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리더과정 83기 수강 후기



책 선정부터 논제 작성까지 고민 없이 이루어지지 않아



처음엔 모든 과정이 힘들고 도전(challenge )의 연속이었다. 사실 이 과정이 토론 진행자가 되는 방법을 배운다는 것을 초기에는 인지하지 못하여 토론 내용에만 집중했다. 중간에 교수님께서 논제문 작성과 진행 실습 ‘토론 내용보다 더 강조하시고 매우 꼼꼼하게 집어 주시는 이유가 이 과정의 목표가 리더 양성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꼼꼼한 지도는 기초를 다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논제발제 : 논제 거리를 찾고 발췌를 통해 논제문을 쓰는 과정은 큰 부담이었다. 개인적으로 학생들에게 영문학 작품들을 가지고 Analytical Essay(작품 분석하는 글)를 지도했던 경험이 도움이 되긴 했으나, 논제 형식하고 전개 방식이 달라서 조금 헤맸다. 교수님의 지도와 다른 분들이 쓴 것을 참조하다 보니 6강 때부터 점점 감이 잡히고 8강에서는 많이 익숙해졌다.

토론 : 줌에서 토론하는 것도 처음이고 한국보다 외국에서 산 세월이 더 길다 보니, 내 경험치와 살아 온 환경이 동료 분들과 많이 달라서 이야기할 때 너무 조심스러워 횡설수설할 때가 많았다. 이 역시 말할 것을 미리 생각하고 연습하니 차츰 나아졌다. 이제 조금 덜 떨린다.

커리큘럼 : 비문학, 문학 작품들로 혼합 구성된 작품들을 교차해서 읽으면서 각 작품들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나 시사점들이 8강까지 연계되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는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사고를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결론 : 인생은 도전과 응전의 역사다라는 아놀드 토인비의 말처럼 나는 도전했고, 8주 동안 치열하게 공부했으며, 정말 잘한 도전이었다고 스스로 뿌듯해 하고 있다.

━ *

 

일 년 여간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모임에 참여하면서 논제 만들기와 진행 방식에 일관성이 있어 좋다는 느낌을 받아왔습니다. 선생님 한 분께서 리더 과정을 적극적으로 추천해주시기도 했고 저 역시 수준 높은 진행자 선생님들이 밟아 오신 과정이 궁금해서 리더 과정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권의 책 읽기와 과제가 쉽진 않았지만 다행스럽게도 최병일 교수님과 김예원 선생님께서 자상하게 이끌어주셔서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동료 선생님들과도 함께 성장해 간다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답변을 미리 예상하며 논제를 만들고 고민하는 과정은 저의 글쓰기 영역을 넓혀 준 것 같습니다. 책을 섣불리 판단하지 않고 겸손하고 열린 마음으로 대해야겠다는 반성의 태도도 얻었습니다 

가볍게 참여해왔던 독서 모임이지만 책 선정부터 논제 작성까지 고민 없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꼭 진행자로서가 아니라 참여자로서도 앞으로의 독서 모임에 도움이 되는 자세와 통찰을 얻은 것 같습니다.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