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으로 하루를 빛내는 함께 읽기
많은 이들이 그렇듯, 제게도 인간관계가 삶의 가장 큰 스트레스였습니다. ‘다들 나한테 왜 그래’라는 심정으로 화난 채 살다가 어느 순간부터 ‘혹시 내가 문제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나름대로 노력은 해봤지만, 인간관계에서 스킬 따위 부릴 배포도 여유도 없었습니다. 이도 저도 안 되니, 그냥 솔직함만을 무기로 이어져 오는 관계만 소중히 지켜왔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대체로 체념과 회피와 손해로 마무리하며 그럭저럭 버텨왔습니다.
‘자기관리론’과 살짝 헷갈려 신청하게 되었지만, 운명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읽었습니다. 수학학원 강사로 인생 2막을 막 시작한 때였기에 아이들과 학부모와의 소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나름 절실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인간관계 그 자체보단 인간의 본성을 깨닫는 순간들이 제겐 더 값졌습니다. 사람에 대한 연민이 인내심을 갖게 했고, 좀처럼 가지기 어려웠던 여유를 갖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알고는 있지만 ‘맨날 까먹는, 까먹으면 안 되는’ 많은 것들에 대해 ‘대체 왜 자꾸 까먹는 걸까’ 많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실은 잊어버린 것이 아니라 소통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나의 본성’이었고, 내 문제가 맞았습니다. 관계를 논하기 이전에 내 안에서 해결되어야 할 것들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책의 내용 중 단 하나만 꼽는다면, 상대방에게서 좋은 점을 무조건 찾아내는 것, 숨겨진 빛을 믿는 것, 이것을 꼽고 싶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것 하나만은 늘 신경 쓰며 부단히 노력하고 싶습니다.
매일 상큼하게 리드해 주시고 따뜻하게 격려해 주시고, 단상에 일일이 진심으로 화답해 주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함께 읽어 행복했습니다.^^
— 정* 님
인생을 살면서 ‘코페르니쿠스’적인 발상의 전환이 왔던 계기가 남이 나를 미워하는 게 아니라 내가 남을 미워하는 거였다는 깨달음을 얻었을 때였어요. 사람에 대한 연민도 저 역시 인생의 화두가 될 만큼 많은 생각을 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저는 남들에 대한 배려는 하면서도 중학교 올라가는 아들에 대한 감정을 다루는 게 참 어렵습니다. 상대방, 특히 가족을 대할 때 무조건 칭찬 3개 떠올리며 대화하기가 설루션으로 얻은 부분이네요.
글자로 읽던 자기 계발서와 온갖 풍파를 겪어내며 읽는 카네기 선생님 인간관계론은 차원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책을 읽는 동안에 무릎을 ‘탁’ 쳤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사람을 사귀려거든 먼저 다가가라는 말을 이 책에서는 구체적인 실천 법과 함께 제시해 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그동안 이끌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편안한 말로 용기를 북돋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적 친밀감이 생겨서 내면을 술술 털어놓으며 4주간 뭐에 홀린 듯이 따라오게 되었습니다. 학당의 다른 강좌를 살펴보면서도 진행자분들의 이름이 보이면 눈길이 한 번 더 갑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수* 님
한 달 동안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한동안 자기 계발서를 멀리한 적이 있었는데요. 설파하는 이야기들이 나를 자꾸 몰아붙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이가 들면서 자기 계발서의 가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취사선택하면 된다는 깨달음이었죠.
예전에 카네기 책을 읽었을 때와 이번은 분명 달랐습니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내용이었죠. 저는 특히 부부관계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상대를 바꾸려 애쓰지 말자! 저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배우자를 거래처 직원처럼 깍듯하게 대하면 모든 문제는 사라질 것 같네요. 진행 리더인 민숙 샘, 윤이 샘과 함께 참여하신 수* 님, 명*님, 정* 님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승* 님
데일 카네기의 연작은 일 좀 하는 사람,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필독으로 불린 지 오래입니다. 거의 십여 년 만에 데일 카네기 책을 손에 쥐고 첫 페이지를 열면서 ‘내가 몇 번을 읽었는데’ 건방을 떨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의 K.O. 패. 제가 알던 책이 아니었어요. 젊었던 날에 성공을 꿈꾸며 치기로 읽었던 ‘인간관계론’은 그저 글자를 읽었을 뿐이고, 선생님들의 발췌와 단상이 함께한 ‘인간관계론’은 특별한 하루를 건지는 경험이었습니다. 매일 조금씩 읽는 양은 큰 부담이 되지 않았고, 매일 뽑은 한 줄의 글은 화두가 되어 제 하루 속에 머물곤 했어요. 인간관계를 만드는 데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저 자신이라는 발견이 최고 성과입니다. 제가 좋은 인간이 되어야 좋은 인연이 맺어질 거라는 착한 마음이 생겼어요.
2024년이 저무는 시간에 맞춰, 데일 카네기 책을 ‘함께 읽기’로 결정한 일은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살아갈 건지 신년 준비를 미리 해낸 기분이에요. 저 혼자였다면 아마 4일 차에 발췌를 포기했지 싶어요. 함께 하신 선생님들 덕분입니다. 매일 격려하고 이끌어주신 리더님과 이 방에 계신 선생님들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려요.
— 윤*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