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감동의 글, 감탄의 글, 놀람의 글과 사진들로 제 마음을 행복하고 따뜻하게 해주었던 포토에세이 1기 샘들^^ 그리고 부족한 제 글과 사진에 격려로 리드해주신 이진희 코치님^^ 모두 감사했습니다.^^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김OO-
사진을 찍는 것이 좋아 늘 사진첩을 분리해거나 이것으로도 해소가 안 되면 동영상을 따로 만들어 두곤 했는데 사진이라는 정지된 함의의 화면을 글로 풀어보면서 내안의 나를 들여 다 보는 과정이 무척 즐거웠습니다. 지난 한 달은 제게 나와 남을 돌아보는 시간, 무심하게 지나던 주변을 세심하게 둘러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는 코치님의 세심한 댓글과 공감이 있어 가능했고, 장소 불문, 시간 불문, 남녀 불문, 세대 불문인 회원님들의 포토에세이를 보면서 많이 배우고 감동받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진이 주는 감성과 더불어 글이 주는 이성적인 두드림은 열정과 냉정사이를 오가는 절묘한 조화라고 생각합니다.
이진희 코치님과 포토 에세이에 자신을 스스럼없이 오픈해주셨던 많은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민OO-
지난 30여일 동안 사진 찍고, 고르고, 의미 부여하느라 애썼던 시간입니다. 물론 제 뜻대로 글이 써지진 않았지만..ㅎㅎ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모임 덕에 욕심도 생겼고.. 진희 쌤 책 읽으면서, 저도 계속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도 모두 사진작가이시고, 철학자이시고, 작가님들이신 듯... 한 달 동안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OO-
끝까지 피치를 올리지 못해 무척 아쉬운 1기였습니다. 심신이 피폐한 시기에 시작했던 터라 모두 채우지 못 했네요. 예전 같으면 자괴감과 자책감에 매몰되어 도망쳤겠지만 신기하게도 다른 분들께서 올려주신 사진들이 절 붙잡았습니다. 단 한 줄의 글도 무심히 지나치지 않는 진희 쌤의 정성 듬뿍 코멘트에도 큰 힘을 얻었습니다. 가끔 찾아 위로 덧 글을 올려주신 다른 분들께도 무한 감사드립니다. 1기는 워밍업 기간으로 삼고 참여했으니 2기에는 좀 더 안정적인 글로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풍성하고 건강한 한가위 보내시길 기원 드립니다. -권OO-
한 달간 몇 번 참여 못했지만 그래도 시작할 수 있어서 감사 했습니다. 일상이 묵상으로 이어지는 날이 되면 점차 글도 편안히 쓰여 질 날이 있겠지요. 권면과 코칭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햇살 맑은 가을빛을 받으며 경부고속도로 상경길에서 .. 김OO-
포토에세이 문턱에서 설렘도 있고 문장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습니다. 포토에세이 10여일이 지날 쯤 문턱 안으로 한 발자국을 들어놓았을 때 주변을 두리번거리면서 찍고 또 찍어서 글로 올리기까지 두려움도 즐거움도 만족감도 민망함도 복합적인 글쓰기 감정으로
나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포토에세이 끝자락 문턱 안에 두 다리를 디뎠습니다. 문턱 안에서 이루이지는 글들과 문턱 안에서 맞아주는 진희 샘과 문턱 안을 장식하는 사진들 문을 열고 반겨주는 댓글과 공감해주시는 샘들이 이 문턱이 닿도록 오르락내리락 거렸습니다. 솔직함과 진실함의 가방을 들고서 저는 포토에세이 안방에 들어가기 위해 한 발자국 조심스레 또 옮겨봅니다. 이 방에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김OO-
짧지 않은 한 달 동안 사진과 함께 글을 쓰는 게 쉽게 생각이 되었는데 막상 해보니 벅차더라고요. 일상을 기록하는 거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자기의 감상을 남긴다는 게 익숙지 않더라구요. -엄OO-
한 달 이란 시간이 빛보다도 빠르게 지나간 거 같아요. 구름 위를 걷듯 뭉굴뭉굴한 글쓰기 시간이였어요~ 글쓰기도 연습을 하니 욕심이 생기네요.^^ 꿈꾸고 싶네요.~ 포토에세이~~~^^ 다른 분들 글 읽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김OO-
포토에세이를 쓰는 것은 마치 어지럽던 책상 위를 치우는 느낌이 들었어요. 언젠가 쓸데가 있겠지 하며 책상 어딘가 놓아둔 자료들을 이젠 정말 쓰고 치워버리는 생각이 들었어요.
포토 에세이를 쓰며 많이 정리하고 비워낸 것 같아요. 점처럼 떨어져 있었던 경험, 아무렇게나 쌓여 있던 벽돌 같은 지식을 이어주고 제대로 쌓아 그림으로 만들고 벽 하나를 쌓은 것 같아요. 이제 더 큰 그림도 그리고 다른 벽도 만들어 집도 지어야겠죠.
낭비해버린 시간 들일까봐 초조했었는데..그래도 남겨진 것이 있었고 모든 것이 지나가버리지는 않았다는 생각으로 위안을 받았습니다. 읽어주시고 세상 그 많은 사람들 중 이렇게 모여 글과 사진으로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특히 코치 선생님께 감사드려요. 일일이 읽고 공감의 댓글 주셔서 한 달 즐겁고 행복했어요.
늘 건재하시길~ -이OO-
이곳의 내공 있는 분들의 글을 읽으며 in put 이 있어야 out put 이 있음을 다시 확인 했네요. 읽기로 돌아가고 글은 메모부터 다시 해 보려구요. 이제 서울역 지나 지하철 탔네요.
고속도로와 기차를 번갈아 타며 9월의 국토를 한껏 보아 기쁘고 내일 주일이기에 마지막 글은 마감 뒤에 올려보겠습니다. 수고에 깊이 감사드려요. 한 번쯤 카페 나들이도 있었으면 어땠을까 기대했었는데요. 이미 이름자를 공유하고 계신 학당교우님들이 많으신 듯 하네요.
평안을 빕니다~^^♡ -김OO-
한 달 동안 쓴다는 일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고수들의 무림에 들어온 것 같은 당혹감에 뒤에 살며시 숨어 있었습니다만 함께 하신 분들의 내공과 적극성 덕분에 고비를 넘어 마무리를 합니다. 아침마다 만난 리드 글은 사유의 실마리를 주었습니다. 코치 선생님의 꼼꼼하고 따뜻한 시선에 감사 드립니다. -박OO-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을 읽었다. ‘읽기, 요약하기, 필사, 무조건 매일 쓰기’로 할 일을 정리했다. 찾으면 보인다. 페이지 좋아요를 눌러 놓은 페친들 덕분에 숭례문학당을 만났다. 올해 4월에 ‘30일 요약하기’를 신청했다. 그렇게 글쓰기가 시작되었다. ‘열심히, 성실히’는 몸에 베여있는 환갑나이이다. 잘 모르는 주제는 공부도 해 가면서 30일 동안 요약, 단상적기를 했다. 같은 주제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만났다. 코치 선생님의 문장에 대한 조언은 초보자의 등불이 되었다. 마른 논에 물기가 도는 느낌이었다.
이어서 ‘신영복처럼 쓰기’를 택했으나 신청자가 적어서 개강이 되지 않았다. ‘유시민처럼 쓰기’ 배에 탔다. ‘필사는 필수, 단상은 선택’ 매일 단상까지 적었다. 모두 필수만 수행하고 나 혼자만 선택사항까지 하더라. 뻘쭘했으나 나를 위한 공부, 단상도 마지막 날까지 적었다. 필사만 하는 것이면 혼자 해도 되겠다 싶어 ‘신영복처럼 쓰기’를 혼자 했다. ‘A4 한 장 매일 적기’를 겸했다. 글쓰기이기보다 기록이었다. 사람 소리가 그리웠다. 다른 이들의 글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부로 ‘포토에세이’를 택했다.
‘다섯줄 이상 A4 두 장 이내’ 긴 글을 적어도 되는 것이구나. 앞에 참여했던 두 경우와 많이 달랐다. 함께 하시는 분들의 내공과 적극성이 나를 밀어 주었다. 리드 글은 아침 명상을 하듯 사유의 실마리를 주었다. 머리가 적지 않고 자판을 두드리는 손이 적는 경험은 신기했다. 나도 모르는 내가 내 속에서 나오는 것도 보았다. 도무지 적당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을 땐 집안일을 하고 나면 희한하게 그 자리가 메꿔졌다. ‘예쁘다, 신기하다’였던 호야 꽃을 면밀히 관찰하여 묘사를 해 보았다.
글쓰기는 이런 것이구나, 스쳐 지나가지 않고 면밀히 살피는 것. 촘촘히 표현하는 것. 산다는 것도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거구나. 하는 깨달음도 얻었다. 보름을 넘고 나니 허덕거려졌다. 짧게 쓰고 말까 하는 유혹도 생겼다. 결국 그렇게 짧게 쓰는 날도 있었다. 고비 고비 고개를 넘어 마지막 날을 맞았다. 코치 선생님의 리드 글 제목을 보고 한줄기 빛이 머리에 왔다. ‘한배를 타고 있었구나.’ 의식의 흐름을 같이 하고 있었구나. 같이 배를 타고 노 저어 주신 분들, 늘 따뜻한 시선을 주신 코치 선생님. 모두 감사하다. -박OO-
포토에세이가 무얼까?
페이스북에 사진을 찍어 올리고 글을 올리는 것과 어떻게 다를까?
일기를 쓰는 것과 어떻게 다를까?
제대로 문장구성을 할 수 있을까?
일단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니 훨씬 편할 수도 있겠다.
빨간펜과 같이 글도 수정해 주시려나?
지금 생각하니 포토에세이를 시작하기 전에 많은 생각을 했었구나.
인터넷검색을 하다가 발견하고 새로운 도전을 해보자 하며 시작한 포토에세이.
9월은 유난히 일이 많았던 한 달이었다. 이별은 갑자기 오는 거라지만 뜻하지 않게 사랑하는 외삼촌과 목사님을 연이어 하늘나라에 보내드리게 되었다.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건가?' 하는 회의가 들 정도로 내 슬픔을 애도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어제 산책길에 새로운 것을 보며 깨달았다.
바닥에 비친 풀그림자가 눈에 들어왔다. 그러면서 새벽녘 신비롭고 황홀했던 물에 비친 앙코르와트가 생각났다.
포토에세이로 인해 일상에서도 신비롭고 황홀함을 느낄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는가?
계속해서 그림자가 어떤 모양으로 있는지 찾게 되었다. 해의 위치에 따라 그림자가 길게도 짧게도 드리워 있었고 그것자체가 아름다웠다. 한참을 서서 보다가 이젠 그림으로 그려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보니 작년 여행스케치를 몇 주간 배우면서 작은 스케치북에 열심히 그리며 보이는 것 마다 온통 그리고 싶은 생각에 잠겨있었던 것이 떠올랐다.
돌이켜 보니 포토에세이를 쓰는 시간은 짧지만 내 마음의 그림자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주었다.
문장이 비문이면 어떻고 세련되지 못하면 어떠리,, 또 그것이 에세이의 성격이 아니면 어떠리,,
포토에세이와 함께 보낸 9월은 하루하루를 살아온 날이었다.
내일 10월 1일부터는 여전히 포토에세이를 쓰고, 스케치도 하는 그런 날이 될 것 같다. -여ㅇㅇ-