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 >
아직 못다한 서평들을 얼른 마무리 짓겠습니다. 다양한 글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서평쓰기가 늘 어려웠는데 뭔가 더 어렵게 느껴지게 된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아무쪼록 수고 많으셨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이** >
단순한 필사라고, 쉽다고 여길 수 있지만 서평을 쓰신 평론가들의 글을 따라 적다보면 그 분의 신선한 시각과 견해를 접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익숙하지 않았던 어휘를 찾아가며 하나하나 배우는 재미도 경험하게 됩니다. 요즘 쓸 기회가 적었던 손글씨 쓰는 맛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즐겁게 참여하였습니다. 다음 서평도 계속 접하여 새로운 책을 알아가고 싶습니다. 이끌어주신 강사님과 함께 하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함께였기에 할 수 있었습니다.


박** >
다양한 책소개와 작가들의 서평을 통해 시각을 넓힐 수 있어서 좋았고 다양한 서평 쓰기 방법을 알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선뜻 집어들 용기가 없는 책에 관한 서평들을 소개해 주셔서 더욱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김** >
서평필사를 하면서 조금 달라진 점이 있다면 책을 읽을 때 뭔가를 생각해본다는 점이었습니다. 그 전에는 그저 읽고 끝이었는데 요즘은 '생각'이란 걸 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작가나 그 시대상황, 사건들에 대해 찾아보기도 했었습니다. 여전히 서평쓰기를 위해 용기조차 내지 못하고 있지만 꾸준함의 미덕은 믿고 있기에 계속 써보려 합니다. 선생님께서 포인트로 짚어주시고 알려주신 꿀팁들은 유용한 지식으로 쌓였고 1000회를 맞는 특별한 경험도 맞아 의미있었습니다. 비록 온라인 상이지만 이 넓은 세상에서 한달의 시간을 함께 해서 반가웠습니다. 그토록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선선한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감기, 코로나 조심하고 건강하세요.


정** >
마지막 문학평론가의 서평을 필사하면서 제가 형식에 얽매여 좁은 눈으로 서평을 보고 있었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친절한 서평과 그렇지 않은 서평이 존재할 수있다는 말씀과 다양한 형식안에서 객관적인 정보와 필자의 주관적인 감상과 평가, 해석과 적용이 담기는 서평을 연습하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월 한 달 다양한 서평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 >
우선 디지털 기기로만 사용하다가 아주 오랜만에 펜을 잡고 글을 쓰니 ‘서평필사’ 쓰는 자체가 힐링 되는 시간이라 좋았습니다. 한 달간 다양한 서평을 접해보니 ‘서평이 이런 것이구나’하는 전체적 개요는 보이는 듯하나, 솔직히 저는 자유롭게 제 감상을 더 적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저에게 유익이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성경필사도 시작했고, 좋았던 책을 필사할 계획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의 흐름대로 읽히는 서평도 있고, 그렇지 않은 서평도 있었지만, 취향만 따라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 >
서평을 먼저 읽고 필사하다 보니 그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동했습니다ㆍ나중에 도서관에 가면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평을 이렇게 쓰는구나, 서평 쓰는 형식을 조금은 알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습니다ㆍ개인적인 아쉬움은 우리나라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서평이 많지 않아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루틴을 만들어가는 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애 많이 쓰셨습니다.


하** >
‘오늘은 어떤 책일까?’ 기대와 설렘으로 단톡방을 여는 일상. 그렇게 4월의 봄은 서평필사와 함께하는 루틴으로 채워졌다. ‘지독한 자기 응시’의 글쓰기 아니 에르노의 <부끄러움>으로 시작해, 서평필사가 아니었으면 만나지 못했을 에릭 파이의 <나가사키>를 만난 기쁨은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하지만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면서, 특히 소위 진보성향 논객들의 서평이 이어질 때는 필사하는 기쁨이 반으로 줄다가, 어느 한 서평에서는 아예 ‘이제 서평필사를 그만두어야겠다’는 생각까지 이르렀다. 그러다 이다혜 기자의 생기있고 맛깔나는 서평이 다시 생기를 찾게 해 주었고 문학 서평으로 이어지면서 서평필사 습관이 자리를 잡게 되었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결국 64기 서평필사도 신청을 한 것은, 사실 ‘액티브 시니어’이신 윤석윤 선생님께서 마지막에 첨부해 주신 ‘글 분석 포인트’ 때문이다. 서평 자체에서보다 그 부분이 나에겐 더 크게 도움이 되었고 공부가 된 부분이다. 전체적인 커리큘럼과 흐름을 잘 알지 못하는 초보자인 본인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전체 큰 그림이나 의도에 저해가 되지 않는다면, 조금 더 최근의 서평들로 구성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가져본다. 서평필사의 큰 재미는 필사 자체보다 선생님이 보내주시는 그 서평의 책을 찾아 읽어보는 것 또한 포함되니~~~. 행복한 4월이었고 든든한 4월이었습니다. 이끌어 주신 윤석윤 선생님과 매일 함께해 준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김** >
서평필사를 하지 않았다면 평생 모르고 살았을 것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텍스트만 읽고 있진 않았나 하고 반성도 해보았다가 이제라도 알게 되어 감사해야 하나 하는 마음도 있다가 내 수준은 그림책 읽기도 안 되는데 필사는 무슨 ... 이러면서 지내다 보니 한 달이란 시간이 지나버렸습니다. 쓰다 보니 다음 글이 궁금해지는 건 한 달 사이에 조금은 사고의 폭이 확장되었다는 의미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