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입문과정 126기 후기



꼭꼭 씹어서 읽고 싶은 마음, 즐겁고 신선한 경험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입문과정 126기를 종강했습니다. 격주 세 번의 토론으로 진행되는데, 이번 기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함께 실시간으로 진행했습니다. 지방에 계신 분들도 온라인으로 참여하셨습니다. 온오프 동시 진행이어서 학당에 일찍 나와 아침부터 노트북과 대화면 모니터를 연결하고, 화면을 조정하고, 마이크를 설치하는 준비 작업을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번거로웠지만, 점차 이 이원방식에 익숙해져 갔습니다. (저는 여러 회의를 진행하면서 많이 해본 방식이라 낯설지는 않았습니다. ) 온오프 결합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도 기자재 몇 가지만 있으면 가능한 방식입니다. 3강 동안 오프라인으로 참여하시는 분들도 사정이 생기면 온라인으로 접속할 수 있어 결석보다는 훨씬 나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기수는 <아버지의 해방일지> <사이코패스 뇌과학자>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를 선정했습니다. 소설을 거의 처음 접한다는 분들도 계셨고, 사이코패스 뇌과학자가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마지막 책 또한 인상적으로 읽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입문과정은 독서토론의 즐거움을 맛보기 위한 수업입니다. 독서토론은 한 번도 안한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한 사람은 없다는 이야기가 전설 같이 전해옵니다. 이번 입문과정에 참여하셨던 분들도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셨습니다. 헤어지는 것이 정말 아쉽다고. 저도 그렇습니다. 세 번의 수업 동안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웃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지도 나눴는데요, 리더과정을 함께 하시는 분이 계셔서 동기 분들에게 큰 용기를 주셨습니다. 아래는 함께 참여하신 분들의 후기입니다. (담당 진행 이혜령 강사)



3번이 많지 않은 시간인 듯한데 일부러 오프라인 신청하구서 두 번이나 줌으로 출석했네요. 논제 덕분에 생각하는 수준이 많이 올라간 것 같아요. 시간의 차이 꼭 기억할께요. 같이 시간 내 주시고 얘기해주시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내용들은 더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리더과정 들으려고 했는데 지금은 맞는 시간이 없어서 열하일기 읽기 신청했어요. 여름 건강히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님)


성인 독서 클럽을 만들어보고 싶어 신청했어요. 이혜령 진행자님의 경쾌한 리액션과 멤버들이 돌아가며 하는 말에 적절한 책 추천을 해주셔서 내공이 느껴졌어요. 멤버 분들의 독특한 의견에 이리저리 생각하게 해주셔서 역시 책은 함께 읽으면 더 좋다는 생각이 굳어졌습니다. 책 읽고 자유논제와 선택논제를 만들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논제 나눠주는 날이 기대됐습니다. 제시한 논제를 보면 책을 한 두번 읽어서는 이렇게 좋은 질문을 뽑기 어려울 것이라 짐작해봅니다. 다음 단계 올라갈 예정이구요. 진행자님의 추리소설 클럽도 함 들어보려고 합니다. 멤버 분들과 차 한 번 같이 못해서 넘 아쉬워요. 담에 또 뵈면 좋겠습니다. (김**님)


독서모임을 해보고 싶어서 신청했는데 첫수업부터 즐겁고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인상적인 부분으로 표시해 놓은 내용이 논제로 제시되었을 때 짜릿함을 느끼기도 하였고,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이 논제로 나왔을 때,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으며 사고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책의 핵심내용을 논제로 제시해주시고 명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진행으로 토론을 이끌어주신 이혜령 선생님과 적극적이고 열띤 토론으로 함께한 멤버 분들 덕분에 독서토론이 이렇게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리더과정으로 가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좀더 내공을 쌓아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오늘로 우리 기수 모임은 끝나지만 다른 곳에서 다시 뵙기를 바라며 늘 건강하세요. (이**님)


꼭꼭 씹어서 읽고 싶다는 마음에 독서토론 입문과정을 시작했습니다. 같은 책이지만 엄선한 논제를 통해 선생님들의 다양한 견해를 듣는 것이 새롭고 생각보다 더 재미있었습니다.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았던 부분의 뇌근육을 부지런히 사용한 느낌이라 책 한 권 끝낼 때마다 머리가 개운하여 희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독서의 즐거움인가요? (^^) 입문 이후의 독서토론 과정을 계속 이어서 하고 싶고, 더 나아가 영어책으로 이러한 독서토론 북클럽을 진행해보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함께 했던 선생님들과 다른 프로그램에서 또 만날 것 같은 좋은 느낌이 옵니다. 특별한 인연에 감사합니다. (정**님)


독서토론 입문과정 126기를 마치며, 진행해주신 이혜령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토론자가 편안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공감 표현해주시고,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추천도 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같은 책을 읽고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비경쟁 독서토론’은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입문과정’을 통해 알게 됐는데요, 독서토론에서 논제가 지렛대 역할을 하기에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입문과정을 거쳐 리더, 심화과정까지 하려는 생각으로 시작했구요, 입문과 리더과정 일정이 겹쳐 동시 참여하고 있는데, 앞으로 심화반까지 쭉도전하려고 합니다. 진행해주신 이혜령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함께 이야기 나눈 126기 동기 분들 감사합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모두 건강 잘 챙기시길요. (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